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청년세무사회 제3대 회장에 박형섭 세무사가 선출됐다.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오후 5시 영등포에 위치한 knk디지털타워 20층 위홀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형섭 회장 체제로 개편을 단행했다. 제2대 회장으로 2년간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이끌었던 임종수 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세무사가 400년 지난 정이품 소나무처럼 청목의 푸르름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바란다"라며 "2년동안 동행해 준 부회장님과 상임이사 및 회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주성 고문과 함께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형섭 신임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여럿이 함께 가라는 말을 마음 속에 새기며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이끌어 갈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2년 간의 회장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줄여 한청세로 부르겠다"라며 "소중한 순간을 함께 호흡하며 세무사로 동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소중한 인연"이라며 "한청세는 회원들의 튼튼한 디딤돌과 울타리가 되겠다. 변호사와의 업무영역 갈등, 회계사와 시장싸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IPO(기업공개) 규모가 20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 글로벌이 30일 공개한 ‘2021년 1분기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IPO건수는 4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났다. 조달 금액은 1056억 달러(약 117조원)로, 전년동기대비 271% 급증했다. 1분기 기준 지난 20년간 최대 활황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200건의 IPO를 통해 343억 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 건수로는 전 세계 IPO의 절반(47%)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IPO 중 조달 금액 기준 5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고평가 추세를 겨냥한 기업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성사된 IPO는 총 99건으로 411억 달러가 모집됐다. 최대 규모 IPO는 46억 달러를 조달한 쿠팡이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기술 기업들이 올 1분기 공모 건수(111건)와 금액(461억 달러)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헬스케어가 각각 78건, 14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PKF 서현회계법인이 지난 23일 서현회계법인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 및 정부의 과제’란 주제로 제2차 서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에는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이성오 에너지컨설팅 본부장, 김병환 재무자문사업부장 등 컨설팅본부 임직원과 에너지 관련 저명한 대학교수 여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좌장은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발제를 맡아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Coal to Gas의 차질없는 이행’, ‘일부 석탄발전의 조기 연료전환’ 및 ‘탄소중립 비즈니스의 확대’ 등을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전 공기업등 에너지관련 기업들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석탄발전 상한제 등에 따라 기존설비 폐지 및 연료전환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한 정부의 과제로 ‘공정한 전환원칙 견지’, ‘탈석탄 로드맵의 수립’, ‘LNG발전의 역할 정립’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신재생의 비중이 대폭 확대될 수밖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등 계열사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9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천750억원이었고, 매출은 4조5천2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순이익은 4천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가 고루 선전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 558.6% 증가한 매출 4조47억원, 영업이익 3천7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714억원 적자에서 2천48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사업(해외 자회사 포함)도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85억원, 970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 늘어난 1조 3천218억원의 수주를 확보했고, 수주잔고도 4.4% 증가했다. 2년 5개월치 일감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가온이 내달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 본사 회의실에서 ‘국제조세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국세청 26년 경력을 갖춘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의 노하우가 담긴 서적이다. 김 전 서울국세청장은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한 국제조사의 전문가다. OECD에 파견업무를 통해 현재 시행 또는 추진 중인 국제조세와 관련한 제도 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23 19층 법무법인 가온 회의실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 임직원 107명이 미래의 창업 꿈나무와 컨설턴트 지망생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22일 EY한영은 대학생 대상 사업계획 경연대회인 ‘EY한영-JA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Growth to Professional)’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은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이 향후 ‘전문가(Professional)’로 ‘성장(Growth)’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Y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Y리플스(Ripples)의 핵심 영역인 ‘미래세대 지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로쓰 투 프로페셔널은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을 습득할 기회는 물론 EY한영 현직 컨설턴트와 재무 자문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약 3주간 컨설턴트 업무 소개,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 강의를 들었고, 현직 컨설턴트, 재무자문 전문가들과 한 팀이 돼 사업 기획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사업계획 발표 주제는 ▲디지털(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이었다. 발표대회 최우수상은 세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동천NPO법센터(센터장 유욱 변호사)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제7기 NPO법률지원단’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매주 화요일에 비영리단체 법률지원 활동(프로보노 활동)을 수행할 변호사 양성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약 100여 명의 NPO법률지원단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 의무연수 제도에 의해 2시간의 윤리연수와 7시간의 전문연수가 인정된다. 제7기 NPO법률지원단 연수 프로그램은 NPO 활동가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변호사, 회계사,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강사 및 패널로 참여해 비영리 분야 지원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NPO 이해/설립절차(재단법인 동천 이희숙 변호사), 저작권/개인정보보호(연남 법률사무소 박지환 변호사), 세무/회계(공익법률연구소 정순문 변호사), 인사/노무(태평양 공익위원회 김상민 변호사), 기부금품(재단법인 동천 황인형 변호사)에서는 앞으로 NPO를 지원할 변호사들이 자주 접하게 될 쟁점과 사례를 다루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 변호사를 비롯한 NPO 활동가와 NPO를 지원하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업 재무컨설팅을 담당하는 회계사들이 올해 1분기 경제상황을 청신호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22일 올해 1분기‘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 업계 최상위 연봉을 받는 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다. CPA BSI 조사 결과, 2021년 1분기 경기실사지수는 121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청신호, 100 미만이면 적신호를 뜻한다. 지난 CPA BSI 조사에서 2020년 2분기 지수는 30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3분기 57, 4분기75로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00미만으로 저조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글로벌 침체 때문이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수출 호조,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되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2021년 2분기 전망 BSI 지수도 131로 1분기 전망치(88)보다 크게 올랐다. 다만, 보고서는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 백신 보급 지연 우려 등 내수 회복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므로 지나치게 낙관적인 해석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위헌 결정 후 2년 넘게 입법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파행됐다. 당초 여야는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 의견을 수렴한 후 22일 조세소위를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야당 조세위원 전원 불참하면서 다시 세무사법 개정안은 수렁 속에 빠졌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는 22일 10시 조세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4월 헌법재판소는 변호사의 세무대리를 금지하는 세무사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렸다. 비록 2018년 이후부터는 세무회계 전문성 문제로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 취득과 동시에 세무사 자격을 취득하지는 못하지만, 2018년 이전까지는 세무사 자격증을 별도의 자격검증 없이 주고도 그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헌재는 변호사들이 세무사 자격이 있다하여 세무사와 동등한 수준의 자격검증을 거친 것은 아니므로 전면 개방할지 부분 개방할지는 국회 입법 재량에 맡겼다. 사법시험 대상자 중 조세법을 선택한 비율은 0.4%, 변호사 자격시험 중에서는 2.2%에 불과하다. 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법률자문보다는 회계작성 능력을 요구하는 장부대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21년 4월 6일 오후에 개최된 [세무사법 개정안 왜 합헌인가!] 토론회에서 고은경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한 2004~2017년 변호사에 세무대리 업무 중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배제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은경 부회장의 토론 영상 확인해 보시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