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두을장학재단이 27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여성 인재 양성에 나섰다.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부진)은 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5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남달랐던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장녀인 故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지난 2000년 1월 설립했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삼성을 포함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으로 출연했으며,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매년 1학년에 재학중인 30여명의 여자 대학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의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며, 지난 25년 간 700명의 대학생에게 약 116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두을장학재단은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차세대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여타 장학재단과의 차별점으로 삼고 있다. 지난 25년간 두을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사회에 진출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GS리테일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 측은 해당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등을 고객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GS리테일 측은 6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일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보내 지난 12월 27일부터 이달 4일 사이 홈페이지 해킹 공격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GS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 해킹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파악됐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총 7개 항목이다. GS리테일 측은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처리했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조치도 내렸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방식은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파악된다.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과 비밀번호 등 정보를 특정 사이트에 방문해 무작위로 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인 전자상거래업체(이커머스) G마켓이 CJ대한통운과 주 7일 배송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G마켓은 CJ 인프라를 이용해 업계 1위인 쿠팡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2025년도의 물류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 역시 이번 신세계와 알리의 전략적 동맹에 대해 내부에서도 대응 방향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주요 목표가 2026년까지 지방 물류 인프라 확대와 1만명 직고용에 3조를 투자하고 있는 만큼 타 업체의 우의 선점에 대한 아직까지 큰 위기의식은 없다"고 일축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착 보장 서비스인 ‘스타 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해 첫 일요일인 5일 CJ대한통운 역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휴일 없는 주 7일 배송'(매일 오네)를 시작했다. CJ대한통운과 손잡은 G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는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 7일 판매와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으로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현대차 임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시사했다. 6일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들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신년회를 열고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수소차 등의 성장동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여러가지 시장 대응 방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의 경우 선진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미국, 유럽 모두 어려운 환경이라 생각하고 전기차 캐즘(수요둔화) 등을 극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재훈 부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접촉에 대해선 “아직은 없다”며 “그런 부분은 당사가 전체적으로 정부 방향을 차분히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외협력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성 김 사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시작 전에 너무 앞서가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며 “시작할 때 상황을 지켜본 뒤 어떤 변화가 있는지 파악한 후 대응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파밀리에'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58위로 중견 건설사에 해당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등 분양에 나섰으나 위축된 건설 부동산 시장의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도래한 60억원 규모의 어음 등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유동성 문제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게 신동아건설측 설명이다. 신동아건설은 이날 전사게시판을 통해 “급격한 자금 사정 악화와 누적된 부채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부득이하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동아건설은 약 9년간 워크아웃을 겪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자 신동아건설도 유동성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2010년 10월 금융권은 신동아건설을 '3차 건설사 구조조정 계획'에 포함했다. 이때부터 워크아웃을 졸업한 2019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주류, 음료, 시계업체 등 유통업계가 푸른 뱀의 해(을사년)을 맞아 한정판 에디션과 캠페인을 줄줄이 선보이며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요, 2025 을사년 푸른 뱀의 해 맞아 ‘화요53 청사에디션’ 출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를 지향하는 ㈜화요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화요53 청사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한국적인 터치감이 인상적인 일러스트 작가 ‘박연’과의 협업으로 뱀과 꽃이 어우러진 점이 눈에 띈다. 푸른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며 특히 창의성과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해로, 화요53에 푸른 뱀의 에너지를 담아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회사 측 전언에 따르면 총명한 눈에 담긴 지혜와 우아한 뱀의 곡선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화요53의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상징한다. 뱀과 어우러진 꽃은 광주요그룹의 도자사업부 ㈜광주요의 1대 문양인 ‘모란문’을 형상화한 것으로, 화요53의 화려한 꽃향과 깊은 풍미를 나타냄과 동시에 화요의 시작인 식문화 산업의 뿌리를 투영한다는 것. ‘화요53 청사에디션’은 2025년 한정판 제품으로 소장가치가 높아 특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은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에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이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입점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에 따르면 1994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조 말론 런던은 30년간 독보적인 향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원료 선정, 독창적인 향의 조합,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특히 서로 다른 향을 조합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만드는 '센트 레이어링' 문화를 선도하며, 향수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알럭스에서는 조 말론 런던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으로 꼽히는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은 달콤한 배와 은은한 프리지아가 조화를 이루는 향이다.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은 신선한 블랙베리와 월계수잎의 조화로 사계절 사랑받는 제품이다. 또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워시'와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바디 앤 핸드 로션' 등 배스 앤 바디 케어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용자는 향수와 바디 케어 제품의 레이어링으로 더욱 풍성하고 지속력 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 260여 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의 물량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설에 첫 선을 보인 ‘스팸 닭가슴살’은 지난 추석 완판된 바 있다.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 대비 물량을 약 66% 확대했다. 또한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 천연조미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해당 제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스팸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스팸복합 1호’는 카놀라유와 스팸 등으로 구성했다. 참치액·소금·올리고당 등 선호도 높은 조미제품을 담은 ‘특별한 선택 A호’도 판매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을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3만원 미만의 저렴한 선물세트도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확대했다. ‘특별한 선택 T-2’와 ‘비비고 토종김 1호’는 1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성했다. ‘특별한선택 E-1’에는 요리올리고당·스팸 등이 담겼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되는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샘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새해 요리할 결심'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샘표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이로운 '직접 요리하기'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새해 첫 요리' 댓글 이벤트다.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에 새해 첫 요리는 무엇이었는지, 혹은 어떤 요리를 하고 싶은지 그 메뉴와 이유를 '#새해요리하자'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로 남기면 된다. 15명을 추첨해 복잡한 과정 없이 김치, 잡채, 국물요리는 물론 중화요리까지 집에서 손수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샘표 요리소스 꾸러미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나의 요리 원동력'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소중한 사람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아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고', '나에게 집중하려고' 등 자신만의 '요리 원동력'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새미네부엌 진미채양념 ▲새미네부엌 수육보쌈소스 ▲조선고추장 ▲토장을 증정하며, 베스트 댓글을 남긴 5명에게는 ▲새미네부엌 앞치마도 추가로 선물할 계획이다. 샘표 관계자는 "직접 요리하면 신선한 제철 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서면 발급의무를 위반한 게임회사 넥슨코리아와 크래프톤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각각 과징금 3200만원, 3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엔씨소프트엔 시정명령만 내렸다. 공정위는 게임업계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넥슨코리아와 크래프톤, 엔씨소프트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3개 회사는 수급사업자에게 게임 관련 그래픽, 모션, 녹음 등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용역 수행을 시작한 뒤나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발급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42건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용역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최대 97일이 지난 후에 발급했고, 넥슨코리아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75건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서면을 최대 86일이 지난 뒤 발급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8건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용역 수행 최대 35일이 지난 뒤에 서면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게임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서면 지연 발급의 거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