(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세대로 구성된다. 주요 평형은 ▲62㎡ 36세대 ▲84㎡A 170세대 ▲84㎡B 136세대 ▲100㎡A 203세대 ▲100㎡B 70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201만원이며, 입주는 2030년 2월 예정이다. 전 세대에는 발코니 확장이 무상 제공된다. 청약은 9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 계약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망포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와 지하철을 직접 연결하는 ‘직결 통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강남역,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환승이 가능하고, 향후 동탄 도시철도(트램) 개통 시 동탄역, 병점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는 트레이더스 수원점, 판타지움,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등이 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 한 달간 안정세를 보이다가 8월 첫째 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출 규제가 효과를 내는 듯했지만, 시장 기대심리가 빠르게 반등하자 정부와 여당은 즉각 공급 카드로 맞섰다. 대통령실은 관계 부처에 “필요하다면 주택공급을 포함한 고강도 대책을 사전에 준비하라”고 주문했고, 국토교통부는 8월 말~9월 초 공급 패키지 발표를 공식화했다. 단기 규제 효과와 공급 속도전, 그리고 공시가격 논란까지 맞물리며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시험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은 정부의 복합적 고민을 반영한다. 한편으로는 대출 억제와 가계부채 관리가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잠깐의 반등 신호만으로도 시장 심리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불안이 깔려 있다. 결국 정부는 ‘수요 억제에서 공급 가속으로’ 정책의 균형추를 옮기려는 기류를 드러내고 있다. ◇ 6‧27 대책 이후 나타난 변화 지난 6월 말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줬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계획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정책대출도 25% 감축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28일 오후 5시 ‘LH 개혁위원회’ 출범을 위한 민간위원 위촉식을 열고 민간위원장과 국토부 1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개혁위 활동에 착수했다. 민간위원장에는 임재만 세종대 교수가 위촉됐으며, 주거복지·공공주택·도시계획·재무·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개혁위는 ▲택지개발·주거복지 등 사업 개편 ▲LH 기능·역할 재정립 ▲재무·경영 혁신을 중점 과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국민 자문단을 운영한다. 신혼부부·임차인 등 정책 수혜자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업계·전문가 자문단도 별도로 꾸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에는 LH 개혁 기획단, LH에는 개혁 추진단을 설치해 과제 기획·조율과 실무 지원을 담당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LH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 관리도 강화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주택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송파와 성동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세는 점차 완만해지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와 학군지, 도심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4주차(8월 25일 기준)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고,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수도권은 매매와 전세 모두 0.03% 올라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강남3구에서는 송파구가 0.2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이·문정 일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고, 서초구는 반포·잠원 대단지가 0.13%,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몰린 대치·압구정 일대가 0.09% 상승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송파가 잠실·방이 학군지 중심으로 0.21% 뛰었으나, 서초는 일부 물량에서 조정이 나타나 –0.02% 하락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매가격은 금호·옥수 대단지를 중심으로 0.19% 올랐고, 전세는 성수·하왕십리 일대 역세권·생활편의 수요가 집중되며 0.06% 상승했다. 특히 성수동은 교통 접근성, 상업 콘텐츠 집적, 재개발 기대감이 맞물리며 역세권 중소형 전세 인기가 뚜렷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시 신문동 신문1지구 A17-1블록에서 공급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3㎡ 총 695세대로 구성된다. 주력 평형은 ▲84㎡A 452세대 ▲84㎡B 139세대 ▲84㎡C 74세대 ▲93㎡ 30세대 등 중대형 위주다. 청약은 9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부산·울산 거주자는 유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 전매제한이 없고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전 세대에 유리 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84㎡ 타입에는 알파룸, 현관 창고, 확장형 드레스룸을 설계했고, 93㎡는 개방형 발코니를 도입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탁구장 등 스포츠존과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등 에듀존이 마련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관리 제도를 전면 강화했다. 본사 차원의 고위험 작업 사전검토 절차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인력과 조직을 확대해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매주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를 열어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10대 고위험 작업에 대한 본사 사전검토를 의무화했다. 승인받지 못한 작업은 보완 후 재검토를 거쳐야 한다. 7월 말 기준 안전관리 인력은 1,139명 증가했다. 안전관리자 대비 근로자 비율은 기존 약 1:25에서 1:11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협력사에도 안전담당자 배치를 확대했다. 관련 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부담한다. 타워크레인과 달비계 작업 중단 풍속기준은 법정 기준(15m/s, 10m/s)보다 강화된 5~10m/s로 적용됐다. 폭염 시 체감온도에 따라 매시간 휴식 시간을 부여하며, 38도 이상에서는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5월에는 ‘안전품질지원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안전진단팀을 두어 국내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약 800대 CCTV를 활용한 ‘안전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한다. 대표이사와 임원 43명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공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 실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며 향후 서비스 전략과 개발 방향성을 밝혔다. 김형석 PD는 먼저 ‘에픽세븐’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카제나는 PvP가 없고 전략 전개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다”며 “잠식 효과는 없다. 같은 이용자가 즐기더라도 전혀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팬덤 전략과 관련해 김주형 실장은 “카제나는 게임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IP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게임 내 콘텐츠뿐 아니라 SNS와 외부 채널을 통해 캐릭터의 트라우마와 서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차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저 제작물이 게임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도 고민 중”이라며 “IP가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적으로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금 구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 실장은 “덱빌딩 로그라이크는 다양한 카드와 나만의 덱 구성이 재미인데, 캐릭터 획득이 허들로 남으면 장기 서비스가 어렵다”며 “기본 캐릭터만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베일을 벗었다. 28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기자 대상 시연 행사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현장에는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가 직접 나서 “로그라이크 덱빌딩이라는 미개척 장르를 모바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는 시연 공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게임을 직접 경험했다. 김 PD는 발표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매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로그라이크 특유의 성취감(뽕맛)을 살리면서도 전체 밸런스 붕괴를 막고, 복잡한 텍스트 선택 등 기존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장르로 모바일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며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그 첫 번째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PD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은 자동 스킬 빌드업으로 시작해 장비와 패시브 능력을 확보하고, 이후 심화 단계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강력 스킬을 완성하는 구조다. 전투 중에는 새로운 스킬 획득, 지역 탐험, 장비 수집이 이어지며, 낮은 확률로 ‘신의 힘’을 억제하거나 레어 몬스터를 처치해 희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커뮤니티 칼럼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방은 28일 최근 실시간 피드 기반으로 개편된 ‘호갱노노 이야기’ 부동산 칼럼이 청약 정보와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등 생활 밀접형 이슈를 다루며 발행 직후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청약 관련 정보다. 최근 공개된 ‘8월 4주차 주요 청약 소식’ 칼럼은 울산 ‘더폴 우정’,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잠실 ‘르엘’ 등 단지 정보를 소개하며 게시 3일 만에 3만건 이상 조회됐다. 특히 ‘잠실 르엘 청약 요건’ 게시글은 단일 칼럼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청약 정보를 향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정책 및 시장 트렌드를 다룬 칼럼도 호응을 얻었다. 전월세 계약 형태 변화 추이를 분석한 ‘전세? 월세? 이제는 반반’은 조회수 6만7000건을 넘어섰고, 국토교통부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책을 해설한 ‘외국인 수도권 주택 매입 제한’ 칼럼은 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책 변화와 시장 변동에 대한 실시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프롭테크 기업 엘엔디씨(L&DC)가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리맥스코리아(RE/MAX Korea)와 손잡고 부동산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개 현장의 사용자 기반 확대와 서비스 락인 효과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의 고도화, 리맥스 가맹점 공인중개사 지원, 지속 가능한 사용자 생태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리맥스의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랜드업’은 빠르게 중개 현장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용자 확보와 장기 이용을 동시에 실현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엔디씨는 사업성 검토 자동화 영역에서 성장해온 프롭테크 기업으로, 최근에는 공인중개사를 위한 ‘중개물건 숏브리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개 시장으로 확장에 나섰다. ‘숏브리핑’은 주소 입력만으로 토지·건물 정보, 입지 조건, 예상 수익률 등을 자동 요약해 매물 소개서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보고서 작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자료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적용할 수급조절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 시장 단가 안정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선별 완화’로 평가된다. 가장 큰 변화는 콘크리트펌프 수급조절 해제다. 신규 등록 제한이 풀리면서 현장 타설 단가 안정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등록대수와 총토출능력의 지속 감소 ▲직전 기간(2024~2025년) 허용된 연 5% 등록분조차 소진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사실상 사라져 굳이 등록을 막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제가 곧바로 현장에 장비 가용성 확대와 단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기종에 대한 조정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덤프트럭은 최근 등록 감소로 총 운반능력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매년 3% 신규 등록 허용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전면 해제가 아닌 ‘부분 완화’에 그쳐 과잉 경쟁을 막으면서도 공급 부족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콘크리트믹서트럭은 공급 부족 우려가 없어 현행 제한이 유지됐으며, 소형 타워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에 차세대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의료·멘탈케어·휴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시도는 국내 재건축 사업 가운데 처음이다. 회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웰체크’, 멘탈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세라젬’과 각각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입주민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전용 앱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단지 내 전용 공간이나 자택에서 만성질환 관리와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부문은 생체신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옴니씨앤에스가 맡아 스트레스 지수 측정, 맞춤형 치유 콘텐츠 등을 지원한다. 세라젬은 척추·순환·운동 등 7개 영역에서 검증된 웰니스 기기를 통해 회복과 휴식을 보조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시도를 통해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HDC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에 건강관리 기능을 접목한 것은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서 신규 단지 ‘도곡 아테라’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약은 오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소규모 단지로, 총 82세대 중 일반분양은 10세대에 그친다. 물량이 적은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도곡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4476㎡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29일 접수 후 9월 3일 당첨자 발표, 9월 10~11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이 특징이다.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며, 양재IC·남부순환로 등 주요 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강남업무지구(GBD)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에도 적합하다. 교육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역삼초·언주초·은성중 등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가까워 주거환경의 쾌적성이 높다는 평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강남 도심의 입지와 생활 인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야 한다” 27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짚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0만 건설인, GDP 15%, 해외건설 수출 1조 달러 달성 등 국가경제를 이끌어온 산업이지만, 최근 잦은 중대재해로 청년 인재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신뢰 회복을 호소했다. 그는 “건설산업은 취업자 200만 명, GDP 내 건설투자 비중 15%, 해외수출 누적 1조 달러 달성 등 대한민국 성장의 중추였지만, 반복된 중대재해로 산업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건설업을 다시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안전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저성장 경기 침체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겠다”며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가 200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 세션2에서 발표자들은 산업 데이터로 확인된 성장 잠재력, AI 기반 발견(Discovery) 구조의 재설계, 멀티플랫폼과 시리스(Seamless) 경험 확대를 차세대 게임 산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강경석 “게임, 20년간 29배 성장…모바일 중심 전환 가속” 한국콘텐진흥원 강경석 산업정책팀장은 정부 통계를 토대로 국내 게임 매출이 2023년 23조원, 수출 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1~2023년 사이 매출 29배·수출 28배 성장으로, “동기간 한국 경제·수출의 연평균 성장률(각각 5%대)을 크게 웃돈다”는 설명이다. 세계 시장과 비교해도 성장 속도는 두드러졌다. “24년간 글로벌은 약 4.5배 성장한 반면 한국은 29배”라고 짚으며, 주력 플랫폼이 아케이드→PC→모바일로 이동했고 아시아는 모바일 비중, 북미·유럽은 콘솔·PC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게임이용장애(KCD) 국내 등재 논의와 관련해선 “유보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게임은 청소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 산업의 ‘보조 도구’를 넘어 제작 과정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 1세션 발표자들은 “이제 게임 개발의 중심은 AI가 아닌 사람과 AI의 협업”이라며, 프라이빗 AI·멀티 LLM·에이전트 워크플로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 신원용 “공급자에서 수요 기업으로…멀티 LLM이 뉴노멀” 신원용 발표자는 “AI 생태계는 공급자 위주에서 데이터를 가진 수요 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안과 거버넌스를 중시하는 산업 현장에서 프라이빗 A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일 모델 의존을 넘어서, 비용과 성능을 고려해 여러 모델을 혼용·조율하는 멀티 LLM 전략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서바이벌 AI’ 사업을 언급하며 “현재 5개 기관이 경쟁 중이며, 6개월마다 탈락을 거쳐 2027년 최종 2개 팀만 살아남는다”고 소개했다. ◇ 크래프톤 김도균 “워크플로 자체를 AI가 수행하는 시대” 크래프톤 김도균 팀장은 AI 전환 단계를 ▲도구 이전 ▲도구 활용 ▲업무 요소 대행 ▲워크플로 전체 수행의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회와 산업,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 AI가 있습니다”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에서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이 열어갈 게임 산업의 미래와 균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막을 올렸음을 알렸다. 게임과학연구원과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창작, 미래가 묻는 균형’을 주제로 진행됐다. ◇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다” 첫 환영사를 맡은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게임은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사회적 화두가 되어왔다”며 “오늘 포럼은 AI와 게임을 매개로 창작과 균형을 함께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코리아 황성혜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게임은 이제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육, 사회적 연결, 경제적 가치를 품은 미래 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플레이어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게임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글이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인디겡미협회가 인디게임 산업 인재 발굴을 위해 네오위즈, MBC아카데이컴퓨터교육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손잡고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협회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Advanced K-Game Academy’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디게임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으로, 총 1295시간에 달한다. 게임 기획, Unity 기반 개발, 2D·3D 그래픽, 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네오위즈 현직자의 멘토링과 본사 현장 체험, 실무 과제 수행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 적응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우수 수료생은 네오위즈 및 협력사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협회는 교육생 모집부터 수료 후 취업·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피드백, 전시·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단순히 ‘기술을 배운 인력’이 아닌, 시장에서 곧바로 활동 가능한 창의적·독립형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AI(Open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건설 현장의 업무 효율화와 안전 강화, 그리고 AI 기반 혁신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다양한 AI 툴 중 ‘ChatGPT Enterprise’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보안성이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보안 체계와 관리자 권한 설정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도입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OpenAI 본사 담당자 5명이 참석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루며, 건설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GS건설은 OpenAI와 협력해 사내 Chat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초에는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의 비전과 설계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랜드마크 설계와 숲 조경, 올인원(All-in-One) 커뮤니티, 편의·스마트 서비스, ‘아파트가 아닌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제안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새로 정의하는 초고층 랜드마크를 표방한다. 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고, 장수명·가변형 구조 설계를 적용해 장기 가치와 내구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계절 경관을 갖춘 녹지 네트워크를 만들고, 보행 접근성을 높여 일상 동선을 한강으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담겼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센터·수영장·골프연습장·공연장 등 대규모 시설을 집적해 ‘올인원’ 모델로 운영한다. 발렛 파킹·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를 접목한 무인 배송·주차 지원 등 스마트 리빙 서비스도 적용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