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과 정책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KB경영연구소장 직속 조직인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앞으로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여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8월 국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했다. 향후 소상공인 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저출생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함께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고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 대상 회계심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분쟁 과정 중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점검, 회계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감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5일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과 영풍 대상 각각 회계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그간 고려아연과 영풍 분쟁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고 회사 측에 소명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회계심사는 통상적으로 3~4개월 소요된다. 공시자료 확인, 자료 요구, 소명 등 절차를 거치며 이후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감리에 착수하고 감사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감리 결과에 따라 회사 등 대상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자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이후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 등급 소비자 경보도 발령했다. 한편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대주주 영풍‧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 연합은 지난 14일 마감된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영풍‧MB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M금융센터에서 ‘ESG 경영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금융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금융업에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DGB금융이 ESG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는 단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이 장기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정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와 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ESG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금융업계의 지속
▲ 고인 : 강종순 씨 ▲ 별세 : 2024년 10월 15일 ▲ 빈소 : 상주시민 장례식장 101호 ▲ 발인 : 2024년 10월 17일 ▲ 전화 : 0507-1397-880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15일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정보보안 분야 3명을 새롭게 포함시켜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금융 및 디지털 MBA 과정뿐 아니라 은행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과정까지 확대해 새롭게 운영한다. 선발된 직원들은 2025년 전기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발은 까다로운 지원자격, 업무 병행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본부부서의 내부통제 담당자 50명을 연세대학교에 위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이달 중 출범한지 7년 6개월 만에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될 약 1조원의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리테일, 개인사업자(SME)‧중소기업대출(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케이뱅크는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했다. 금융권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 상품을 선보여왔다. 여신 상품의 경우 아파트담보대출 이외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이 있고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없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 편의 요소를 갖춘 ‘생활통장’ 등이 있다. ◇ 2021년 첫 흑자전환 성공 후 3년 연속 흑자 인터넷전문은행 중 IPO에 나선 곳은 카카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개편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2022년 9월 선보인 통합 앱은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합 앱은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놓친 보험금 찾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관리와 노후 설계 등도 제공한다. 특히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금융을 넘어 문화, 예술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도록 차별화 했다. 가입자는 누구나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을 다루는 웹진 ‘하루잇문학’, 하루하루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하루루틴’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활에 감이 필요할 때 교보로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와 서비스 고도화는 개편 2년 만에 보험·문화·예술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성과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카드수수료 규제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격비용 산정주기를 연장하거나, 필요한 시점에만 재산정 하는 등 방법이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14일 여신금융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국‧호주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2년 적격비용 제도를 도입해 3년마다 카드수수료를 산정해왔다. 이 제도가 도입된지 13년째 접어든 지금 영‧중소 가맹점의 비용 경감이라는 정책적 목적은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하지만 재산정 주기인 3년마다 카드수수료를 둘러싼 사회적 비용도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마다 카드수수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본업인 신판(카드결제)보다는 대출로 돈을 버는 기형적 수익구조가 바로 작금의 카드사 모습”이라면서 “카드사는 카드수수료 지속 인하에 따른 신판부문의 손실보전을 위해 비용절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있고 이는
◇ 일시 : 2024년 10월 14일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급 전보 ▲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김갑훈 손현준 엄태창 ▲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현균 ▲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김재철 이영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선물 매매과정에서 1300억원 가량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신한투자증권 대상 철저한 검사 및 조사를 지시했다. 14일 김 위원장은 간부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과 부정대출 등 금융 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 및 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맡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하게 선물매매를 진행해 1300억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이후 손실을 메꾸기 위해 허위 스왑거래가 등록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재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대상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권인 금융시장 안정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단행되면서 이제 우리 경제도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됐다”며 “이러한 금리 기조의 전환이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가계 및 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촉진 등 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이지난 1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사유원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메세나 사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대구노인복지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초고령사회 어르신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한 우수 웰니스관광지인 대구 사유원 관람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DGB금융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어르신들만을 위한 단독 콘서트가 개최돼 행사 취지를 살리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온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계절에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초고령사회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어르신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카카오뱅크와 지난 11일 ‘외환 사업 협력과 자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신한은행 외화ATM을 통해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6곳의 외화ATM에서 운영되던 해당 서비스를 외화ATM이 설치된 ‘SOL트래블라운지’에서도 가능하게 해 수도권 2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외화ATM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배치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원화 및 외화 자금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방식 FX트레이딩 거래 관련 포괄적 업무 협력도 함께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양행의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수도권 주택가격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 차례 금리 인하로는 민간 소비 촉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며, 추가 금리 인하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14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현황 보고 중 “(주택 가격 상승은) 여전히 높은 가격상승 기대와 전세가격 오름세에 기인한다. 당분간 수도권 주택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정부의 대출규제 및 은행 대출태도 강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재는 한 차례의 금리인하로는 민간 소비 촉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서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 시 세 가지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다. 물가가 다시 어떻게 될지, 또 가계부채와 경기 상황이 상충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적절히 결합하면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정 영향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등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금감원은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은 금통위 금리 인하 결정 직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스스로 자체적인 관리 노력을 계속해 나가되 가계부채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 필요한 감독 수단을 모두 활용해 적기에 과감히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철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대금리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는 연 3.50%에서 3.25%로 0.25%p 내렸다.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인상을 시작한 지 38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금리인하가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이어져 가계부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가계부채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 필요한 감독수단을 모두 활용해 적기에 과감히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와 관련 향후 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영향 등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총재는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이를 믿고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황을 경계했다. 11일 이 총재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어떤 대출이든 자기 능력에 맞게 돈을 빌리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지켜보기엔 불확실성이 많으니 소폭 인하해 보자는 금통위원들의 견해가 컸다”며 “금리를 소폭 인하하고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주는 영향을 보자는 바향으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재는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금리 인하 결정으로 인한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이론적으로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가격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와 정책 공조를 통해 스피드한 조정으로 관련 리스크를 계속 들여다볼 것”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 관련 손 전 회장 자택과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 주거지 5곳 등 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에도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신도림금융센터 등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현재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검사 결과를 넘겨받은 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손 전 회장 포함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인지 또는 지시했는지 여부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에따라 기준금리를 3.50%에서 0.25%p 내린 3.25%로 조정됐다. 11일 한은 금통위는 이날 개최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낮췄다. 기준금리가 낮춰 조정된 것은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가운데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도 소폭 둔화됐다. 실제 지난 2분기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분기 대비 0.2% 떨어졌다. 분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은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게다가 한은이 통화 긴축 목표로 삼았던 ‘2%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도달하면서 금리 인하 결정에 힘을 보탰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올라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의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4.75~5.00%) 간 금리 격차는 1.75%p로 벌어졌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경영진의 각성과 쇄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룹사 임원 선임 절차에서 지주사 회장 승인 권한을 없애고 사내 위원회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리금융의 신뢰를 덜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대적인 내부통제 손질을 예고했다. 이날 임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 관련 증인으로 출석했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임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임원 선임에 관여하는 ‘사전 합의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의 원인으로 그룹 회장의 막강한 권한이 지목된 것에 따른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 이사 선임 시 임 회장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의장으로서 역할만 하고, 자회사 대표 이사 선임에만 관여하게 된다. 나아가 임 회장은 향후 유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임원의 친인척 신용 정보를 별도 관리해 대출 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GI서울보증의 보증보험 지급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재정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국민의힘) 의원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보증보험 지금액은 총 5484억원을 기록했다. 보증보험 지급액은 2019년 6998억원에서 2022년 673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3년 8848억원으로 급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말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증보험은 사업자 간 물건 납품과 대금 지불 등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 상품이다. 경기가 악화되면서 계약 이행에 실패하는 기업이 증가, 지급액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보증보험 지급액은 2023년 5185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에만 3256억원을 기록했고 개인의 보증보험 지급액은 2024년 상반기 2056억원에 달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보증보험으로 1109억원이 지급, 산업 분야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