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카드가 3억달러(한화 기준 약 4419억원 규모) 규모 신규 ESG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해외 ABS는 소시에테제네랄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저소득층 금융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가 발행한 ESG 해외 ABS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2021년 첫 발행 이후 누적 17억6000만 달러(약 2조 3088억원) 규모를 조달해 저소득층 금융 지원 등에 사용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으며,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줄이기 위해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ABS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됐으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해외 조달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구축하겠다”면서 “조달한 자금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 금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연구소는 지난 22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국내외 금융환경과 경제 여건을 점검하고,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협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신협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세미나의 첫 순서로 한국금융연구원 김현태 연구위원이 ‘2026년 경제 전망 및 금융환경’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거시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2026년 경제 여건과 금융권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이어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김용기 대표가 ‘생산적 금융 정책환경 변화와 신협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생산적 금융의 개념과 정부 정책 기조 변화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신협의 역할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목포신협 최갑률 상임감사는 ‘신협의 성장효과 분석과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과거 신협의 재무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소각한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하는 것이다. 전일 종가(13만4700원) 기준 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2.3%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그간 K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왔고, 유통주식수 감소를 통해 주당 수익지표를 개선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말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제한 없이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되고, 연중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은 다시 주주환원에 사용되도록 설계됐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은 계속 올라가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장민영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공식 취임 첫날부터 노조 반발에 가로막히며 정상 출근에 실패했다. 총액인건비 제도와 체불임금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행장 취임 직후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했으나, 출입문 앞을 점거한 노조원들과 10여 분간 대치한 끝에 현장을 떠났다. 이날은 장 행장의 공식 첫 출근일이었다. 현장에 모인 노조원들은 장 행장을 향해 “(체불임금 지급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 행장은 “임직원들의 소망을 잘 알고 있고, 노사가 협심해서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기업은행 노조는 공공기관 총액인건비 제도 적용으로 시간외수당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직원 1인당 600만원 이상의 임금이 체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해당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장 행장은 전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임명 제청을 거쳐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2조1천억원을 출자해 4조4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3일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부처별로 보면 중기부는 1조6천억원을 출자해 3조6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출자금 1조6천억원 중 5천500억원은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이 분야 펀드 조성 목표는 1조3천억원 규모다. 스타트업·스케일업 펀드를 7천400억원 조성하고, 유니콘 후보 약 5곳에 민관 합동으로 600억원 이상의 투자·융자를 지원하는 '유니콘 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해외 벤처캐피털(VC)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진출 펀드를 2천500억원 규모로 만든다. 중기부는 '지역성장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천30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3조5천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펀드에는 1천3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수시 출자 사업'을 신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65원 언저리로 마감했다.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곧 3자 회동을 여는 등 러-우 전쟁에 대한 종전 기대감이 유로 강세와 '달러 약세-원화 강세'를 촉발했다. 2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80원 하락한 1,4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469.90원 대비로는 5.40원 내려갔다. 뉴욕장에 1,468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유로 강세 영향을 받으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회동한 뒤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두고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오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종전안을 다루고 있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관련 조찬 회의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은 진짜 문제다. 선거 과정에 불법도 많고 구속되고 수사하고 난리더라” “필요한 것은 수사를 의뢰하고 감사를 철저히 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협을 겨냥해 한 발언은 단순한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범정부 차원의 감사와 제도 점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을 둘러싼 비위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곧바로 공개했고,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감사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 특별감사반이 범정부 차원의 특별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65건의 비위와 부적절한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이 중 법령 위반 정황이 짙은 2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부정·금품 선거 관련 사안 등 38건은 추가 감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 반복된 개인 비리…문제는 ‘고장난 내부통제’ 자세히 살펴보면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같은 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6명을 포함한 총 26명을 투입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후 이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임명 제청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지역본부장, IBK경제연구소장, 자금운용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4년부터 IBK자산운용 대표를 맡아왔다. 금융위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자·융자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택 및 부동산 정책을 다뤄온 이력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22일 관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HUG가 부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향후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 재가가 이뤄지면 최 전 의원은 HUG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최 전 의원은 부산 사하구갑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재선 기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는데 특히 2022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토위 간사를 맡아 주택 공급, 부동산 시장 안정, 공공주택 정책 전반을 다뤄왔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주택 보증과 주거 안정 정책을 담당하는 HUG의 특성을 감안할 때, 국토위 중심의 의정 경험이 기관 운영에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본사가 부산에 있는 만큼 지역 연고 역시 인선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HUG는 지난해 유병태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반년
(조세금융신문=임다훈 변호사) 최근 부동산 건설업계에서는 쉽게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건축주는 치솟은 공사대금을 감당하기 어렵고, 시공사는 저가에 수주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부동산 건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하 ‘PF’)이다. PF는 특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미래 현금흐름과 사업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이다. 최근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PF 부실 위험이 금융 및 건설업계 전반의 리스크로 부상했다. PF 부실은 사업의 좌초는 물론, 시행사 부도, 시공사의 우발채무 현실화에 따른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과 임직원의 법적 책임 문제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법률 효과를 야기한다. 부동산 PF의 구조와 본질적 위험 부동산 PF는 일반적인 기업 대출과 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주(시행사)의 신용이나 물적 담보가 아닌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예상 분양수익 등)을 평가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이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업주와 법적으로 절연된 특수목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