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0128112961_8d3497.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충격이 큰 업종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우리금융은 임 회장 주재로 ‘상호관세 피해 지원TF’ 회의를 개최하고 관세 충격이 큰 수출입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4일 지주와 은행의 전략, 재무, 기업, 리스크 등이 참여하는 ‘상호관세 피해 지원TF’를 발족하고 시장안정, 고객보호, 리스크관리 등 3대 기조에 맞춰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TF는 주로 수출입 기업 등 상호관세 충격이 큰 업종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수립하며 해외법인과 지점 등 그룹 글로벌 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관리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환율 급변에 따른 외환수급 문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고 디도스 공격 대비 등 IT 보안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해 빠른 시일 내 개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현 시점부터 즉각 비상경영대세로 전환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와 대응 방향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파악한 기업고객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니즈를 기초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국의 기업 RM(Relationship Manager)들이 즉시 수출입 기업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자금 수요 파악 등에 나서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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