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한복업계 경영안정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2021년 한복 분야 우수관광사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복 분야 우수관광사업체 공모는 관광기여 실적 또는 계획을 갖춘 한복업체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되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업계에 운영자금 융자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복업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확인증이 발급되며, 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이 3년간 유효하다. 더불어 최대 30억 원 이내의 운영자금 내에서 융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한복 제조업, 한복 판매업(도·소매), 한복 대여업 등 한복 관련 업종이다. 국내 소재지를 두고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5인 내외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사업 적합성·사업 수행역량·발전가능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
들에 가시는 어머니 / 김영주 이 들녘 저 들녘 넘어온 칠순 고개 굽은 허리 옷고름에 묶고 논밭에 심어놓은 자식 쓰러질까 가야 한다네 씨감자 섞을까 자식 발등에 종기 날까 심란한 걱정 심고 콩밭 뒤지던 고랑에 흘린 어머니 치아 누런 옥수수 종자 씨 심으러 가야 한다네 나는 늙어 서러운데 저 하늘의 청춘은 화평 하나니 살아온 세월에 속앓이 뜬구름에 묻고 잔병치레하는 고추밭 돌보러 가야 한다네 원망할 시간 일궈놓고 당신 젊음 삼킨 비옥한 흙냄새 맛보러 늦바람 오기 전에 가야만 하는 굴레 오늘도 이랑에 잠드셨나요 다시마처럼 탄력 있던 미끈한 피부에 다랑논 굽이 돌고 검버섯 촘촘한 얼굴 새겨둔 지난 세월 찾아 잡초 덤이 헤집는 손끝에 까만 물들이려 저 들녘으로 가시는 심정 나는 몰랐네 얼마나 남았을까 주름진 손에 흙냄새 사라질 날 푸른 들녘은 어머니 손 잡고 두둥실 함께 했던 고행길에 토실토실한 자식 같은 열매 찾아가시는 어머니 애처롭소 [시인] 김영주 경기 하남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시감상] 박영애 어머니의 삶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농촌의 고된 삶이지만 자식을 향한 사랑 만큼 직접 가꾸는 농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컨버스(CONVERSE)가 2021년 봄 시즌을 맞이해 그래픽 디자이너 이규찬, Y2K92 소속의 뮤지션 지빈 등 컨버스 올스타즈(THE CONVERSE ALL STARS) 25인과 레드벨벳 슬기가 함께 하는 ‘#벽을허물자’ 캠페인을 런칭한다. 스트리트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컨버스의 올스타즈는 젊은 세대들의 반항과 진보, 변화와 창의성을 상징하는 컨버스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컨버스가 선발한 25명의 올스타즈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이들은 컨버스와 함께 창의적인 작업을 하며, 자신들의 재능을 알리고, 사회적인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스타즈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벽을허물자’ 캠페인은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이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레드벨벳의 슬기와 함께 Y2K92 소속의 뮤지션 지빈, 그래픽 디자이너 이규찬, 페인터 엔오브라(N5BRA), 포토그래퍼 심재,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겸 모델 묘카하라까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5명의 올스타즈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은 2021년 한국의
바람이 흐르는 길 / 오지선 얼마나 더 흔들려야 바위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야 무디어질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비워야 호수처럼 맑아질 수 있을까 알 수 없어요 마음의 갈래를 바람 부는 방향을 느낄 수 없어요 안개의 섬 속으로 침잠하는 고독을 고난의 바다에 떠나게 마시고 풍랑 속에 띄우지 마시고 폭풍우 가운데 세우지 마시고 외로움의 그림자를 드리우지 마시고 산사의 고요처럼 은은한 달빛처럼 잔잔한 호숫가 물결처럼 세월 보듬고 말없이 정진하게 하소서 [시인] 오지선 경기 수원 거주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시감상] 박영애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는 오늘 계속 이어지는 어려움 속에서 많은 사람이 지쳐가고 있다. 고통 가운데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려고 하지만, 점점 한계가 느껴지기도 하고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반복되면서 여기저기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리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언제쯤 이 고통이 끝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픈 세월 잔잔하게 보듬고 지친 마음 한편의 시향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
환희 / 이세복 온몸의 세포가 뜀뛰기 하며 시계 초침처럼 째깍째깍 알 수 없는 선율을 타듯 한 그런 사랑 지천명 세월을 거꾸로 놓고 가슴 두근거리는 사랑을 하고 싶다 되돌아갈 수 없는 청춘이지만 아직 있는 그대로 봐줄 사랑이라면 수많은 젊은 날의 외로움을 이젠 활활 태우고 싶은 가을이다 붉게 타오른 불꽃의 절정 봇물마저 콸콸 쏟아내는 수줍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채우고 싶다 설령, 하늘이 노랗고 빨강이 파랑으로 보일 신비의 무지개가 아른거릴지라도 그리 한번 해보고 싶다 그 무지개 위에서 그네를 타는 신이 준 신비의 몰약 그건 바로 황홀한 사랑은 아닐는지. [시인] 이세복 경북 구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시감상] 박영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큰 행복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비록 그 사랑을 하면서 아픔과 고통이 따를지라도 후회 없이 나의 모든 것을 태울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용기이고 어쩌면 사랑이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다. 나이와 상관없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20일 방영된 SBS ‘모닝와이드 3부-궁금하다 궁금해’ 코너에서는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LED기술과 효과에 대해 소개됐다. 단순 조명으로만 인식됐던 LED가 작물 재배와 치료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LED를 이용한 작물재배법으로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광합성에 관여하는 파장대인 청색광과 적색광을 활용해 녹색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청색광은 작물의 키성장에 관여하고 적색광은 작물의 잎 두께를 두껍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LED 작물 재배법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재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노지에서 보다 2~30일 빨리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ED가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함께 다뤄졌다. 전문가는 LED의 블루라이트(청색광)에 장시간 노출 시 생체리듬이 깨져 숙면방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늦은 밤 블루라이트가 포함된 핸드폰이나 TV화면 등의 사용을 줄일 것을 권했다. 반면 레드라이트(적색광)는 세포에 활성을 주는 빛으로 의료계에서는 피부 치유, 통증 및 염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LED마스크나 탈모 방지 헬멧 등 가정용 기기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만큼 전국이 부동산 광풍에 휩싸여 있다.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지,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더라고 보유해야 하는지, 자녀에게 미리 증여를 해주는 것이 나은지, 이것저것 골치 아프니 그냥 상속을 해야 하는지 등 집 한 채만 보유하고 있어도 고민이 많다.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개정되는 양도소득세로 인해, 양도를 포기하는 세무사가 있을 정도로 양도, 상속, 증여세의 조세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조세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도는 양도세만의 문제가 아니며, 증여는 증여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를 실은 《조세전문가가 알려주는 양도, 상속, 증여 절세 컨설팅》이 발간되어 화제다. 특히 이 책은 집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순하게 당장 사고파는 양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도와 증여 그리고 상속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금의 사슬구조를 면밀하게 파악할 때 부동산 세금폭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보다 넓은 시각에서 세금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최적의 절세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동저자인 김연주 세무사와 임준찬 세무사는 BCS Asset Consulting의 대표세무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주관과 후원으로 오는 19일 (화)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윤리헌장 선포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의 신뢰회복과 공공저널리즘의 구현을 위한 윤리헌장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지난 9월 9일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12명의 제정 위원을 위촉하여 위원회를 구성했고, 4개월 동안 열띤 토론과 논의 끝에 이날 언론윤리헌장을 발표한다. 언론윤리헌장은 서문과 9개 항, 그리고 3개의 보칙으로 구성됐다. 서문에는 언론의 역할과 윤리적 언론의 의무, 그리고 헌장을 제정하게 된 목적과 당위성을 담았다. 본문은 '△진실을 추구한다 △투명하게 보도하고 책임 있게 설명한다 △인권을 존중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공정하게 보도한다 △독립적으로 보도한다 △갈등을 풀고 신뢰를 북돋우는 토론장을 제공한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에 반대한다 △품위 있게 행동하며 이해상충을 경계한다 △디지털 기술로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9개의 소제목과 함께 언론사와 언론인들이 지켜야 할 윤리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
구절초 / 김순태 고향 언덕배기에 네가 없다면 얼마나 허전하고 쓸쓸할까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포근한 손길로 길섶 갈대 틈에 섞여 이별의 계절을 다소곳이 지켜내는 여울진 모습 배롱나무보다 따사로운 네 마음 곱기만 한데 삭풍이 몰아치는 들판에 혼자인 게 두렵다 고스란히 품에 안아 갈 볕 드는 창가에 옮겨놓고 그곳에서 편안하게 지내라 모은 정성 간데없고 뽀얀 살결 나날이 짙어져 노란 웃음 사그라진 모습으로 한 잎 한 잎 말려든다 시간마다 갈아주는 맑은 물도 고향 언덕배기 따스한 볕과 진주 같은 이슬보다 못했나 보다 너는 끝내 자궁 같은 깊은 산골에 향기 뿌리며 고운 모습으로 남겨져야 할 것을 고통 호소에 뉘우치며 이제 바싹 마른 모습 안아 노을빛 곱게 비치는 창가에 깔아놓은 이부자리에 뉘었다 구절초야 저기 하얀 구름이 솜이불이라 생각하렴 이곳을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하렴. [시인] 김순태 경북 구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시감상] 박영애 진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한 향으로 스미고 정겨움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구절초의 향이 느껴진다. 구절초에 사랑하는 어머니를 담은
추억이 그리움으로 / 김국현 하루가 저무는 강가 밤 지새우며 물안개 피고 영롱한 보석처럼 여물던 사랑의 맹세가 아침 햇살로 다가왔습니다. 운명처럼 다가온 당신의 미소는 교향곡 되어 울리고 서릿발 엄동 겨울지나 봄바람의 온기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사랑 뒤에 흔적이 당신의 가슴에 상처가 될 줄 진정 몰랐습니다. 흔들리는 국화 한 송이 홀로 피게 했던 나는 아픈 추억 속에 울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주고 싶은 것은 추억은 그리움으로. 행복으로 승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지울 수 없는 발자국을 향기 나는 꽃으로 스쳐 가는 바람으로 추억이 그리움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 김국현 울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울산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공저 《詩 길을 가다》 제 8기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작품집 [시감상] 박영애 추억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활력소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추억은 인생의 고비마다 돌아보면서 다시 힘을 내어 도전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때로는 가슴 아프고, 생각지도 않고 싶은 기억이 있기도 하지만 그 또한 추억이 하나둘 쌓여 인생을 만들어 간다. 우리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