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성적표가 모두 공개됐다. 녹록지 않은 대내외 금융환경 아래 4대 금융 회장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만이 10%대 성장을 이어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고 이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역성장을 감수해야 했다. KB금융이 지난해 신한금융을 밀어내고 ‘리딩금융’ 타이틀을 되찾았다. 신한, 하나, 우리금융이 모두 전년도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낸 반면 KB금융은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조 6319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6.4% 줄어든 4조 3680억원을 올렸다. KB금융은 상생금융 지원과 희망퇴직 단행에 따른 비용이 발생에도,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을 방어하고 비이자이익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성장했다. 실제 지난해 KB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2조 1417억원이었다. 은행 원화 대출금이 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대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주식 거래는 오는 14일부터 정지된다. 태영건설과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을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13일 태영건설은 장 마감 후 ‘2023년 재무제표 기준 완전자본잠식 및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공시했다.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01억원, 자기자본은 –5626억원이다. 자본잠식률이 2812%에 달해 완전자본잠식(100% 이상)에 빠졌다. 태영건설은 자본잠식이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 따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들의 예상 결손 및 추가 손실 충당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직접 채무는 아니나, 그간 우발채무로 분류되던 PF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를 주채무화 했다. 또한 태영건설 전체 자산에 대한 자산성 검토 결과 및 PF사업장의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부채 예측분도 2023년 실적에 반영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F사업장의 우발채무는 대주단 등 이해관계자들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장별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을 통해 이번 결산 결과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을)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도봉구 방학동 우리들메디빌딩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본행사는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소식 본행사는 내빈 소개와 및 내빈 현장 축사, 오기형 의원의 인사말 등으로 구성되며 본행사 종료 후에는 영상 상영, 포토존 사진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고,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도봉구을 민주당 후보로 인준됐다. 오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소신있는 정치로 민생회복과 도봉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와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에 대한 ‘엄벌’을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개인 투자자들을 포함해 공매도 관련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회에는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과 증권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2조원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주담대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증가세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2조원 증가한 110조3000억원이었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1100조원을 넘긴 것은 2021년 2월에 1000조원을 넘어선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역시 가계대출 잔액을 견인한 것은 주담대였다. 2월 은행 주담대 잔액은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860조원이었다. 다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2조7000억언 줄었다. 명절 상여금 유입에 따른 상환 등 영향으로 감소 폭이 전월 보다 확대됐다. 2월 중 기타대출 감소 폭은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최대였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은 주담대 증까세가 지속됐으나 기타대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며 “주담대는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 축소, 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중소금융권에 손실 흡수 능력 강화를 주문했다.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고 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하는 등 리스크 대응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13일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중소금융권이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달라”며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자금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중소금융 부문 감독‧검사는 건전성과 리스크 대응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일 자세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 강화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역시 주요 감독‧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서민‧취약차주 지원 확대를 위해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층 자활 지원, 보증부대출 확대 등 취약계층 자금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금융권 신뢰도 회복을 위한 내부통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지난 12일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전속금융 제휴 계약 을 체결하고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와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국내 현지법인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전속금융 계약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푸조 등 신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저금리 등 다양한 자동차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도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판매와 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와 협력으로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밀착형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금융캐피탈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우리금융캐피탈은 혁신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지, 그리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업계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개인투자자들을 만나 불법 공매도와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을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이 원장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공매도‧자본시장 선진화 등에 대해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은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 불신을 해소하고 발전 경향을 모새하는 한편 기업 밸류업 등 우리 자본시장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원장은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투자자들의 고매도에 대한 불신이 깊어져 왔던 상황에서 오늘 토론이 개인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시장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공매도 관련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모새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법 공매도,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과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응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대출을 내준 사실이 발견돼 금감원이 지난 11일부터 수시검사를 시작했다. 담보물에 대한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고의 대출한 경우 배임 혐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금감원 검사를 통해 횡령‧배임 소지가 있는지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국민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내규를 위반한 부당대출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병역을 이행 중이거나 이행한 청년들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병역 이행 청년들은 비과세소득인 군 장병 급여만 소득으로 증명할 수 있어 계좌 개설이 불가능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청년도약계좌 지원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에 따라 청년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 지원 대상 확대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구소득 요건이 중위소득 250% 이하로 개선된다. 지금까진 가구소득 요건이 중위소득 180% 이하로 적용됐는데, 이로 인해 개인소득 요건이 충족됨에도 불구하고 가구소득 요건의 불충족으로 가입을 하지 못하는 청년이 많았다. 금융위는 이번 가구소득 요건 완화로 많은 청년들이 중장기 자산 형성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선된 가구소득 요건은 3월 가입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또한 금융위는 국방의 의무를 다한 병역 이행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직전(또는 전전년도) 과세 기간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배구조‧내부통제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감독 및 검사업무를 추진한다. 12일 금감원은 ‘2024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은행에 추가자본을 부과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은행권 건전성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 은행산업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감독과 검사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건전성 유지를 위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자본 부과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과 ‘내부통제 혁신방안’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은행권이 단기 성과위주의 조직문화와 기존 금융관행에 집중하는 등 장기 성장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로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내달 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주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예금보험공사는 이같이 밝히면서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거래는 예보에서 하는 딜로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거 부실 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예보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MG손해보험 매각에는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M&A의 경우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고, P&A는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형태다.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예보 측은 “매각주간사와 회계‧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 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황찬석 씨 ▲ 별세 : 2024년 3월 12일 ▲ 빈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 ▲ 발인 : 2024년 3월 14일 오전 6시 ▲ 전화 : 031-787-1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12일) 신용사면이 시작됐다. 지난 2월말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금액 전액 상환한 개인 264만명, 개인사업자 17만5000여명의 신용점수가 이날 회복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열어 신용회복 시스템 및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신용사면은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한 소액연체자(개인 298만명, 개인사업자 31만명) 중 올해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부 상환하는 채무자 대상이다. 코로나19로 서비스업 부진 등 직격탄을 맞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취지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264만명의 평균 평점이 659점에서 696점으로 약 37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5만명은 평점이 645점으로 올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26만명은 863점으로 올라 은행 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채무조정을 이용한 차주들의 기록도 2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그간 신용회복위원회나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을 이용하면, 이용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돼 금융거래에 제약받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따라 금융상품 청약철회권이 도입된지 3년 만에 금융회사들이 환불해준 금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한 채 가입을 결정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회사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청약철회 신청 건수는 495만5366건, 금액으로는 14조4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청한 청약철회건에 대한 처리 건수는 총 492만832건(99.3%), 철회 금액은 13조9967억원(97.0%)으로 신청 건 대부분이 수용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34만6442건(2조6764억원), 2022년 145만8151건(4조9652억원), 2023년 180만4879건(5조5510억원)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2월까지 34만5894건(1조2413억원)이 발생했다. 금융업권별로 청약철회 신청 내역을 신청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손해보험업권(213만1790건, 278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NH투자증권 대표에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앞서 정영채 대표의 용퇴로 공석이 된 NH투자증권 수장 자리를 두고 지주사와 호의적 관계가 있는 인물을 데려올지, 증권업계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데려올지 내분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윤 부사장이 내정되면서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간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11일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 부사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장 후보를 정하면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발표하고,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한다. 당초 NH투자증권 차기 수장 최종 후보군인 숏리스트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이 올랐다. 윤 부사장의 경우 NH투자증권 내부 인사로 실무에 강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사재훈 전 부사장 역시 증권맨 출신이지만 농협과는 관련 없는 외부 인물이다. 유찬형 전 부회장은 농협 출신이나 증권 부문 경력이 없다. 당초 NH투자증권 내부에서는 윤 부사장을 차기 수장으로 올리는데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퇴한 정 대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유감스럽다”며 금감원의 배상기준안과 관련해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 회장은 “(금감원의 배상) 기준안 발표는 시장, 당국,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이제 논의의 출발일 뿐이고 앞으로 전체 은행권의 공통 사안과 각 은행의 개별 사안을 바탕으로 금융 당국‧은행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고난이도 금융투자상품이 은행에서 판매 중단돼야 한다는 논의에 대해선 “은행이 가지고 있는 판매 채널이 가장 크지 않냐”며 “어느 상품을 파느냐, 안 파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 은행 산업이 앞으로 자산관리 쪽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고객의 선택권이 좁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되짚었다. 그는 “내부통제 이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규범화 시켜 이를 책무구조도에 녹여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기업 문화로 승화돼야 하는 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융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해 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협,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호동호(號) 농협중앙회가 본격 출항했다. 농업 소득향상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가운데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 농협’을 약속했다. 11일 농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융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농업은 우리 국가 운영의 근간이었으나 인구 격차, 소득 격차, 문화 격차 등 현실적인 문제 속에서 농촌 소멸이라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농촌이 더 살기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더 높아지기 위해선 이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대안이 현실에서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선 지난 60년간 농업인과 농업을 위해 뛰어온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역대 어느 회장보다 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디지털 금융 감독 업무 방향이 금융권의 자율적인 보안체계 확립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적인 원칙 위반 등 자율에 따르는 사후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금감원은 ‘2024년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상자산 사업자, 전자금융업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명이 참석했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금융부문에서의 디지털 신기술이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금융 혁신, 금융분야 자율보안체계 확립,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금융분야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 방안을 업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결합데이터 재사용 등의 데이터 결합‧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안 금융보안 규제가 규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