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관리 제도를 전면 강화했다. 본사 차원의 고위험 작업 사전검토 절차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인력과 조직을 확대해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매주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를 열어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10대 고위험 작업에 대한 본사 사전검토를 의무화했다. 승인받지 못한 작업은 보완 후 재검토를 거쳐야 한다. 7월 말 기준 안전관리 인력은 1,139명 증가했다. 안전관리자 대비 근로자 비율은 기존 약 1:25에서 1:11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협력사에도 안전담당자 배치를 확대했다. 관련 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부담한다. 타워크레인과 달비계 작업 중단 풍속기준은 법정 기준(15m/s, 10m/s)보다 강화된 5~10m/s로 적용됐다. 폭염 시 체감온도에 따라 매시간 휴식 시간을 부여하며, 38도 이상에서는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5월에는 ‘안전품질지원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안전진단팀을 두어 국내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약 800대 CCTV를 활용한 ‘안전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한다. 대표이사와 임원 43명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커뮤니티 칼럼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방은 28일 최근 실시간 피드 기반으로 개편된 ‘호갱노노 이야기’ 부동산 칼럼이 청약 정보와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등 생활 밀접형 이슈를 다루며 발행 직후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청약 관련 정보다. 최근 공개된 ‘8월 4주차 주요 청약 소식’ 칼럼은 울산 ‘더폴 우정’,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잠실 ‘르엘’ 등 단지 정보를 소개하며 게시 3일 만에 3만건 이상 조회됐다. 특히 ‘잠실 르엘 청약 요건’ 게시글은 단일 칼럼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청약 정보를 향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정책 및 시장 트렌드를 다룬 칼럼도 호응을 얻었다. 전월세 계약 형태 변화 추이를 분석한 ‘전세? 월세? 이제는 반반’은 조회수 6만7000건을 넘어섰고, 국토교통부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책을 해설한 ‘외국인 수도권 주택 매입 제한’ 칼럼은 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정책 변화와 시장 변동에 대한 실시간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정부의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후, 분양시장에서도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하고 규제 여파가 적은 소형 아파트과 오피스텔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저가 아파트 매물의 경우 대출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출규제 과녁에서 벗어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텔 등 비교적 넓은 평형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아파트 시장, 소형 평형에 쏠리는 수요 먼저 아파트 시장의 경우 소형 평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1265건으로 규제 시행 직전 17일간의 거래량(7221건)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82.5%나 감소해 규제 약발의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에서 중소형 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입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전 전체 매매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38.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건설산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술 실증 지원사업 15개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20개 기업을 '2025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으로 뽑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 실증 지원은 관련 협의체인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연계해 스마트 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 건설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비용을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위성과 통신이 어려운 실내 및 지하에서 드론과 로봇 간 전파통신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고 제어하는 위치제어 시스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각을 오르내릴 수 있는 로봇에 비파괴 콘크리트 시험 모듈을 탑재해 원격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고교각 비파괴시험 모듈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 올 11월 열리는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기술 전시 등 홍보와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지원은 관련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에 강소기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프롭테크 기업 엘엔디씨(L&DC)가 글로벌 부동산 프랜차이즈 리맥스코리아(RE/MAX Korea)와 손잡고 부동산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개 현장의 사용자 기반 확대와 서비스 락인 효과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의 고도화, 리맥스 가맹점 공인중개사 지원, 지속 가능한 사용자 생태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리맥스의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랜드업’은 빠르게 중개 현장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용자 확보와 장기 이용을 동시에 실현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엔디씨는 사업성 검토 자동화 영역에서 성장해온 프롭테크 기업으로, 최근에는 공인중개사를 위한 ‘중개물건 숏브리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개 시장으로 확장에 나섰다. ‘숏브리핑’은 주소 입력만으로 토지·건물 정보, 입지 조건, 예상 수익률 등을 자동 요약해 매물 소개서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보고서 작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자료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적용할 수급조절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 시장 단가 안정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선별 완화’로 평가된다. 가장 큰 변화는 콘크리트펌프 수급조절 해제다. 신규 등록 제한이 풀리면서 현장 타설 단가 안정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등록대수와 총토출능력의 지속 감소 ▲직전 기간(2024~2025년) 허용된 연 5% 등록분조차 소진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사실상 사라져 굳이 등록을 막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제가 곧바로 현장에 장비 가용성 확대와 단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기종에 대한 조정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덤프트럭은 최근 등록 감소로 총 운반능력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매년 3% 신규 등록 허용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전면 해제가 아닌 ‘부분 완화’에 그쳐 과잉 경쟁을 막으면서도 공급 부족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콘크리트믹서트럭은 공급 부족 우려가 없어 현행 제한이 유지됐으며, 소형 타워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에 차세대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의료·멘탈케어·휴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시도는 국내 재건축 사업 가운데 처음이다. 회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웰체크’, 멘탈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세라젬’과 각각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입주민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전용 앱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단지 내 전용 공간이나 자택에서 만성질환 관리와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부문은 생체신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옴니씨앤에스가 맡아 스트레스 지수 측정, 맞춤형 치유 콘텐츠 등을 지원한다. 세라젬은 척추·순환·운동 등 7개 영역에서 검증된 웰니스 기기를 통해 회복과 휴식을 보조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시도를 통해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HDC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에 건강관리 기능을 접목한 것은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서 신규 단지 ‘도곡 아테라’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약은 오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소규모 단지로, 총 82세대 중 일반분양은 10세대에 그친다. 물량이 적은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도곡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4476㎡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29일 접수 후 9월 3일 당첨자 발표, 9월 10~11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이 특징이다.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며, 양재IC·남부순환로 등 주요 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강남업무지구(GBD)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에도 적합하다. 교육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역삼초·언주초·은성중 등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가까워 주거환경의 쾌적성이 높다는 평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강남 도심의 입지와 생활 인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야 한다” 27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짚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0만 건설인, GDP 15%, 해외건설 수출 1조 달러 달성 등 국가경제를 이끌어온 산업이지만, 최근 잦은 중대재해로 청년 인재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신뢰 회복을 호소했다. 그는 “건설산업은 취업자 200만 명, GDP 내 건설투자 비중 15%, 해외수출 누적 1조 달러 달성 등 대한민국 성장의 중추였지만, 반복된 중대재해로 산업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건설업을 다시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안전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저성장 경기 침체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겠다”며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가 200만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감정평가학회(학회장 전동흔, 법무법인 율촌 고문)는 오는 10월30일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개최에 앞서 학회는 발표대상 논문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 중이며, 분야는 감정평가, 도시, 부동산 관련된 모든 분야이다. 논문모집 대상자는 학부, 대학원, 석박사 원생과 졸업생이며, 연구논문 또는 진행중인 연구의 초기, 중간단계 및 아이디어 등이며, 타 학회와 중복발표는 불가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