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은 최근 발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격에 사용된 피싱 수법과 공급망 공격 기법, 탈취 자금 세탁 방식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사회공학적 피싱 수법인 ‘프리텍스팅(Pretexting)’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텍스팅은 신뢰할 만한 신분이나 구실을 내세워 피해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제 해킹에는 가상자산업계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피해자와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는 수법이 동원됐고,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 설치가 유도됐다. 금융보안원은 “과거에는 IT직군, 특히 개발자나 시스템 운영자가 주요 표적이었으나 최근 일반 직원까지 공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직무와 무관하게 보안 위협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큰 피해가 발생한 바이비트(Bybit) 거래소 새킹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사건이 외부 월렛 솔루션 업체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을 통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월렛 솔루션 화면에 조작된 정보를 표시해 다수의 관리자들이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블라인드 서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원팀’으로 대응하자고 약속했다. 먼저 두 기관장은 금융자금이 부동산 및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산업과 벤처 및 혁신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불완전판매 피해 방지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 복합위기 상황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협의체도 정례화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위원장, 원장 간 ‘2인 주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한 부위원장-수석부원장, 국장-부원장보 등 실무진 협의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금융감독조직 개편에도 보조를 맞춰 나간다. 현재 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 기능을 신설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정책은 신설 금융감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제 유망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부동산, 미술품 같은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조각 투자’가 보다 쉬워진다. 그간 시범 운영(샌드박스) 형태로 제한됐던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제도가 정식 도입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3~25일 사이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령에 위임된 세부 내용도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함께 시행된다. 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은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영업을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증권 중개 시 1:1 중개만 허용해왔으나, 다수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 참여하는 거래소 형태의 중개를 위해선 별도 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장외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선 최소 자기자본,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인력 및 물적 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 자본시장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일본 측 주관사 프로그맷(Progmat), 데이터체인(Datachain)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는 전통적 방식보다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무역결제와 해외송금에서 효과적이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으며,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쉬운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지는 2단계 기술 검증에서 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이나 무역결제에서 한쪽만 지급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따라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은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경우 배지를 제시하면 임산부 전용 창구 ‘우리 맘 프리패스’를 통해 일반 창구보다 우선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영유아용 ‘LG U+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 동안 자녀는 태블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보호자는 더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8월 국회를 통과하고 9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금융권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시행될 예정인 노란봉투법은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용자 범위 확대, 단체교섭 및 노동쟁의 대상 확장, 손해배상 책임 제한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항목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범위를 기존의 근로계약 당사자에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까지 확대해 사용자 책임의 범위를 넓혔고 ▲원청과 하청 노동자 간 직접적인 단체교섭을 가능하게 하고, 노동쟁의의 대상 또한 확대해 기존보다 더 폭넓은 협상과 쟁의가 가능해졌으며 ▲노동쟁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에 대해 노동자나 노동조합에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것을 제한해 노조 활동 위축을 방어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업계에 법적, 재무적, 운영적 측면에서 도전과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법 시행에 따른 구조 재편은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금융권의 미래 경쟁력과 노사 관계의 근본적 재정립을 요구한다. 금융권이 향후 노란봉투법이 불러올 변화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3조870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5일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에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공동 금융주선기관인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및 주요 금융기관(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광역 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건설 후 40년간 광역철도망을 운영한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에 착공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이후에는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일부에서 제기된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되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GTX-B노선은 인천지역과 서울 도심, 경기 북동부를 잇는 수도권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개통 이후 수도권 교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산은과 30년을 함께한 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하며, 본점 이전 과정에서 생긴 구성원들의 상처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Development Bank’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이날 취임사에서 박 회장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산은의 모든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모두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청렴의식을 가지고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K-pop이 대한민국 음악의 위상을, K-food가 대한민국 음식의 가치를 드높였듯 임직원이 힘을 모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당당하게 경쟁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15일 취임 후 첫 출근길에 오른 가운데 산은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직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노조는 “박 신임 회장이 첫 일정으로 노조 운영위원 면담을 갖기로 하는 등 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은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박 회장이 본점 이전 반대 입장 표명, 이전공공기관 해제 추진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외 장기 재직휴가,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진단서 없는 인병휴가 등 실지적인 휴가제도 개선과 선택적 근로시간제, 스마트워크센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확대에도 박 회장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조는 박 회장이 직원들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한 ‘부행장 선임시 직원 평가 반영’, ‘노동이사제’ 등에 대해선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선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박 회장이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며 “정권의 눈치가 아닌 직원들의 눈과 입을 보며 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해외점포의 금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목적의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 강화 활동에서는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이청훈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지점과 캄보디아 법인을 직접 방문해 대출 취급 적정성과 시재금 관리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점검했다. 또한 현지 임직원들과 ‘원리원칙 10계명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법·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원리원칙 10계명을 영어와 캄보디아어로 번역·제작한 포스터와 부채 등을 배포해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윤리·준법의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금융업을 넘어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나섰다. 캄보디아 씨엡립주(州) 종합병원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 부행장은 “이번 점검이 해외점포의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의 중요성을 현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장에 임명된 후 첫 당정협의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1145억원의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로 장기간 추심, 경제활동 제한 등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4분기 중 장기연체 채권 일괄매입을 개시, 상환 능력에 따라 소각하거나 과감한 채무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제도도 개선해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원금 감면율을 90%로 상향하는 등 재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서 당정은 추석을 앞두고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성수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도매 판매가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iM뱅크 행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간 유지되어 온 ‘겸임 체제’가 종료될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황 회장의 행장으로써 임기가 종료되면, 신임 행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12일 황 회장은 대구 iM금융 본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iM뱅크 행장을 그간 겸임해 왔는데 어느 정도 (iM뱅크가)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겸임체제에서 황 회장의 iM뱅크 행장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로 이제 3개월 남은 시점이다. iM금융 회장으로써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iM금융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황 회장의 행장으로써 거취에 대해 “올해 말 행장 임기가 끝나신다. 행장 임기 만료 전 차기 행장 선임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임기 종료 시점에 맞춰 신임 행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7월 초 임명됐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년 2개월간의 업무를 끝내고 이임식 없이 조용히 금융위를 떠났다. 그는 금융위를 떠나기 직전 직원들을 향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직원들을 만나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퇴임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일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라”면서 “못한 말이 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금융위 해체가 기정사실화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조직 해체가) 안타깝지만 금융위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며 “어느 곳에 가더라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하면서 “싸우지 말고 내부적으로 잘 봉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빠르면 이날 중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건립한 열두 번째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 매장을 열었고,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 안산, 청주 등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인 만큼 우리금융은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 재무·내부통제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책무구조도 시행 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12일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13개 부동산신탁사의 재무·내무통제 담당 임원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재완 부원장보는 “부동산신탁사는 자금 조달부터 집행, 이해관계 조정 등 부동산 공급 전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개정 규정의 원활한 안착과 내부통제 체계 정비를 통해 건전성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25일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 내실화를 위한 건전성 규제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기준 변경 ▲토지수탁 한도 신설 등의 조치가 시행 중이다. 또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사 리스크가 신탁업계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책임준공 사업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강조됐다. 금감원은 공정률이 부진한 사업장에 대해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책임준공 기일이 도과한 사업장에는 보수적 충당금 적립을 통해 리스크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테마검사에서 드러난 임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의 대회로, 매년 KLPGA와 LPGA, 그리고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도 LPGA에서 활약하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선수가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했고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통산 23승 고지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 6월 LPGA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 이어 두번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재직 시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차훈 전 중앙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승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하고, 1억 22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는 1심 판단을 그래도 유지한 것이다. 박 전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모펀드(PEF) 출자 과정에서 자산운용사 아이스텀파트너스 유영석 전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하고, 선거법 재판 관련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2021년 12월 중앙회장 선거 전후로 중앙회 상근이사 3명에게 총 7800만원을 상납받아 경조사비와 축의금 등으로 사용하고, 이들로부터 형사사건 착수금 2200만원을 대납받은 혐의도 있다. 이외에도 중앙회 자회사 대표 김모 씨로부터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를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이에 1심과 2심은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박 전 회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심은 5가지 혐의 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주식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체적인 의견은 원래 기준을 유지하자는 쪽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 활성화는 새 정부 경제 정책 핵심인데, 양도세 기준 강화가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면 고수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세수 결손 정도가 2000억~3000억원 정도다. 야당도 요구하고, 여당도 그냥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이고 저한테 메시지도 많이 오는 걸로 봐서는 굳이 10억원으로 내리자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식 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와 같이 느끼는 것 같다. 그렇다면 굳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가 생각한다. 국회 논의에 맡길 것”이라며 “주식 시장 정상화가 아직도 한참 멀었다. 주식시장 정상화를 넘어 우리 경제가 회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스스로를 ‘휴면 개미’, ‘잠재적 투자자’라고 언급하며 “분리과세는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4년째 이어온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2022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2023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양사는 총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LED 교체 사업은 사업 참여 주체들이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엔젤로보틱스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