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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족의 가치 되찾아야 저출생, 고령화 해결”…베트남 학자의 진단과 처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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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지난해보다 더 강력하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해에 이어‘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하여 국민 사업현장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살아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전 국민적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한국세무사회가 행정안전부, 동작구청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에서‘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을 개최하고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와 시장의 화재피해를 예방하는 화재안전용품(행안부 인증 숨수건) 전달식을 실시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통해 세무사제도 창설 제63주년 세무사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가 상’을 확립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세무사회는 6명의 마을세무사(정명환, 박천학, 한명희, 김형태, 김현주, 황연하 세무사)와 함께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해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상담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사계시장이 위치한 동작구(을)가 지역구인 나경원 의원과 행안부 한순기 실장, 이화진 과장, 이화령 팀장, 서원주 팀장, 이영우 주무관, 서울시의회 이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