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5년 11월 26일 <임원 승진> ◇부사장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상무 ▲김지은 ▲박훈민 ▲안철현 ▲이성녕 ▲장재순 ▲황동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취급이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접어들었다. 4대 시중은행이 연초에 세운 가계대출 총량을 이미 크게 초과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비대면 신용대출까지 줄줄이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보험사, 상호금융권까지 일제히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어 연말 실수요자의 이른바 ‘대출난민’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이미 총량 관리 실패”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정책 대출 제외) 잔액이 연초 대비 7조8953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에 보고한 연간 총량 목표 대비 무려 32.7% 초과한 수준이다. 4대 은행 모두 개별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로 확인되며, 초과 폭은 최소 9.3%에서 최대 59.5%까지 벌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6·27 대책을 발표하며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연초 계획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여달라고 주문했고, 은행권은 수치를 축소해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미 이달 20일까지 증가한 가계 대출 규모만으로도 해당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다. ◇ KB국민·하나銀 시작으로 셧다운 확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5년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녹색여신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보고 및 NH통합IT센터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함께 2026년 ESG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는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과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한 직접 PPA계약, 지역재투자 평가 및 ESG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점을 꼽았다. 학교 밖 청소년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확대, 농촌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오는 2026년에는 녹색·전환금융 추진활성화와 함께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시이행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내실화 및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으로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ESG는 지속가능한 금융기관의 필수요소로 정부의 강화된 ESG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농촌, 기업의 지속가능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지주가 서울 중구에 소재한 iM금융센터에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신규 도입에 따른 인증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법규 및 윤리적 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요건을 규정한다. iM금융은 2018년 12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효율적인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안착하고 임직원의 전반적인 준법 리더십을 강화해 온 만큼 이번 인증을 기획했다. 이번 ‘ISO37301’ 인증 획득에 따라 윤리경영과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준법경영체계를 강화해 온 점을 증명받게 됐으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 달성으로 경영시스템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박성진 iM금융 그룹준법감시인 상무는 “‘ISO37301’ 인증 획득은 단순히 인증 취득을 넘어 iM금융지주의 준법·윤리경영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소비가 여름 휴가철 여행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직구는 주춤했지만, 해외 여행 출국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카드 사용액이 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이 총 5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분기 종전 최고치(57억1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결제액이 40억8800만 달러로 7.4% 증가했고, 체크카드 또한 18억4100만 달러로 7.3%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카드 결제 건수는 1888만 건으로 전 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번 증가세에 대해 한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 분기 대비 4.8% 증가한 709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2% 줄어든 1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즉 여행 관련 소비 증가가 전체 카드 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중앙회가 포용금융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범농협 고객 22만명 대상 대규모 신용사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번 조치에는 농협상호금융과 NH농협금융 고객이 모두 포함된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사면 적용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5000만원 이하의 소액 연체를 경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올해 말까지 연체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고객이다. 상환이 완료되는 즉시 해당 연체 기록은 정보공유망에서 삭제돼 금융권이 이를 조회하거나 활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상 고객은 신용점수 개선, 대출한도 확대, 카드 재발급 가능 등 다양한 금융 편익을 얻는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기준 약 22만여 명이 잠재적 신용사면 대상자로 파악되며, 이 중 84%인 약 19만명이 신용평점 상승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9월 발표한 ‘신용회복 지원 방침’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이어진 경기 둔화와 고금리 부담 속 채무를 성실히 갚은 서민·영세사업자의 재기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농협중앙회 측은 “신용사면 대상자는 기존 보다 높은 한도를 저금리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25일 내려진다. 서울고법 형사 3부(부장판사 이승한)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씨와 조직원 10명에 대한 2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라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미등록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상장사 8개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약 7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 명의의 CFD(차액결제거래) 계좌를 이용해 대리 투자를 진행하고, 수익을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총 1944억원대의 이익을 편취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이와 별도로 복수의 법인을 동원해 범죄수익을 음식점 매출 등으로 위장하거나 차명계좌로 돌리는 등 자금 세탁을 벌였다는 혐의도 포함돼 있다. 세무 관련 기소도 이어졌는데 라씨는 2023년 11월 718억원의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포탈, 2024년 4월 104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라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중앙회가 인사 청탁 행위 논란, 조합 경영 악화, 낡은 인사 문화가 뒤섞이며 흔들린 신뢰 기반을 바로잡기 위해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내부통제 및 인사 시스템 혁신에 착수한데 이어 지역 농축협 대상 대규모 구조조정 구상까지 공개하며 조직 전반을 리빌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농협중앙회 본부에서부터 일선 농축협까지 농협 전체의 구조와 문화를 동시에 바꾸는 ‘초대형 쇄신 패키지’로써 그 핵심은 고위직 인사 제도 정비, 부정행위에 대한 즉각 제재, 부실 농축협 합병 중심 구조조정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 인사 시스템 전면 재설계…전문성, 공정성 중심 먼저 농협중앙회는 조직의 중추라 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부터 손질하기로 했다. 기존 인사 운영에서 반복적으로 문제 제기가 있었던 불투명성, 청탁문화, 재취업 관행을 끊어내기 위한 강도 높은 혁신안이다. 혁신안의 골자는 고위직 인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임원 후보군을 관리하는 과정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해 검증의 객관성을 높이고 후보 추천 및 심사 단계에서는 경력과 전문성, 공적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임원의 전문성·적합성을 명확히 따지겠다는 방침이다. 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수협중앙회가 조합들의 연체 부담 누적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부실채권(NPL) 전담 자회사인 수협엔피앨대부에 5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부실채권 매입 속도를 끌어올린다. 24일 수협은 지난 22 이사회를 통해 수협엔피앨대부에 이달 말까지 자본금 5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대폭 늘려 조합의 자산 건전성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수협엔피엘대부는 전국 90개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중앙회가 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 대부업 등록을 완료했고, 9월 말까지 약 1300억원의 조합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등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한 수협엔피엘대부는 수협은행으로부터 한도대출을 통해 18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 및 운영자금을 마련해 매입 여력 확대를 통한 부실채권 정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앙회는 자회사 체계와 별도로 NPL 펀드 조성, 조합 자체 매각 유도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누적 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부실채권 정리와 우량한 자산 확보는
◇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승진> ◇상무 ▲전속사업본부 정진서 ▲디지털혁신본부 민효식 ▲관리지원본부 이정호 ▲리스크관리본부 홍계항 <전보> ◇상무 ▲GA사업본부 유재용 ▲마케팅전략본부 이용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승진> ◇부문장 ▲고객상품전략실 장용준 ▲전략사업부문 권순태 ◇상무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리스크관리본부 이강진 ▲법인1사업본부 김태훈 ▲자동차업무본부 김성훈 ▲마케팅전략본부 문진욱 ▲장기보상본부 신배식 ▲자산운용본부 임장희 ◇담당 ▲소비자보호본부 장영석 ▲다이렉트사업본부 서병철 ▲신채널사업본부 이용제 ▲법인마케팅본부 차주용 ▲일반업무본부 배성원 ▲총무지원본부 정영록 ▲장기상품본부 임학빈 ▲정보보호본부 김대희 ▲전략혁신본부 조민성 <전보> ◇상무 ▲GA마케팅본부 송민호 ▲해외운영파트 손석기 ▲개인마케팅본부 곽경섭 ◇담당 ▲충청호남사업본부 박정호 ▲법인3사업본부 이홍근 ▲영업교육본부 김병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가 KB증권의 자기매매 트레이딩에서 종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거래가 반복적으로 발견됐다며 ‘회원 경고’를 부과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감위가 제13차 회의를 통해 KB증권이 특정 종목의 종가 단일가 시간대(오후 3시20분~3시30분)에 과도한 규모의 주문을 여러 차례 집행해 시장감시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매매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한 부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수행한 자기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감위는 해당 거래가 당시 종목들의 시장 유동성 수준이나 수급 흐름에 비해 규모가 지나치게 컸고, 결과적으로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높였다고 봤다. 시감위 측은 “KB증권 한 부서에서 특정 종목에 대해 전체적인 유동성이나 시세 흐름보다 과한 거래를 반복적으로 한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KB증권에 대한 회원 경고와 함께 문제된 거래에 관여한 직원 2명에 대해 소속사가 징계를 내리도록 하는 회원 자율조치를 통보했다. 통상적으로 시감위는 위반 정도에 따라 주의, 경고, 제재금, 회원 자
◇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승진>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속가능성 의무공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공개한 초안을 바탕으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나금융지주 및 14개 관계사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 대응 현황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한국회계기준원이 설립한 기관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정하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해 시장과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개념적 설명과 함께 기후 관련 위험과 금융소비자보호의 다양한 요소를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공시 핵심요소로 세분화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과 함께 ▲2030년 ESG 금융 60조원 달성 ▲2050년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 ▲2050년 석탄 프로젝트 파이낸싱 Z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2025년 하반기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 21일 국세청은 총 1175명을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승진임용일은 오는 25일이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6급 432명, 7급 361명, 8급 382명이다. 직군별로는 세무직 1146명, 전산직 22명, 공업직 6명, 운전직 1명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6급 승진은 세무직 425명, 전산직 2명, 공업직 4명, 운전직 1명이다. 7급 승진은 세무직 351명(일반근속 151명, 특별근속 200명), 전산직 9명 공업직 1명이다. 8급 승진은 세무직 370명, 전산직 11명, 공업직 1명이다. 국세청은 “승진 심사결과 공지 이후 임용일 이전까지 승진임용 제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중앙회가 인사 시스템 전반을 손질하는 대규모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사회적 신뢰 회복과 조직 내부의 공정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임원 선출 절차부터 부정청탁 근절 체계까지 폭넓게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농협중앙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확립을 위해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골자는 고위직 인사 절차의 투명성 강화다. 농협중앙회는 임원 후보군을 관리하는 과정에 외부 전문기관을 참여시켜 검증의 객관성을 높인다. 또한 후보 추천·심사 단계에서 적용할 경력·전문성·공적 평가 기준을 보다 세분화하고, 법정 자격요건과 필수 경력 등을 명확히 규정해 인사 기준을 정교화한다. 그간 지적돼 온 ‘퇴직자 재취업 관행’도 손질 대상이다. 농협중앙회는 퇴직 후 일정 기간 경력이 단절된 인사의 재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꼭 필요한 전문성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퇴직자의 재취업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전문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요한 경우에 예외로 허용할 것”이라며 “고위직 인사 선임 시 내부 승진자를 우대하고 외부전문가가 필요한 부문은 적극 보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20일 열린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기관부문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프로그램 부문에는 금융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인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자립준비청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 제작한 금융멘토링 워크북을 활용해 올바른 소비 습관 파악, 예산 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멘토링과 저축장려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온라인 금융 교육을 수료하고 6개월 동안 100만원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200만원의 저축지원금을 추가로 제공받아, 총 300만원 이상의 실질적인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보호 종료된 자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 기관 중 하나로, 2011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환경·사회·지배구조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부터 한국ESG기준원의 평가를 받아왔으며, 2024년과 마찬가지로 세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2024년 업계 최초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전 사업장의 근무환경 안정성을 입증한 점, 관련 전문 조직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및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외이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전담지원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설치해 관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20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5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와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시상식’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2016년부터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장기·저리 상생협력대출 ▲예금이자 일부와 신협사회적경제기금을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신협사회적예탁금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상생협력대출은 최장 20년, 3%대 금리로 운용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11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167억 원을 공급했다. 또한 신협사회적예탁금을 통해 운영비·행사비·판로지원 등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도 사회적금융활성화 우수조합으로 한빛신협과 광주문화신협이 선정됐다. 한빛신협은 2022년부터 사회적예탁금을 적극 취급해 누적 216건, 16억원을 달성했으며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내 다양한 조직과 연대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문화신협은 상생협력대출을 통해 1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69억원을 공급하고, 지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여 등 네트워크 활동에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올해도 예외 없이 연말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0조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인력 구조조정 바람은 되레 거세지고 있다.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복지를 내세우던 시중은행이 매년 수백 명의 인력을 내보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배경에는 디지털 전환, 인력 구조의 비대칭성, 판관비 구조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실적과 무관하게 반복되는 감원? 올해 은행권은 실적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일반은행과 인터넷은행 모두 순이익이 증가했고, 시중은행의 경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4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실적과 인력 운영은 더 이상 정비례 관계가 아니다. 비대면 금융 확대로 영업점의 역할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창구 중심 인력의 활용도가 감소했다. 2021년 3079곳이던 주요 은행 영업점은 2024년 2705곳으로 4년 만에 374곳이 사라졌다. 올해 또한 분기마다 점포 순감소가 이어지는 추세다. 이로 인해 인건비가 절대적으로 높은 은행권에서 판관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희망 퇴직’이 됐다. 실제 4대 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