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벤처 투자회사 스라이브 캐피털이 설립한 회사 스라이브 홀딩스(Thrive Holdings)에 지분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스라이브 홀딩스 관계사들 내부에 연구·제품·엔지니어링 팀을 배치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첨단 인공지능(AI) 연구와 배포가 전체 조직에 신속히 적용될 때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고객 참여 방식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협력이 전 세계 기업과 산업에 오픈AI와 깊이 협력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오픈AI는 스라이브 홀딩스 지분 인수 규모나 금액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는 스라이브 홀딩스에 대한 이번 투자로 오픈AI가 또다시 순환적 거래를 추가했다고 짚었다. 앞서 오픈AI는 AMD, 코어위브 같은 협력사에도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오픈AI에 투자한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 중 하나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AI 관련 기업을 창업하거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시놉시스에 전략적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를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해 총 20억달러(약 2조9천4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인수한 지분은 시놉시스 발행 주식의 2.6%에 해당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반도체 칩에 사용되는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와 커넥터의 복잡한 레이아웃 설계를 지원하며 생산에 들어가기 전 하드웨어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시놉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AI의 힘을 활용해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재구상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 탁월한 제품을 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역량과 시놉시스의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연구개발(R&D)팀에 지능형 제품을 더 높은 정밀도와 속도, 더 낮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일(현지시간) 영국과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인 미-영 경제번영협정(EPD)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운영되는 전반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양국간 의약품 무역의 오랜 불균형을 해결하기로 합의헸다"고 전했다. USTR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합의에 따라 영국은 혁신적이고 생명을 구하는 약품에 대한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지난 10년간 감소해온 지출 추세를 역전시키고, 신약 구매 정가(net price)를 25% 인상할 예정이다. 또 영국의 '브랜드 의약품 가격·접근성·성장 자율제도'(VPAG)에 따라 제약사들이 NHS에 지급해온 환급률을 내년에 15%로 인하하고 이후에도 그 수준 이하로 유지하기로 영국이 약속했다고 USTR은 전했다. 기존 환급율은 23% 정도라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설명이다. USTR은 "이러한 약속의 대가로 미국은 영국산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료 기술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영국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을 지난달 28일 CJ인재원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철근콘크리트·철골 등 주요 21개 공종 협력사 대표 170여 명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식은 본사와 협력사가 함께 건설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안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민영학 대표이사, 현장 소장 대표, 협력사 대표들은 ‘안전일터 조성 공동선언’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실천 의지를 공유했으며, ‘안전을 가치로, 상생하는 안전일터’라는 슬로건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안전정책을 적극 실천한 모범 사례를 소개해 타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법무법인 율촌 중대재해센터 정유철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사전 맞춤형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역시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은 균형영양식(환자식) 전문 브랜드 ‘메디웰’이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대규모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인 '메디웰 당솔브 호두맛'과 균형영양조제식품으로 고함량 단백질 설계를 적용한 '메디웰 완전균형영양식 고단백'이다. 두 제품 모두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노년내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하여 영양설계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였다. 메디웰 당솔브 호두맛은 혈당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 환자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탄수화물 함량을 경쟁사 대비 대폭 낮춘 7g으로, 국내 출시된 유사제품들 대비 약 67% 줄여 설계됐다.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당류 0g을 구현했다. 특히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구아검가수분해물의 이중 식이섬유 설계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한 팩당 80kcal의 가벼운 열량에 단백질 11g을 담았다. 유당 0g의 락토프리와 저분자 단백질, MCT 오일을 적용해 소화가 예민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메디웰 완전균형영양식 고단백은 균형영양식 제품군 중 가장 높은 단백질 함량인 15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애경산업은 1일 자사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영국의 K뷰티 유통채널인 '퓨어서울' 온오프라인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는 런던과 카디프 등 영국 주요 도시에 있는 퓨어서울 11곳에 입점했으며 연내 추가 개장하는 지점을 포함해 모두 14개점에 진입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애경산업은 전했다. 입점한 제품은 '에센스 팩트'로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20가지 색으로 구성했다. 에이지투웨니스 관계자는 "퓨어서울 입점을 통해 영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영국을 넘어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홈쇼핑은 1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오는 7일까지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와 '요즘 쇼핑 유리네'의 컬래버레이션 기획전 '산타의 초대장'을 연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상품 선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최유라쇼와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는 요즘 쇼핑 유리네의 추천 아이템을 엄선해 선보이는 행사다. 수제 초콜릿 '샤르보넬 워커 초콜릿'을 비롯해 '워커힐 티라미수 케이크', '오레 이레떼 파네토네' 등 크리스마스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디저트를 중심으로 캔들, 커트러리 등 홈파티 데코 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캐나다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한도를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대응에 나섰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에서 방한 중인 알렉산드라 도스탈 캐나다 산업부 선임차관보를 만나 양국 간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자국 철강 산업 보호정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했다. 당시 캐나다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의 철강 저율관세할당(TRQ) 적용 기준을 100%에서 75%로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철강 제품은 지난해 수출량의 75%를 넘는 물량에 대해 새롭게 50%의 관세를 내야 한다. 박 차관보는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통상법 위반 가능성이 크고,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기반 무역질서를 지키는 상징이자 캐나다가 주도하는 '오타와 그룹'의 정신과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치가 캐나다에 투자 중이거나 계획 중인 우리 기업의 캐나다 투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양국 간 잠재적인 경제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아울렛이 오는 5∼7일 사흘간 전점에서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인 '더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스포츠·골프 브랜드와 리빙 브랜드까지 전 상품군의 300여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최대 3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겨울 아우터의 경우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최대 70% 할인한다. 예컨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W카이만 프로롱기장 구스 다운' 등의 다운류를 최대 70% 할인해 롯데아울렛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올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비이커, 시프트지, 톰그레이하운드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는 가을·겨울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패션 그룹 LF는 행사 기간 바버, 질스튜어트, 닥스, 헤지스 등의 브랜드 상품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카드로 단일브랜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2만원을 주고 롯데·현대·농협카드로 60만원 또는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2만원 또는 3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롯데아울렛 측은 "연이은 기습 한파로 인해 12월 초부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자신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지명한다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난주 몇몇 이야기가 유출됐고, 그걸 보면서 정말 기뻤던 점은 무엇보다 대통령이 훌륭한 후보자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들 중 누구든 현 상황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차기 연준의장 유력' 보도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한 것과 관련, "대통령의 결단이 가까워졌다는 게 분명해지자 시장이 정말 반겼다"며 "시장은 연준에 새로운 사람을 기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인물을 지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원하는 금리 인하에 소극적으로 일관해온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경질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새 의장 후보 인선을 시작했을 때부터 유력 후보자로 꼽혀왔다. 하지만,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