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 대출 이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22일 금감원은 주요 민원사례를 소개하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대환하거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만기연장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를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로 대환하는 경우 주택 추가매수 금지 등 추가 약정 내용에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대환하더라도 소유권이전등기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했다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로 대환된다. 대환대출 취급일이 2018년 9월 14일 이후일 경우 주택 추가구입 금지 약정이 체결된다. 약정 체결 이후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의 실제 용처와 관계없이 약정 위반으로 보고 기한 이익상실 및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위반 사실의 신용정보집중기관 제공 등 불이익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 측 설명이다. 또한 임대차계약 중 거주지로부터 퇴겨하면 은행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은 임차인(세입자)이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담보로 임차인에게 취급하는 대출상품이다. 일반적
◇일시 : 2024년 1월 22일자 <직위승진> ◇ 상무이사 ▲ 엄윤섭 리테일영업1본부장 ▲ 김영근 기업부동산본부장 ▲ 우희준 리테일영업2본부장 ▲ 유준모 재무정보시스템본부장 ▲ 임대희 IB본부장 ▲ 정경호 신용관리본부장 <임원 신규선임> ◇ 이사 ▲ 이용구 지점사업부장 ▲ 박중규 감사실장 ▲ 박현용 리테일심사실장 ▲ 고명관 기업심사실장 ▲ 김성수 재무관리실장 ▲ 최인호 오프라인사업부장 ▲ 주재덕 IB사업부장 ▲ 이광호 리테일마케팅실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전 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주문하고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광주, 대구, 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취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대손충당금을 산정하기 위한 기대신용손실을 추정할 때 과거 부도‧손실률을 토대로 미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추정한 부도율(PD)과 손실률(LGD)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은행의 PD, LGD 등이 실측치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부실 위험 확대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대손충당금이 과소 선정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 측 지적 사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은행들이 소상공인 등에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납부를 미뤄주면서 부도율 등 지표가 실제보다 낮게 나타나는 착시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부도율 등이 최근 실측치보다 낮지 않도록 추정방식을 보완하고 미래 거시경제 변화를 예측하는 모형의 적정성도 강화하라고 전달했다. 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19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DGB금융은 확정된 롱리스트를 외부에 공개하진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후보차 추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해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객관적이며 세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검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도화했다. 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 외에 외부전문기관 2개사와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1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별 진행 방식과 평가 방법 등을 후보자에게 사전 공개해 후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추위는 1단계 프로그램인 ‘롱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내‧외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서류심사, 다면평가(평판조회)를 실시했고 이날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향후 회추위는 롱리스트 후보군 대상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 행동면접 평가, 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250억원 규모의 ‘스토리지B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리지B 펀드’는 BNK금융 계열사인 BNK벤처투자가 부산시와 지역 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한 펀드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결성된 ‘부산 지역뉴딜 벤처 모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BNK금융 각 계열사에서 100억원을 출자해 결성한 250억원 규모의 ‘스토리지B’ 펀드를 활용해 BNK금융과 BNK벤처투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BNK금융은 스마트금융을 포함한 부산 7대 산업(스마트해양, 지능형 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을 추구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스타트업 집중 육성 체계인 스토리지B 프로그램과 이번 펀드를 연계 운용해 지속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며, 그룹 내 미래혁신부를 중심으로 지역과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BNK벤처투자는 2020년 부울경벤처투자센터 개
◇일시 : 2024년 1월 19일자 ◇국장급 전보 ▲구조개선정책관 김동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金)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자산으로 선호되는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0년 넘게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 중 32위에서 36위로 네 단계 하락했다. 실제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의 금을 매입한 후 한국은행은 지난해까지 10년 간 금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고, 전체 외화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 투자 실패에 신중해진 한은 한국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과거 투자 실패 이후 금 투자에 신중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김중수 전 총재 시절(2011~2013년) 한국은행이 90톤 가량의 금을 매입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유럽재정 위기로 금값이 뛰자 중앙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올해 1월 1일 취임한 후 앞서 중단됐던 상장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3년 초 상장완료를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증시침체로 인한 저평가 등을 우려해 같은 해 2월 IPO 추진을 철회했다. 당시 케이뱅크는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던 고객수는 지난해 말 953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19일)부터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을 수 있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벌금‧징역 등 형사처벌만 가능했으나, 앞으론 불공정거래로 얻은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부당이득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 40억원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진다. 법률 개정에 따라 부당 이득의 산정 방식도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부당 이득액을 불공정 거래 행위로 얻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차액으로 규정한다. 또한 불공정 거래 자신 신고자 대상 형벌, 과징금 등을 감경하는 ‘리니언시’ 제도도 도입된다.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금융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금융위는 관측하고 있다. 그간 금융 범죄가 형사 처벌로 이어지더라도, 범죄 특성상 입증이 까다로워 집행유예나 무죄 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1월 19일자 ◇부서장 전보·직제조정 ▲ 인사처장 박정오 ▲ 혁신성과처장 이길삼 ▲ 리스크관리처장 박찬동 ▲ 준법지원처장 김택선 ▲ 경영지원실장 강형일 ▲ ICT기획처장 김현진 ▲ ICT운영처장 김성오 ▲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허지행 ▲ 디지털혁신추진단TF부단장 박호찬 ▲ 홍보실장 양귀호 ▲ 금융기획실장 이민섭 ▲ 채권관리실장 홍기웅 ▲ 기금지원처장 황영미 ▲ 기금사업처장 강현정 ▲ 도시정비처장 박영훈 ▲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단TF부단장 이용승 ▲ 동부PF금융지사장 남은진 ▲ 서부PF금융지사장 손종만 ▲ 남부PF금융지사장 이병호 ▲ 서울북부지사장 양인석 ▲ 서울동부지사장 박종윤 ▲ 서울남부지사장 우종섭 ▲ 인천지사장 윤영균 ▲ 경기북부지사장 강성만 ▲ 경기남부지사장 오세진 ▲ 부산울산지사장 김민환 ▲ 대구경북지사장 김주현 ▲ 강원지사장 김기태 ▲ 충북지사장 김기회 ▲ 전북지사장 안승준 ▲ 스마트금융지사장 김미선 ▲ 서울북부관리센터장 김진열 ▲ 서울동부관리센터장 이수일 ▲ 서울서부관리센터장 최승연 ▲ 인천관리센터장 김성민 ▲ 경기관리센터장 강신균 ▲ 영남관리센터장 정우식 ▲ 중부관리센터장 노경호 ▲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장 문석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일(19일)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행에 앞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해주는 것이다. 먼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된다. 약 2500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에는 7개 핀테크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손해보험회사가, 용종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보험 회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본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보험특약 정보 등도 상세하게 확인이 가능하고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비교 추천 서비스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소비자가 서비스 이용시 발생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는 2월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청년은 이달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에 연계가입이 가능하다. 2년간 적금으로 모은 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시 일반적금상품보다 2.67배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한 청년들에게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일은 가입일에 따라 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지원금을 더해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충족하는 경우다.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제한된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에 원활하게 연계가입할 수 있도록 매월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방식 외에도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가입시점에 일시에 납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시납입은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으로 받은 금액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일시납입금은 가입자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총 5000억원 규모의 ‘2024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실시한다. 18일 부산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특판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맞춰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부산은행 ‘대출이동GO’ 서비스를 통한 신규 유입고객 및 상환능력이 양호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신규 우량차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고객에게는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 및 BNK행복스케치모기지론(금리변동 5년 주기형) 이용 시 특별감면금리 연 0.20%p를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9일부터 모바일뱅킹 대출이동서비스 ‘대출이동 GO!’를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생활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은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탄소 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김 위원장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중소기업인 성일하이텍을 찾아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및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하이텍(폐이차전지 재활용), 탑솔라(태양광 발전소 설치), 비나텍(수소연료전지 소재), 다스코(신생에너지 사업 전반), 휴먼컴퍼지트(풍력 발전기용 부품제조), 창신화학(산업가스 제조), 썬시멘트(저탄소 공정전환) 등 호남 지역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업 7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역 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 교체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정책 금융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책 자금 확대와 함께 세제 지원, 청년 유인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이 추정한 탄소 중립 달성에 필요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보험사들에게 과도한 성과급과 배당을 유의하라고 권고했다. 1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전날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금감원은 지난해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이후 첫 결산을 맞는 만큼 보험사들에 해당 업무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IFRS17로 인한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회사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결산 업무를 충실히하고 배당 등과 관련한 분위기를 잘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금리 예대마진으로 실적을 내는 은행과 달리 영업으로 실적을 내는 보험업은 다르다는 의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험사들은 회계제도 변경에 따른 효과로 회계상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53개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1조4225억원이었다. 업계는 보험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대폭 인상된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종 후보로 내정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전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추후 한국거래소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걸치면 정식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대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8회로 총무처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 및 증권선물위원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금감원장을 맡았다. 현 정부 들어서는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됐고, 손 이사장 선임 당시에도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언급됐다. 현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정 전 원장이 기재부 요직, 금융위 부위원장 금감원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는 만큼 거래소 이사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전년 대비 400명 늘어난 3000명을 뽑으면서 경쟁률도 5.64대 1로 다소 낮아진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1만691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만5940명과 비교해 974명(6.1%) 늘어났다. 1차 시험 경쟁률은 지난해(6.13대 1) 보다 다소 낮아진 5.64대 1이다. 이는 올해 1차시험 예상 합격 인원이 3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400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올해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을 1250명으로 1년 전보다 150명 확대했다. 접수자 중 남성은 9284명(54.9%), 여성은 7640명(45.1%)으로 매년 여성 접수자 비중히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37.4%, 2021년 41.2%, 2022년 44.6%, 2023년 45.4%로 증가했다. 접수자 평균 연령은 26.8세로 전년도(26.5세)와 유사하고 연령별 비중은 20대 후반 45.8%, 20대 전반 38.4%, 30대 전반 11.1% 순이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 비중이 54.9%,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이 69.9%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태영건설에서 야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리스크가 건설업과 금융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이 나서 PF 사업장 중 정상 사업장을 가려내내 지원을 강화하는 이른바 ‘옥석 가리기’를 실시하고,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 촉구를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금융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금융위는 PF 시장에서 추가 부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상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부실사업장 재구조화를 촉진해 부동산 PF 연착륙에 집중한다. 만기연장이나 이자유예 등 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시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 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며 직접대출보증 이외에도 리츠, 펀드 등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방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는 PF 정상화 펀드의 PF 사업장 채권 취득 허용 방식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대주단과 가격 협의를 통한 매입만 진행했으나, 공‧경매를 통한 직접 취득도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업업계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금감원은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를 뿌리뽑기 위해 제보 활성화 차원에서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보험업계는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가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징계 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금감원은 민생 침해 보험사기 척결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체계 논의를 위해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36개 보험회사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보험사기 대응방안과 보험사기 적발 우수 사례, 보험사기 조사 관련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민생금융 담당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민생 침해 금융범죄”라며 “보험업계가 협력해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조직화‧대형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관련 내부통제 강화 및 소비자 보호에도 힘써 줄 것”이라고 보험업계에 당부했다. 금감원은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17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