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경영 효율성을 위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21일 LG전자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2024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주요 골자다. 또한 각 사업별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며 “또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캐나다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블루(청정) 암모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의 설계·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DL이앤씨는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톤(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톤의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3500만달러(약 486억7100만원)며 오는 2026년까지 업무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카본코의 CCUS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본코와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는 지난 9월 프로젝트 관련 기술제공합의서(LOA)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재단 이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감사와 정성으로 마련한 첨단보조기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매년 국가유공자분들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에따르면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 중국의 정제기술 국산화 등으로 적자에 빠진 롯데케미칼이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롯데그룹은 이번 롯데케미칼 이슈를 포함한 각 계열사의 재무 이슈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측은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EBITDA/Interest Expense를 5배 이상 유지해야한다’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고 사채권자 집회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가 사채 원리금 상환에 대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채권 이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자금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10월 기준 활용 가능한 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측은 “지난 2023년 6월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한데 이어 금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기술 한계를 넘어섰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는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이 도입됐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저변형 소재를 개발한데 이어 플러그간 자동 정렬(alignment) 보정 기술까지 도입했다. 또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결국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와함께 이번에 개발·양산한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LG생활건강이 21일(목)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임원 선임 3명 등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으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 R&D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인사 내용 및 승진자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전무 승진 : 2명 강내규 CTO 노도엽 CHO ■ 신규임원 선임 : 3명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전무 승진자 프로필> 강내규 전무 - 1971년생 - (英)Hull Univ. 화학 박사 - 2015. LG생활건강 Research and innovation연구소 - 2023 ~ 현재 CTO 노도엽 전무 - 1970년생 - (美)Rutgers Univ. 인적자원관리 석사 - 2021. LG전자 CHO부문 인사담당 - 2023 ~ 현재 LG생활건강 CHO <신규 임원 선임자 프로필> 이홍주 상무 - 1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를 지향하는 화요의 스마트 공장에 태국 현 국왕 라마 10세 와찌라롱컨의 차남 와차레손 왕자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성사되었다. 양국 경제 협력에 있어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와차레손 왕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고, 이 중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와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양국 주류 문화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것이 화요 측 계획이다. 화요에 따르면 지난 8일 와차레손 왕자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화요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하여 화요의 우수한 전 공정 자동화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53, 화요 X.Premium 등 화요 전 제품을 체험했다. 와차레손 왕자는 “한국의 모든 일정 중 화요 공장에 방문한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술을 만드는 화요의 정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팩토리 방문 후 미쉐린 1스타 한식당 ‘비채나’에서 만찬자리가 이어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 11'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꾸러미 나눔은 LG유플러스가 협력사와 11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6천500여 가구의 어르신에게 식료품을 후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용등급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고려아연의 기업신용등급(ICR)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했다. ‘부정적 검토’는 등급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요인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20일 한기평은 “이번 등급검토대상 등록은 유상증자 계획이 철회되면서 자기주식 취득 과정에서 유출된 대규모 자금이 재무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영권의 최종 소재 및 안정화 여부 ▲향후 배당정책 ▲중·장기 사업 및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추가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평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 철회로 인해 지난달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위한 1조8000억원의 자금 유출이 고스란히 회사의 재무 부담으로 더해졌다 또한 한기평은 고려아연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지주사 한화 주식 전량(543만6380주)을 한화에너지에 약 1519억원에 매각하는 등 재무부담 경감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자기주식 취득 자금 규모를 감안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서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눈 앞에 뒀다. 또한 삼성전자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올해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옴디아의 자료를 인용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9.4%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며 “또한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QLED와 OLED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판매한 수치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QLED는 올 3분기 누적 글로벌 판매량은 1447만대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