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대승을 거뒀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여당인 공화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 AP통신 등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 전날 치러진 뉴저지주 1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애너릴리아 메히아 후보가 개표 초반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마이키 셰릴 전 하원의원이 뉴욕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던 이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돼왔지만 개표 결과, 득표율 차이는 기존 선거에서 민주당이 거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났다. 개표가 94% 완료된 시점에서 메히아 후보는 59.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조 해서웨이 후보의 득표율은 40.0%여서 격차는 20%포인트에 달한다. 지난 2024년 대선 때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 선거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9%포인트 차로 승리했었다. 셰릴 전 의원이 2024년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할 때 득표율 격차는 약 15%였다. 아울러 셰릴 전 의원은 민주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3년여 만에 2천원 선을 넘어섰다. 1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원으로 전날보다 0.9원 올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원대를 기록한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됐던 2022년 7월 20일(2천2.2원)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1원 상승한 1천994.2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은 지난 7일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돌파한 뒤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30.6원으로 전날보다 1.9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2.1원 상승한 2천16.7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달러 오른 10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달러 상승한 12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172.2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롯데건설은 17일 서울 중구 순화동 '정동 롯데캐슬 136'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도시형생활주택 102가구와 전용 118∼119㎡ 오피스텔 34실로 조성된다. 도생의 경우 임대를 제외한 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59㎡A형 33가구, 59㎡B형 13가구, 59㎡C형 16가구다. 오피스텔은 118㎡형 17실, 119㎡형 17실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도생이 14억6천100만∼14억9천900만원, 오피스텔이 25억3천717만∼26억7천123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시청, 서울역, 광화문 등 사대문 안의 주요 일자리 밀집 지역과 가깝다. 또 2호선 시청역과 충정로역,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10분 안팎의 거리에 있다. 서소문역사공원, 순화문화공원, 순화어린이공원, 배재어린이공원,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의 녹지 공간 및 문화·의료 시설도 멀지 않다. 또 덕수초,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외고 등의 초·중·고교가 단지 반경 약 1㎞ 안에 위치하며, 경기대 서울캠퍼스와 중앙대 평동캠퍼스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에 재입성했다. 지난 2023년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철수한 이후 3년 만이다. 17일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 4094㎡(약 1240평) 규모로, 샤넬·디올·정관장 등 총 240개 브랜드, 15개 매장으로 이뤄졌다. DF1 구역은 전날인 16일까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곳이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사업권을 중도 반납한 후 롯데면세점이 올해 2월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최장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 영업 재개를 시작으로 향후 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구역별 순차 리뉴얼을 진행하며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점 재진출을 통해 연간 약 6000억원의 매출 확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인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에게 한국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동시에 남기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3년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번 주 분양시장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라 청약 수요가 갈리는 ‘선별 청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4월 20일~26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9258가구(일반분양 843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대방디에트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자이센텀리체’, 충북 청주시 미평동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신도시아테라’, 전남 여수시 소호동 ‘여수소제중흥S-클래스우미린’, 충남 천안시 업성동 ‘엘리프성성호수공원’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일원에 공급되는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는 공급 물량 기준으로 이번 주 분양 단지 가운데 규모가 큰 편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은 청주 제1·2·3순환로와 청남로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고, 청주지방합동청사와 충북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다. 남성초·중, 충북고, 청주남중 등이 가까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억5천700만 달러(약 5조8천595억원)로 집계됐으며, 작년 동기(33억4천699만9천 달러) 대비 18.2% 늘어난 수치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2% 늘어난 122억5천만 달러, 순이익은 배 가까이 늘어난 52억8천300만 달러였다. 넷플릭스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구독료 매출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주주 서한을 통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라이브 서비스로 일본에서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회로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3천14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바 있다. 1분기 주당 순이익은 1.23달러로, 지난해 주당 0.66달러에서 껑충 뛰었다.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였던 0.76달러도 훌쩍 웃돌았다. 이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인수·합병(M&A) 계약이 깨지면서 28억 달러의 위약금을 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올해 연간 전망은 수정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대형 은행들이 사모신용펀드에 대한 대출 금리를 올리고 담보 평가를 강화하면서 펀드 운용사들에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 최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등 미 주요 은행들은 사모신용펀드에 제공하는 레버리지(차입)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담보로 설정된 일부 대출 자산의 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계약상 보유한 가치 평가 권한을 바탕으로 담보 자산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펀드 운용사들은 담보군(pool) 내 일부 자산을 교체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보다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일부 은행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산업 지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등을 중심으로 담보 자산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적용하는 차입 금리는 SOFR(미 무위험지표금리) 대비 3%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전보다 0.5∼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펀드 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최근 환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을 인공지능(AI)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유엔의 'AI 본부'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세계은행(WB)이 한국에 AI 허브를 만들었으며, 유엔 6개 산하기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미주개발은행(IDB)도 AI 허브를 한국에 두기로 했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개발은행(EBRD)에도 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산업도 "AI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연산·추론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파워(전력) 반도체, 센서 반도체 쪽으로 집중해야 한다"며 "중동 전쟁만 끝나면 한국 경제의 AI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이 급속도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산업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쥔 거대언어모델(LLM)은 대규모 부지와 전력이 필요해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그보다는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해 선박·자동차·가전 등과의 접목방식이 바람직하고,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선박에 SLM을 접목하는 게 유망하다고도 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로 전 세계적인 보안 우려를 자아낸 앤트로픽이 새 모델에서 사이버 위협 능력 제한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현재 일반에 공개된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4.6'의 개선판인 '오퍼스4.7'을 출시했다면서 전작 대비 코딩과 금융분석 등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코딩 능력을 재는 'SWE-벤치 프로', 'SWE-벤치 베리파이드' 성능지표(벤치마크)에서 각각 64.3%와 87.6%를 기록해 공개된 AI 모델 가운데 최고 성능을 드러냈다. 금융 분석 능력을 측정하는 '파이낸스 에이전트 v1.1' 지표에서도 64.4%의 점수로 전작은 물론 주요 경쟁 AI 모델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거의 모든 지표에서 '미토스 미리보기(프리뷰)' 판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였다. 앤트로픽도 이 모델에 대해 "가장 강력한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미리보기에 비해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앤트로픽은 오퍼스4.7의 사이버 보안 기능이 미토스 미리보기보다 부족하며, 훈련 과정에서 이와 같은 보안 기능만을 축소하는 실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오퍼스4.7은 해킹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동 전쟁이 공급망 충격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하기 시작했지만, 에너지 가격이 가라앉으면서 내년도에는 물가 상승률이 2%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 연방주택대출은행(FHLB) 주최 심포지엄 연설에서 "중동 갈등 전개가 에너지 가격을 현저하게 높이고 있고, 이는 이미 전체 물가 상승률을 높이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중동 갈등이 대규모 공급망 혼란을 초래하고 중간재·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지표가 아직은 광범위한 공급망 병목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음을 뚜렷하게 가리키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상품과 관련해 공급 혼란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이 항공료, 비료, 기타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에너지 공급망 혼란이 조만간 완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분쟁의 여파는 올해 남은 시기 중 부분적으로 되돌려질 것"이라고 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메가 트렌드'에 힘입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을 주고객사로 둔 TSMC는 전쟁 여파로 인한 단기적인 공급망 차질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로이터·블룸버그·AP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5천725억 대만달러(약 26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천424억 대만달러(약 25조3천억원)를 넘어선 것이며,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률 기록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TSMC는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4천151억9천만 대만달러(약 19조3천억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1조1천341억 대만달러(약 52조9천억원)로 각각 월간·분기 기준 최대였다고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에서 3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5나노·7나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가져온 에너지 충격에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이 상대적으로 더 노출됐다고 1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권역별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 맥락에서, 석유와 가스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주는 충격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아시아는 이 에너지 충격에 상당히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아태 지역이 이번 전쟁의 충격에 더 노출된 이유는 에너지 집약도와 수입 의존도가 높고, 화학비료 같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충격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IMF는 지적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이 지역은 석유·가스 사용량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해당한다. 이는 유럽의 거의 두배"라고 말했다. 아태 지역 국가별로는 상당한 편차가 존재하는데,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이 비율이 10%를 넘는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2% 정도다. 스니리바산 국장은 또 "(에너지의) 제한된 국내 생산은 높은 에너지 집약도가 결국 수입 의존도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석유·가스 수입이 지역 내 GDP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규제’라는 기준선을 경계로 갈라지고 있다.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용산의 약세와 마포·동작 등 비강남 실수요 지역의 상승폭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내 온도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10% 상승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내부 흐름은 엇갈렸다. 강남권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06%, 용산구는 -0.0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는 직전 상승분에 따른 조정 성격으로, 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반면 비강남권은 상승 흐름이 강화됐다. 마포구는 0.08%→0.17%, 동작구는 0.07%→0.1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진구(0.11%→0.18%), 동대문구(0.16%→0.20%), 강북구(0.16%→0.27%), 은평구(0.13%→0.16%) 등도 상승폭이 커졌다. 실제 거래에서도 흐름이 확인된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전용 59㎡가 약 21억원 수준까지 회복됐고,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전용 84㎡가 15억4500만원에 거래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법원이 포스코가 사내 하청 노동자 215명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결론 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에도 대법원은 두 차례 걸쳐 포스코가 사내 하청 노동자 15명, 44명을 각각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협력업체 직원 총 223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서 215명을 원고 승소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정년을 넘긴 원고 1명의 경우 “소의 이익이 없다”며 소송을 각하했고 냉연제품 포장 업무를 담당한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엠텍 소속 7명은 “포스코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지 않다”며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2심으로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포스코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도급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실상 협력업체와 파견 계약을 체결해 법에서 정한 2년의 기한을 넘겨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행 파견법에서는 사용사업주가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면 해당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규정됐다. 이번 대법원 결정에는 ▲협력업체가 작성한 작업표준서가 포스코에서 제공한 작업표준서와 대부분 동일한 점 ▲포스코가 MES(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설계와 금융 조건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강변 랜드마크 설계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대상 금융지원을 앞세우며 맞붙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경쟁을 단순 사업성보다 ‘전략적 거점 확보전’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여러 단지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통합 사업이라는 점에서 구조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지로 꼽힌다. 신반포19차(242세대)와 25차(169세대)를 비롯해 한신진일(19세대), 잠원CJ아파트(17세대) 등 총 4개 단지가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이다. 반포·잠원 생활권에 속한 한강 인접 입지라는 점에서 강남권 내 전략적 의미가 큰 사업지로 평가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서로 다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 ‘래미안 타운’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서 설계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18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전 가구 한강 조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