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인천 지역 개인사업자 10명 중 7명이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0원인 무소득 사업자도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생계형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인천 지역 개인사업자는 총 80만2,918명으로 전년(74만1,986명) 대비 8.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소득 1,200만 원 미만(월 100만 원 미만)에 그친 사업자는 55만3,569명으로 전체의 68.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8.9% 늘어난 수치로, 전국 평균(67%)보다도 높다. 또한 소득이 0원으로 신고된 무소득 사업자는 6만6,761명(8.3%)으로, 전년(5만8,335명)보다 14.4% 증가하며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다. 소득 구간별로는 ▲1,2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 15만7,989명(19.7%) ▲6,000만 원~1억2천만원 미만 1만6,423명(2%) ▲1억2천만원 이상 8,176명(1.0%)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각각 20.5%, 2.3%,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주요 참가사와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21일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Expand Your Horizons(경계를 넘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 전시를 넘어 창작자, 기업,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콘텐츠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벡스코 제2전시장 BTC(일반관람) 구역에는 글로벌 주요 개발사들이 참여한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Ⅱ’를 선보인 워호스 스튜디오를 비롯해 ‘페르소나’, ‘메타포: 리판타지오’로 알려진 세가·아틀러스, ‘에이스컴뱃’ 30주년을 기념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참가한다. 또한 유니티는 인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인디쇼케이스 2.0: Galaxy’와 연계해 자사 엔진 기반의 글로벌 인디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 부문인 ‘인디쇼케이스 2.0: Galaxy’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되며, 스팀덱(유통사 코모도)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준비 중이다.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싱가포르 물류 개발업체 이퀄베이스(Equalbase)가 추진하는 양주 남면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요진건설산업은 이퀄베이스가 발주한 양주 남면 물류센터 공사를 맡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요진건설이 시공 중인 이퀄베이스의 ‘이천 백사 물류센터’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양주 남면 물류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 433-2 일원에 조성되며, 연면적 3만869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로 건립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5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2개월이다. 착공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임차인이자 투자자인 에이씨티앤코아물류(ACT&CORE Logistics)는 이번 프로젝트에 이퀄베이스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함께 공동 투자했다. 요진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전국 주요 거점에서 물류센터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만 화성 덕우리, 이천 모가면, 양주 석우리 등 4개 물류센터가 공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현대인베스트먼트와 선진그룹이 발주한 ‘선진 SAFE 물류센터’도 착공을 앞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사우디 현지 전략 협력사 7곳과 플랜트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히타치에너지 KSA,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 요코가와 사우디 등 협력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사우디 전략 협력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플랜트 핵심 기자재 공급사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임원단을 국내로 초청해 경영층 면담과 만찬, 주요 시설 견학 등 일정을 진행했다. MOU를 체결한 기업은 ▲히타치에너지 KSA(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플로우서브 알루사이드(펌프설비) ▲요코가와 사우디(분석기) ▲레다 해저드 컨트롤(방화·안전 솔루션) ▲AVK SVM(산업용 밸브) ▲페트라(냉난방공조설비) ▲사우디 디젤(디젤 발전기) 등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 및 아람코의 나맷(Namaat) 프로그램 등 중동지역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3종 신작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거머쥔 넷마블이 2년 연속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를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드 IP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신규 IP 뱀피르까지 모두 성과를 내 ‘신구 IP의 균형’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닷새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원작의 감성과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되 그래픽 고도화와 편의성 개선을 더해 신규 이용자와 올드팬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홍콩 매출 1위를 비롯해 대만·인도네시아·마카오 등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대상’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본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비주얼과 메카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5‘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은 부산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로 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예선전 이후 본선은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11월 2일 오후 6시다. 지난해 ‘왕중왕전’을 통해 수준이 한층 높아진 본 대회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왕중왕전’에서 로스트아크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던 호나가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결선은 11월 16일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거행되며, 온라인 ‘지스타TV‘채널로 생중계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공급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분양 2개월 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99.7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완판은 정비사업 관리 역량과 소형 평형 중심의 세밀한 상품기획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2020년 도급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와 조합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시공사 간 갈등 조정과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특히 회사는 공사비 협의가 완료되기 전인 지난해 9월 철거 및 본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비 협의 전 착공은 이례적인 결정이지만, 조합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분양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이후 추가 협의 끝에 공사비 합의를 마무리하며 분양 시점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단지는 전용 76㎡ 이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44㎡는 방 2개, 51~59㎡는 방 3개 구조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판상형 구조와 남향 중심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단지 중앙에 가든테라스와 보행 중심 커뮤니티 공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7억8400만달러(한화 약 1조810억원, 부가세 포함) 규모로, 연간 35만t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37개월이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등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가스화학 산업과 농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최상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14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하고 대우건설의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에서 약 45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청약이 예정됐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0월 20~26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4500가구(일반분양 2497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경기·부산·경북 등에서 신규 물량이 동시 공급되며, 수도권에서는 양주 ‘회천중앙역파라곤’이 눈길을 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 서산, 청주 등 5곳에서 문을 연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회천중앙역파라곤’이다. 라인건설이 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2·84㎡ 총 845가구 규모다.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인접으로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고, 덕계천·도락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양호하다. 도보권 내 1호선 회천중앙역(2027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덕정역에서는 GTX-C노선(2030년 예정)도 추가로 개통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2026년 9월 개교 예정인 회천새봄초도 예정돼 교육환경도 안정적이다. 이외에도 부산 사상구 감전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이달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들어서는 ‘도룡자이 라피크’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룡동에서 2016년 이후 9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자이 단지로, 지역 내 상징적 입지로 평가된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총 299세대로 조성된다. 전용 84~175㎡의 중·대형 위주 평면으로 구성되며, 전체 세대의 절반 이상이 전용 85㎡ 초과 타입이다. 주요 타입은 ▲84㎡ 140세대 ▲115~136㎡ 157세대 ▲펜트하우스 2세대다. 도룡동은 대덕연구단지와 주요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한 R&D 중심지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중·대덕고, 대전과학고 등이 위치하며, 신세계백화점 Art&Science, 유성도서관, 갑천과 매봉산, 대덕사이언스길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다. 교통은 북대전IC, 정부청사역네거리, 한밭대로 등과의 연계성이 양호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동간 간섭 최소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타입별로 4~5베이 구조와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석 연휴로 한 주 공표가 건너뛴 가운데, 2주치 가격 흐름이 한꺼번에 반영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2주(10월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 5주(9월 29일 기준) 대비 2주 누계로 0.1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명절 전후 매수 문의가 재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서울(0.54%)과 경기(0.15%), 인천(0.03%)이 모두 올랐으며, 명절 이후 거래 재개와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강북 14개구가 0.50%, 강남 11개구가 0.58% 상승했다. 성동구(1.63%)와 광진구(1.49%), 마포구(1.29%), 용산구(0.80%), 송파구(1.09%), 양천구(1.08%) 등 선호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행당·하왕십리·광장·자양·공덕·이촌·잠실 등 주요 역세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수 문의가 늘며 매물이 소진됐다. 경기에서는 분당(1.53%)과 과천(1.16%), 광명(0.62%)이 상승을 주도했다. 분당은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했고, 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며 초유의 ‘전면 규제 체제’에 돌입했다. 대출·청약·세제·정비사업을 동시에 잠그는 초고강도 조치지만, 이번 대책의 본질은 단순한 집값 안정이 아니다. 급등보다 ‘불안’을 막겠다는 의지, 즉 부동산을 통한 자산 이동을 차단하려는 ‘경제 방어 정책’으로 읽힌다. ◇ ‘집값 안정’이 아니라 ‘경제 방어’ 이번 대책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더 이상 ‘가격’의 문제가 아닌 ‘경제 체력’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전 국면과 뚜렷이 다르다.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 급등이 단순한 투기 과열이나 특정 지역 쏠림을 넘어, 근로의욕 저하·소비 위축·자원배분 왜곡으로 번지며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자금을 생산적 투자로 돌리고, 시장 심리를 ‘투자’가 아닌 ‘거주’ 중심으로 되돌리겠다는 신호가 이번 대책의 출발점이다. 국토부·기재부·금융위가 공동으로 마련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규제의 강도보다 정책 기조의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의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5억 원 초과 주택 대출 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미글로벌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29일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및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채용 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6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인원이다. 또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할 수 있으며, 건축‧기계‧전기 전공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어학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신입사원에게는 해외 법인 또는 프로젝트 현장세ㅓ 6개월 간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합작회사인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Turner & Townsend Korea) 도 건축 직무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건설사업관리의 원가관리(PM-QS) 등 건설사업비관리이며,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영어능통자는 우대 대상이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국내 최초로 PM(건설사업관리) 기법을 도입한 기업으로, 현재 17개국에서 3,2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다시 달아오르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한꺼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으며,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16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하다. 다만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한해 70%의 완화된 비율이 적용된다. 또한 정부는 아파트 매입 시 관할 구청의 허가를 의무화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를 병행 시행한다. 허가를 받은 뒤에는 2년간 반드시 실거주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허가가 취소되고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해당 조치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에 적용되며, 오는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금융당국은 고가주택 대출 규제도 한층 강화했다. 15억 원 이하 주택의 대출 한도는 기존 6억 원을 유지하지만, 15억~25억 원 구간은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으로 줄었다. 대출 심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1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제2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민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며 대출용 감정평가를 수행하는 것은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이하 감정평가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받지 않은 감정평가법인임에도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감정평가법 제49조 제2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정평가법 제5조 제2항은 금융기관이 대출·자산관리 등과 관련한 감정평가를 할 경우 반드시 인가받은 감정평가법인이나 감정평가사사무소에 의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협회의 질의에 대해 “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채용해 담보물을 평가하는 것은 감정평가법상 감정평가 행위에 해당하며, 제5조 제2항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협회는 국민은행의 자체 감정평가액이 2022년 26조원에서 2024년 75조원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법인에 무보수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매각 중심의 공급방식을 전면 중단하고, 공공이 직접 책임지는 주택공급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사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재무적 부담이 따르더라도 국민 주거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9·7대책의 실질적 후속주체로서 LH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동안 공공택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공급하던 방식을 중단하고,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매년 일정 물량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3기 신도시의 신속한 착공, 비(非)아파트 매입임대·전세임대 확대,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사장은 “LH는 공공주택 공급뿐 아니라 지역 건설산업 회복과 사회적 위기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주택의 품질도 민간 브랜드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임대·분양 구분 없는 외관·마감재 적용, 최소 평형 확대(수도권 26㎡·지방 31㎡),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전면 도입, 장수명주택 2032년 전면 확대 등을 구체적 실천방향으로 제시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시장 신뢰 회복’을 국토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집값 띄우기’ 등 불법 거래 단속부터 주택가격 통계의 신뢰성, 건설안전과 산업재해,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균형 발전까지 현안이 이어졌고, 그 중심에는 ‘공급보다 안정’, ‘규제보다 신뢰’라는 공통 메시지가 관통했다. ◇ 집값 띄우기, 무주택자 기회 빼앗아…단속 전면화 13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첫 질의에 나선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은 “서초·강남·용산·송파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최고가로 신고한 뒤 계약을 해제하는 ‘가격 띄우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는 시장 교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심각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국세청·경찰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차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과 직접 만나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단순한 실태조사 수준이 아닌 합동조사·수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정부는 최근 서울 주요 지역에서 ‘허위 최고가 거래 후 취소’ 방식으로 시세를 왜곡하는 행위를 시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정감사에서 9·7 공급대책의 이행과 부동산 시장 안정 병행 추진 방침을 제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맹성규)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9·7 공급대책을 보완해 국민의 주거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겠다”며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 두 축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밝힌 사실상 ‘포스트 9·7’ 기조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이 함께 높아지는 국토를 만들겠다”며 다섯 가지 정책 축을 제시했다. 그는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을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주택공급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지난 9월 7일 발표된 공급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LH 직접시행 제도 확대, 공공택지 지연 요인 해소, 도심 복합개발 활성화 등을 병행한다. 노후청사와 국공유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공공 주도 정비사업으로 도심 내 신규 공급을 늘리고, 인·허가 단축 등 합리적 규제 개선으로 민간 참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 과거 84㎡가 ‘기준 평형’으로 불렸다면, 이제는 자금 여력과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춘 59㎡가 실질적 시장 지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직방이 13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9억7266만원)보다 8.0% 상승했으며, 2023년(9억0419만원) 대비로는 16% 오른 수치다. 강남·송파·마포 등 한강벨트 지역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강남구의 전용 59㎡는 평균 20억8570만원으로, 개포동이 25억2137만원에 달하며 22.8% 뛰었다. 삼성동(17.9%), 역삼동(16.5%)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15억2588만원(15.8%↑), 마포구는 13억8788만원(15.9%↑)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랑·도봉·금천 등 외곽권은 1~2%대 상승에 그쳤고, 종로(-5.5%)는 오히려 하락했다. 흥미로운 점은 거래 비중이 한강벨트에 집중된 가운데, 신축·역세권 단지 중심의 거래 구성 변화가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직방 관계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석 연휴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명절 직후 다시 기지개를 켠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6~12일)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며 청약 일정이 거의 없고,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모델하우스 오픈과 부산 동구 범일동 ‘퀸즈이즈카운티’ 당첨자 계약 외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다. 하지만 셋째 주(13~19일)부터는 전국 7개 단지 총 4987가구(일반분양 1351가구)가 청약에 나서며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식사푸르지오파크센트’(대우건설)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4개 동 규모로 총 458가구 중 전용 74·84㎡ 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은행초·풍동초·세원고 등 학군과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동국대일산병원,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까워 일산 내 자족형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충북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