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강원 춘천의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첨단의료 분야 특화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민간 기업 최초로 지정한 결과다. 안심구역은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해 외부 접근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가능해지며,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분석이 촉진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개 주요 병원과 협력해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의료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에 선정된 것은 더존비즈온의 데이터 보호 기술력과 AI 기반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밀의료와 바이오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중소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책임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주무장관으로 사표를 쓰고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라며 “그러나 사표낸다고 상황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사태 수습과 상황을 봐서 (사표 관련)적절한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로컬라이저 둔덕에 대해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여객기 사고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위) 위원장 및 상임위원 등이 전현직 국토부 출신이라 ‘셀프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 출신의 장만희 사고위원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또 항공분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사고위 업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이 총 340억7000만달러(약 50조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총 수주 금액인 302억3000만달러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2015년 364억7000만달러 이후 9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수주액 증가는 중동지역에서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주액 중 약 46%인 155억2000만달러는 중동에서 수주한 금액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월 삼성E&A와 GS건설이 수주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그램은 73억달러(삼성E&A 60억8000만달러, GS건설 12억2000만달러)의 수주액을 올렸다. 이는 우리 기업이 수주한 역대 해외 프로젝트 중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191억달러), 2012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77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원전을 제외한 단일 플랜트 프로젝트 중에서는 역대 1위다. 또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수주한 카타르 퍼실리티 E 담수 복합 발전소(28억4000만달러)는 국내 컨소시엄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7일 SK텔레콤은 ‘CES 2025’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로 구성되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기술도 소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라며 “이는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 등 SK텔레콤만의 다양하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각 계열사 대표들과 작년 사업성과를 돌아본 뒤 올해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7일 롯데그룹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VCM을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VCM을 열고 그룹 경영방침 및 신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VCM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VCM부터는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꾸준히 참석했다. 신유열 실장은 2025년 상반기 VCM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2025 상반기 VCM에서 재무전략 수립 등을 통한 체질개선, AI 내재화를 통한 변화·혁신 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하고 전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최우수조직 및 우수조직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을 선포하고, CP 전담 부서를 신설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시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CP 교육 참여, 자율 준수 편람 활용,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등 CP 실천 활동에 대해 본사 및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 및 평가해 선발했다.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를 정착해 임직원 스스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GS건설은 2년 연속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운영에 대한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 12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CP 포럼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으로부터 등급평가증을 받았다. GS건설 담당자는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기본과 내실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AI 협력 캐릭터 ‘CPC(Co Playable Character)’를 최초로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7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게임에 특화된 AI 기술 ‘CPC’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독창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갖춘 크래프톤과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사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CES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혁신적인 AI 기술인 CPC를 공개하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는 게임 속에서 미리 정해진 대사와 행동만 할 수 있던 것과 달리 CPC는 AI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으며, 마치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인식해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렌차이즈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경쟁 콘텐츠 '타락한 숲의 미로'이다. 이용자는 웨이브 형태로 등장하는 적들을 처치하며 최고 층수 도달을 목표로 한다. 층별 승리 시 '캐럿', '강화석' 등 기본 보상이 주어지며, 28일간의 시즌 랭킹에 따라 '룬스톤', '혼돈의 앰플' 등 추가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배치한 서번트(캐릭터)가 한 번 사망하면 시즌 내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전략적 운용이 중요하다는 게 컴투스홀딩스 측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만으로도 최대 36명의 서번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라스의 특별 훈련'을 통해 성장·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해당 게임은 펀플로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로, '빛의 계승자'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을 재해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에 운영해 오던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 품질 실명제)를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현장관리 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된 I-QMS는 공정 진행의 핵심 항목을 점검하는 품질 실명제 개념의 시스템이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달 2일부터는 검측, 자재 검수, 영상 기록 관리 등 시공 전반의 품질 관련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현장관리 통합 솔루션으로 재탄생했다. 현장에서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품질 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작업 일보 작성,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업무도 동시에 수행 가능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QMS를 통해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전산화하고, 표준화된 양식을 적용해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실시간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I-QMS는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과 근로자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I-SAFETY 2.0과도 연계되어 현장 데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 사업을 위해 예산 집행을 즉시 착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무위원들에게 최근 불확실한 정치 상황과 관련해 국제사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어려운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하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무위원이 중심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