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의견차가 100일 넘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30일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한다. 이날 발표될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증원분이 반영된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과 수시 및 정시 모집 비율,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수시 전형 접수까지 세 달도 채 남지 안은 시점인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의료계는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며 이날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저부 한국의료 사망선고’를 주제로 촛불집회를 연다. 30일 정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와 승인을 거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계획 발표 후 오는 31일 각 대학이 구체적인 모집 요강을 입학 홈페이지에 공표하면 의대 증원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기존 의대, 약대, 간호학과는 정원의 40%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정부 권고로 60% 이상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입학‧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형이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확대 방침에다 32개 의대 증원까지 합치면, 올해 선발 인원은 1900명에 달할 것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3월 말 기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원(ELS) 배상 등에 따라 은행의 순이익이 주로 운영 위험이 증가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15.57%로 전분기 말 대비 0.10%p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해당 시기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각각 0.08%p, 0.04%p 줄어든 12.93%, 14.26%를 기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1%p 오른 6.60%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 비율이 규제 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과 씨티, 제일은행, 카카오뱅크 모두 15%를 넘어서며 안정적 상태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자본 비율은 ELS 손실 배상 등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 대표들과 만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4년 제5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모형을 적용한 금융거래 적요 데이터 자동 분류 서비스, 외국인 실명확인을 위한 비접촉 생체인증 솔루션 등 금융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 또는 준비중인 핀테크 기업 5개사(KRG그룹‧닉컴퍼니‧빅테크플러스‧에스씨엠솔루션‧위낭아이)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관련 지원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제공 중이거나 준비중인 서비스 관련 규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문의했다. 금융위 등은 해당 업체의 문의 사항을 청취한 후 답변과 검토의견을 제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중 한 곳은 임차보즈금 안전성 판단, 비대면 전입신고 신청 등 전세지키미 서비스를 준비 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중 위탁테스트 참여 금융기관의 확대를 요청했다. 위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 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따른 대규모 비용 발생에도 1분기 실적(순익)에서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금융지주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자‧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고 은행은 물론 증권과 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가 약진하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ELS 사태 영향권에 들지 않았음에도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1조원 클럽에서 제외되면서 나머지 3대 금융그룹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향후 ELS사태 관련 배상금이 줄어들 경우 금융지주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는 2분기 실적부터 4대 금융그룹 간 진검승부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 ELS 배상비용이 실적 갈랐다 올해 1분기 4대 금융 실적은 홍콩H지수 ELS 손실 배상비용 관련 충당부채 규모에서 갈렸다. 4대 금융지주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리딩금융을 탈환했다. 다음으로 KB(1조491억원), 하나(1조340억원), 우리(8245억원)금융 순이었다. KB금융의 경우 ELS 손실배상 충당부채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전담 부서 시설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가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전담 부서 신설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정책은 지금까지 금융혁신기획단 산하 금융혁신과가 맡아왔다. 가상자산법이 본격 시행되는 만큼 금융혁신기획단을 정식 조직으로 정하고, 기획단 내 가상자산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행안부에 전달했고, 조직개편은 빠르면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가상자산과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이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행안부와 협의 중에 있고 조직, 인력, 예산 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권 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훼손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9일 금감원은 보험회사 대상 ‘24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내부통제 워크숍은 보험회사의 자체감사 역량 제고 등을 위해 2015년부터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보험회사 감사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금감원은 보험업권 내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보험회사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연계검사를 확대하는 등 상품개발‧판매채널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때 연계검사란 보험회사 정기검사 시 자회사GA는 물론 정기검사 대상 보험회사에 대해 모집실적이 큰 대형GA에 대해서도 동시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금감워는 불완전판매 위험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단기실적에 매몰돼 출혈경쟁(高시책), 불합리한 상품개발(高환급) 등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보험회사에 대해 엄중조치하고 불합리한 상품구조 및 불건전 판매관행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해 확대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 음성봇 및 챗봇이다.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지능형 컨택센터로 지난해 11월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플랫폼을 오픈 했다. 신한은행은 통합 AICC 오픈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AI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음성봇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고도화된 AI 음성봇 서비스는 환전‧청약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상담, 정기예금 만기시 재예치 사전등록, 신용·전세 대출 연기 안내, 퇴직연금상품 안내 등 이며 신한은행은 이번 AI 음성봇 고도화를 통해 음성봇 상담 종결 비율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CC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상담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AI 상담을 받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5개 계열사의 12개국 직원 대상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29일 KB금융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12개국 직원 84명을 국내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며,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소속과 자긍심을 키우고 KB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인니, 미얀마, 싱가포르 등 에서 직원들을 초청해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같은 주요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8일 열린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KB금융의 글로벌 부문 경영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일(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71석으로 최다 의석수를 확보한 가운데 금융‧경제 정책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선 여야 모두 차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나 국민의힘은 비용 조정에, 더불어민주당은 면제에 초점을 맞췄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고객이 상환기일 전 대출금을 갚을 경우 내야 하는 수수료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나 3년 내 상환시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차주들이 늘고 있는 만큼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29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 기조 속 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22대 국회 첫 민생 법안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추진한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주담대의 경우 1.2~1.4%, 신용대출은 0.6~0.8%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를 통해 매년 3000억원 내외의 이익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에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전년(1조2380억원) 대비 32.1% 증가한 1조6349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이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 관련 기관 26곳의 실적을 모두 합친 수치다.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 비중의 경우 2019년 9.2%에서 2022년 6.5%로 줄었다가 2023년 7.1%로 회복됐다.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사회‧공익 1조121억원(61.9%), 서민금융 4601억원(28.1%) 등 전체 금액 중 90%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여파로 은행권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금융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계열사 사명을 ‘iM’으로 변경하고 시중 금융그룹 전환으로의 초읽기에 들어간다. 28일 DGB금융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 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구은행이 지난 27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오는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비은행 계열사 또한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한다. 이외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지행할 예정이다.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전국구 영업망을 갖춘 시중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그룹 위상에 맞는 브랜드 정립과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MZ세대 조직폭력배들과 보험설계사가 포함된 브로커 조직이 가짜환자를 모집한 뒤 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 전말이 드러났다. 이들은 실손보험이 있는 가짜환자를 모집한 뒤 허위 보험금 청구까지 대행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이 브로커들과 짜고 허위 수술기록을 발급한 정황도 확인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여성형 유방증 등의 허위 수술기록으로 보험금 21억원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 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고 그 결과 서울경찰청이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 가짜환자로 구성된 보험사기 일당을 올해 5월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보험사기 일당의 범행 수법을 살펴보면, 먼저 MZ세대 조직폭력배와 보험설계사가 포함된 브로커 조직이 가짜환자를 모집했다. 조직폭력배 일원인 A씨가 기업형 브로커 조직을 설립해 보험사기 총책으로서 범죄를 기획하고, 해당 조직의 대표 B씨가 보험사기 공모 병원의 이사로 활동하며 실손보험이 있는 가짜환자를 모집했다. 초대형 범인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C씨는 해당 조직이 모집한 가짜환자에게 보험상품 보장내역을 분석해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넷마블이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사전 다운로드를 2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공식 사이트에서는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또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해 넷마블 런처를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넷마블 커넥트’ 서비스로 인게임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 수신과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작 MMORPG ‘레이븐2’는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븐2’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고, 사전등록자 수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존 ‘레이븐’ 팬들은 물론, 국내 MMORPG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성장산업 진출을 돕는다. 28일 농협은행은 전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미래성장 유망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성장분야 및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농협은행이 총 14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6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유망 창업 기업, 수출 기업, 고용 창출 기업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0.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농협은행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2.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성장산업 진출을 돕고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고금리 기조 속 가계대출 급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이 총재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포함해 16개 사원은행장이 참석했다. 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토스뱅크 등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이달 통화정책방향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금융‧경제 주요 이슈와 은행권의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인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월 5000억원 늘었으나 4월에는 4조5000억원이 늘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금융권역 버그바운티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금융회사 등이 자체 내부 보안 점검으로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을 외부 해커 관점에서 사전에 찾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모의해킹과 달리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인원이 한정되지 않아 역량있는 다수가 정보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다. 최금 금융권에서는 사이버 위협의 지능화‧고도화로 전자금융 기반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킹 시도는 금융 IT 신기술이나 소프트웨어 도입과 함께 ‘알려진 보안취약점’ 이외 ‘제로데이 어텍’의 사이버 공격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제로데이 어텍은 아직 공표되지 않거나 조치방안이 발표되지 않은 보안치약점을 이용한 해킹이다. 이번 버그바운티에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회사 21곳이 참여한다. 화이트해커, 학생, 일반인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고된 취약점은 전문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위험도가 높고 파급력이 큰 취약점의 경우 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자회사 DGB MFI(DGB Microfinance Myanmar) 소속 현지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이 쏜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에 해당 사실이 맞다고 확인해주면서 “사건 경위 파악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 소행임은 확인된 바 없으며, 당사는 현 상황에서 무장 괴한의 소행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GB대구은행은 사건 직후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망 직원 유가족에 긴급 장례 비용을 지급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미얀마에 소액대출을 담당하는 DGB MFI를 설립(지분율 100%)했다. 당시 은행 측은 상대적으로 금융회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도시에 진출해 수익성 확보와 함께 현지 서민금융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은 DGB MFI 영업망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DGB MFI는 8개주에 총 31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박종우 금융시장국장이 임명됐다. 27일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에 박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통화정책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분석력과 정책수행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금융시장국장으로써 국내외 신용시장 전반에 대한 리스크 점검 업무 등을 맡아왔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및 시장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하에 총재를 충실히 보좌하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27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이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고, 2024년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KB금융의 현황과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번째 사례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 사전 차단 시스템 중 하나인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NSDS) 전자시스템 구축 관련 내년 1분기 중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7일 이 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매도 재개 관련 이 원장과 대통령실 간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해 '정책 엇박'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빠른 시간 내에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되, 재개가 어렵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언제 어떤 조건이나 방식으로 재개할지 설명하는 게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으나 대통령실에서 “시스템 구축 때까지 재개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 원장의 발언은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엇박자를 낸 지 닷새 만에 나온 입장 표명이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1단계 회사 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약 80~90% 이상의 불법 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으면 단계별로 일부 공매도 재개가 가능한지 검토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공매도 차단) 전자시스템이 회사내에서 불법을 탐지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