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8일 광고기획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백복인 KTG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4일 검찰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백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있던 2011∼2013년 광고기획사 A사로부터 수주나 계약 유지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A사 대표 권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씨가 백 사장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가 백 사장에게 돈을 건넨 후 J사가 KTG의 광고를 수주했으며 J사는 협력관계에 있던 A사 등에 광고를 넘겼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또 백 사장은 2013년 4월 말 민영진 전 사장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중요 참고인이던 강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증인도피)도 받고 있다. 당시 백 사장은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검찰이 지난해 말 새롭게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사장의 구속여부는 오는 30일 밤에 결정된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리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28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두산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두산 4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두산의 혁신과 성장의 역사에 또 다른 성장의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두려움 없이 도전해 또 다른 100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열린다”고 강조한 박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 정착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 중시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강도 높은 재무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정화 기반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며 “남은 작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튼실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신규사업을 조기에 목표 궤도에 올리겠다면서 “연료전지 사업을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 키워나갈 것이고, 면세점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삼성 등 ICT 선도기업과 규제프리를 추진하는 대구시가 벤처기업들의 ‘빅 점프(Big Jump)’를 지원할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를 만든다.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전역에 최첨단 IoT 인프라가 구축되고,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벤처기업들이 대구시 전역에서는 규제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SK·삼성과 같은 민간 대기업과 대구지역 기업, 대구시가 공동으로 벤처 생태계를 키워나가게 됨에 따라 대구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은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IoT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 제공을 하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금호산업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박 사장은 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이사와 상무, 금호타이어 상무와 전무, 부사장을 거쳐 지난 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후계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을 점치는 모습이다. 한편 속전속결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박삼구 회장과 서재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금호산업은 사외이사에 황성호 전 한국산업은행 본부장과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을 신규 선임하고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미국, 유럽 등에도 LG 시그니처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안승권 사장, 권봉석 부사장, 조성진 사장 등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브랜드와 신제품을 토크쇼 형식으로 직접 소개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LG만의 超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 시그니처는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위원회’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탄생했다. LG전자는 시장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품격을 제공해 가전제품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려 놓았다.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가 세계 최초로 야구 생중계 ‘가상현실(VR)’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KT(회장 황창규)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열린 kt wiz 시범경기에서 ‘GiGA VR’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KT가 양일간 선보인 ‘GiGA VR’ 생중계 서비스는 1루, 3루, 포수석에 설치된 총 3대의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VR 영상을 생성하고, 관중은 스마트폰을 통해 VR 생중계를 감상하는 방식이다. VR 영상은 스마트폰 터치로 360도 영상을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으며,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하여 감상할 수도 있다. 관중은 ‘GiGA VR’ 생중계를 즐기면서 선수들의 경기 영상뿐 아니라 응원단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경기장 내 선수들의 이모저모를 본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오는 4월 5일부터 3일간, kt wiz의 2016년 정규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서 스마트폰과 HMD를 통하여 감상 가능한 ‘GiGA VR’ 야구 생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수원 KT 위즈파크를 방문하는 관중에게는 카드 보드형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2천2백여 개 매장을 포함한 전국에서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서울역,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갤럭시 S7’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초부터는 야구장, 대학가, 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체험존을 확대하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지방 주요 도시의 지역 이벤트와 체험존 운영을 연계할 예정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비롯하여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대구, 인천, 수원 야구장과 전국 대학가, 쇼핑몰 등 20대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갤럭시 S7’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체험존에서 ‘저조도 카메라’,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고사양 게임 지원’ 등의 차별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S7 대규모 사전 전시와 12일부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G는 27일 백복인 사장의 조카 채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KTG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인 백 사장과 조카로 언급된 백모 직원은 자신들이 친인척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몇몇 언론사에서도 취재문의가 왔을 당시 백모 직원이 직접 소명해 친인척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백 사장이 지난 2012년 KTG 전무로 재직할 당시 한 지역본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자신의 조카를 회사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 인사 담당자에게 시험 등수를 조작하라고 지시하는 등 채용 관련 문서를 거짓으로 꾸민 혐의(사문서 위조)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차그룹과 애경그룹이 내달 사돈지간이 된다.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수연(26)씨가 다음달 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수연씨는 코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故)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 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채 총괄부회장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만난 홍미경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고문과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채 부회장의 장녀인 문선(30)씨는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애경산업에 근무하다가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 이태성(38) 세아홀딩스 상무와 2013년 7월 결혼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롯데백화점이 25일 종합일간지에 게재한 브랜드 세일 광고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광고를 살펴보면 전속모델인 탤런트 박신혜는 온통 붉은 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붉은 색 반팔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를 입고 있으며 붉은 색 하이힐을 신은 두 발은 어깨넓이보다 더 넓게 벌린 자세다. 또 왼 팔꿈치 부근에 붉은 색 핸드백가방을 꿴 채 왼 손가락을 입 주변에 갖다 대고 웃고 있다. 문제는 이 광고가 같은 날 모 일간지에 실린 독일 브랜드 에스까다의 광고와 거의 똑같다는 점이다. 에스까다의 백인 모델은 박신혜처럼 붉은 색 블라우스, 와이드 팬츠, 하이힐, 가방 등을 착용하고 있으며 서 있는 포즈 또한 판박이처럼 흡사하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사실상 표절을 인정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광고부서에서 광고 모티브를 찾다가 에스까다의 광고를 의도치 않게 베끼는 실수를 범한 것 같다”며 “오늘 오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에스까다 코리아 측에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며 차후 해당사진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면 광고 제작은 현재 롯데그룹 인하우스 에이전시인 대홍기획에서 맡고 있다. 대홍기획은 지난 2014년 제작한 롯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는 25일 서울 워커힐호텔 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문석 사회공헌위원장, 그룹 계열사 CEO및 협력사 대표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건설, SK해운, SK증권, SK ES, SK가스, SK종합화학, SK㈜CC 등 10개 계열사와 951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그 세부방안에 대해 1년 단위로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SK와 협력사들이 체결한 협약은 경쟁력 강화 방안,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K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동안 작년 대비 300억원 증가한 총 6177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협력사 CEO, 중간관리자 등 임직원 2만명을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등 경영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동반성장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또한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윤리경영 상담·제보 시스템’을 개별 계열사가 아닌 그룹 차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25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박정원 회장은 박용만 회장에 이어 두산그룹 총수에 오르게 됐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8일 오전 두산 길동 연수원에서 비공개로 취임식을 갖고 그룹 미래 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 3세의 맏형인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박두병 창업 회장에게는 장손이 된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오너 4세 경영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조카에게 총수 자리를 넘겨준 박용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써 맡은 바 직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사회 개최에 앞서 열린 제 79기 주주총회에서 ㈜두산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960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 당기순손실 1조7008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실적이 악화됐으나 지난해에 비해 50원 오른 보통주 1주당 4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두산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이재현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CJ제일제당 과장이 다음 달 화촉을 밝한다.신부는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4살 연하의 이래나(22)씨로 그룹‘코리아나’멤버 이용규씨의 외동딸이다.방송인 클라라와는 사촌지간이 된다.25일CJ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1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식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기로 했다.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CJ그룹 관계자는“이 회장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것으로 안다”며“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과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 시절 래나씨와 만나2년 동안 교제했으며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조만간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롯데제과는 25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발행주식수(142만1400주)의 65.7%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김용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은 경기 침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내수소비 감소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이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6년엔 내실경영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제과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빼빼로, 초코파이를 글로벌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해외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사 선임의 건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대표를 재선임하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민영기 롯데제과 본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재선임되지 못해 49년 만에 롯데제과 이사에서 물러났다. 정관 개정안건에는 액면분할과 관련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25일 3월 넷째 주 대졸 신입 공채 지원자를 모집하는 대기업, 공기업 신입 공채 정보를 정리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KT는 지난 23일부터 상반기 ‘KT Star Audition’ 전형을 통해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 중이다. 2013부터 시작된 KT Star Audition은 일체의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탈스펙 전형이다. 채용절차는 신입의 경우 5분간 자유 형식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KT Star Audition,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과정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인턴의 경우 KT Star Audition,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후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KT Star Audition은 오는 28일 18시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들은 내달 2일 KT광화문빌딩에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경영/회계, 전산, 녹색건축 부문에서 신입사원(채용형인턴)을 모집한다. 오는 내달 30일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5월 중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능력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된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합격자를 발표한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24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마제드 알-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10만세대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Ministry of Housing)가 발주하고, 사우디 정부가 재원을 조달하는 이 사업은 수도인 리야드(Riyadh) 공항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분당신도시 2배 규모(38㎢)의 ‘다흐야 알푸르산(Dahiyat Alfursan)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10년간 총 10만 세대의 주택과 신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6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최첨단 신도시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180억~200억 달러(한화 약 21조~23조원) 내외로 추정되며 설계가 완료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즉위한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Salman bin Abdulaziz)국왕이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핵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전자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 관행을 과감히 떨쳐내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스타트업(Start Up)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디지털연구소(R4)에서 CE부문 윤부근 대표, IM부문 신종균 대표, 경영지원실 이상훈 사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부장,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가졌다. ‘스타트업 삼성’은 조직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향점을 동시에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즉, 조직문화 혁신을 새로 시작해, 스타트업 기업처럼 빠르게 실행하고 열린 소통의 문화를 지향하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하자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의 집단지성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에서 ‘글로벌 인사제도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총 26,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1,200여건의 제안과 댓글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수립했다. 그러므로 ‘스타트업 삼성’은 임직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삼성 특유의 강한 ‘승부근성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커피전문점 커피빈이 CCTV에 잡힌 몇몇 블랙리스트 고객의 얼굴을 전국 매장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종편 매체는 지난달 25일 커피빈 본사는 한 남성 고객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을 첨부한 이메일을 각 매장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내용은 ‘다른 사람의 영수증으로 본인 쿠폰에 실적을 적립한 고객이니 주의하라’는 것이었다. 커피빈은 같은 이유로 한 여성 고객의 사진을 배포하기도 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러한 커피빈의 처사에 대해 직원들은 쿠폰 번호만 알려줘도 잘못된 적립을 막을 수 있는데 사진까지 보내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커피빈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은 “ 불만을 다 토로한다”며 “이렇게 사진이 나오면 (본사가) 우리도 다 감시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커피빈은 지난 1월 CCTV로 매장 직원을 감시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행정자치부는 “당사자 동의 없이 회사가 고객의 사진을 배포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어긴 것”이라며 “고객이 일부 잘못을 했다 해도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자산총계 2조원 이상 기업의 등기임원 10명 중 6명이 사외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외이사비율이 높은 기업의 경영성과가 낮은 기업 보다 좋지 않다는 실증회귀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25일 발표한 2014년말 기준 자산총계 2조원 이상 95개 비금융업 상장사의 ‘사외이사제도와 기업경영성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95개 상장사의 평균 등기임원 수는 8명이고, 이 중 사외이사 수는 평균 4.7명(59.4%), 사외이사 평균근속기간은 2.8년이었다. 현행 상법은 자산총계 2조원 이상 기업에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를 과반수 및 3명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외이사 비율과 기업경영성과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회귀분석결과 마이너스(-)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사외이사 비율이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95개 상장사의 평균 총자산이익률은 1.8%이었는데, 사외이사 비율이 평균(59.4%) 이상인 42개 기업의 ROA는 -0.08%였으나, 사외이사 비율이 평균(59.4%) 미만인 53개 기업의 ROA는 3.18%였다. 사외이사 근속기간(평균 2.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CJ제일제당이 식용곤충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23일 경기도 수원 통합연구소에서 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식용곤충 관련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인 식용곤충 관련 연구개발 노하우를 쌓는 한편,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상품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식용곤충 시장은 약 90억 원~100억 원 규모로 아직 크지 않지만, 곤충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가 곤충산업 육성에 대한 관련 법률 시행령을 발표하고,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밀웜(Mealworm)과 메뚜기, 귀뚜라미, 꿀 개미(Honey ant) 등이다. 대부분 단백질과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영양공급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14년 발표된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100g의 소고기와 동일한 중량으로 건조시킨 벼메뚜기의 영양소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