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영계 최대 화두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지표 공개가 화두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과 글로벌 환경 컨설팅기업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가 3일 공동 웨비나를 연다. 율촌과 ERM은 3일 ‘ESG: 글로벌 기업 대응 사례 및 법적 쟁점’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는 기업과 학계, 언론 관계자 17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하는 등 ESG에 대한 사회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투자자가 투자 대상기업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요소이자 평가기준이다. 기업은 ESG라는 과제가 하나 생긴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ESG 체질개선을 요구받고 있다. ESG 평가 대응 전담부서를 만드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의사결정 단계와 전사적 리스크 관리에 ESG가 통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율촌은 지난해 12월 율촌 ESG연구소를 설립, ESG 관련 종합적·입체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안전·보건, 공정거래, 노동, 기업지배구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았다. 이어 올해 세계 최대 규모 환경안전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TUV SUD Korea(대표 서정욱)가 지난 1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OT보안 사업 강화 및 보안 인증 체계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OTᆞICS보안, 보안 인증 및 산업 안전 인증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환한다. 신규 보안 인증 및 컨설팅 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삼정KPMG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은 산업별 특화된 경험을 가진 OT보안 전문가들이다. 최근 OT보안에 대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대응 및 보안 인증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설계, 생산, 운영, 유지보수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T보안 국제 표준 IEC 62443 시리즈 인증 및 NIST, NERC-CIP, ENISA, IPA 표준 등 주요 기준에도 부합한다. TUV SUD는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산업기반시설의 사이버 보안 및 산업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산업 제어 및 운영시스템 보안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EC 62443 인증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동영상 신년대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2부/3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사법개정을 둘러싸고 변호사로부터의 업역 수호를 위해 매진해 온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의 임기가 5개월여 남았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현재 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기재위 소위와 전체 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언제 마무리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6월, 한국세무사회장과 각 지방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 개최가 예정돼 있습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신년 대담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원 회장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한국세무사회의 절체절명의 과제인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 전망과 앞으로 남은 세무사회의 과제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번 신년 대담은 한국세무사회관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유튜브 ‘조세금융TV’ 채널과 ‘세무사TV’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Q. 한국세무사회장으로 당선돼 활동하신 기간이 1년 7개월가량 지났습니다. 특히 세무사법개정을 위해 지난 20대 국회와 이번 21대 국회에서 큰 노력을 해오셨습니다.하지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금융결제원의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대량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 개방 및 결합하는 공유인프라 서비스 설계 부문이다. 해당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전 은행과 금융결제 데이터의 융복합 활용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밖에 ▲금융분야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소외계층의 정보 불균형 해소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지원을 통한 공공이익 실현 등 범국가적인 가치 창출 기여 등의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삼정KPMG는 금융 데이터 플랫폼 및 서비스 분야의 선도 컨설팅사로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는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세관 현장지원 활성화를 위해 국제우편물류센터 내 지재권 검사지원 총괄본부 사무소(이하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OECD·EUIPO의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위조품의 거래규모는 세계 무역의 3.3%(약 5,09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조품 유통 방식도 끊임없이 변화되고 교묘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운송 방식은 해상에서 우편으로, 화물 유형은 소량의 우편물로 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IPA는 국경단계에서의 위조품 차단을 위해 ‘18.11.부터 세관과 협력하여 '지재권 침해 물품 세관 현장지원' 활동을 수행 중이다. 주요 업무는 항공·해상으로 반입되는 지재권 침해 의심 우편물 및 특송물품에 대한 화물 선별과 지식재산권자의 현장 감정 지원 등이며, 매주 세관에 전문 검사 인력을 파견하여 지원하고 있다. 사무소는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 내 2층에 위치하며, TIPA의 인천·경지지역의 지재권 검사지원 총괄본부로서 사무소 내에 상시 근무 인력을 배치하여 인천지역 TIPA 현장 사무소와의 신속한 업무 대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사회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사례를 배포했다. 기업과 외부감사인간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실무 업무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회계사회는 29일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거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Q&A 형식의 사례집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계정보 작성과 공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가 갖추고 지켜야 할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통제를 말한다. 지난해까지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상장사가 적용을 받았으며, 올해는 1000억원 이상, 2023년부터는 모든 상장사로 적용된다.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기존에는 ‘검토’에서 ‘감사’로 인증 절차가 강화된 만큼 각 상장사들은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 생성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과 한공회는 앞서 회사의 문서화 및 평가 및 통제 테스트 등에 대한 적용 사례 36건을 마련하여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IT 관련’ 및 ‘감사보고서 발행’ 이슈 등을 추가하고, 실무 적용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사례 보완 등 21건(신규 19건, 수정 2건)을 추가로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동영상 신년대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1부/3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사법개정을 둘러싸고 변호사로부터의 업역 수호를 위해 매진해 온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의 임기가 5개월여 남았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현재 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기재위 소위와 전체 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언제 마무리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6월, 한국세무사회장과 각 지방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 개최가 예정돼 있습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신년 대담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원 회장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한국세무사회의 절체절명의 과제인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 전망과 앞으로 남은 세무사회의 과제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번 신년 대담은 한국세무사회관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유튜브 ‘조세금융TV’ 채널과 ‘세무사TV’채널을 통해 방송됩니다. Q.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소감과 함께 회원들과 납세자를 위한 신년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Q. 지난해 성취한 한국세무사회의 주요 성과를 간략히 말씀
40대 이하의 젊은 층은 생소하겠지만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화관 등 공연장에는 ‘임검석(臨檢席)’이라는 특별한 자리가 있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극장 등에 단속 순사가 착석하는 특별석으로서 영화나 공연을 현장에서 검열하기 위한 장소이다. 만약 공연내용이 독립을 상징한다든지 압박받는 민족의 설움을 표현하여 임석 순사의 비위에 거슬리면 호루라기를 불었고, 세 번 불면 공연이 중단되었다. 놀랍게도 이 제도는 광복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권위주의적 독재정권 시절에는 공연물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다가 민주화 이후 개인의 자유와 인권침해 등의 이유로 1990년대에야 폐지되었다. 좋지 않은 옛날 기억을 끄집어낸 것은 이 ‘임검(臨檢)’과 비슷한 제도가 전문자격사단체인 한국세무사회에서 그것도 21세기에 버젓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무사회의 뿌리이자 지역회원들의 결집체인 지역세무사회와 지방세무사회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것이 이른바 ‘임석(臨席)’ 규정이다. 지방세무사회설치운영규정 33조(본회임원의 임석)규정은 “본회 회장은 지방세무사회·분회·지역세무사회의 총회 및 임원회 등의 회의에 본회 임원으로 하여금 임석하게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은 27일 민주원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부가가치세 및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가가치세와 사업장 현황신고를 앞두고 이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정지원방안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다. 김완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원 성실납세지원국장의 부임을 축하드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국세청에서 이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직권으로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2월 25일까지 연장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세무사들도 개인사업자분들께 납부세액 감면이나 면제, 납기연장 제도를 적극 알려 힘이 되어 드리는 한편, 성실하게 신고납부하실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징세비용이 매우 낮은 것은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세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종합 회계 컨설팅 기업 KPMG(회장 빌 토마스)가 27일 첫 번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계획으로 ’임팩트 플랜‘(Our Impact Plan)을 발표했다. 지구(Planet)·임직원(People)·번영(Prosperity)·지배구조(Governance)라는 4대 주요 범주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KPMG 법인들의 ESG 목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임팩트 플랜'은 국제기구들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지표를 반영한 다양한 보고서들의 데이터들을 한데 모았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측정지표에 관한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제시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KPMG는 이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경험을 살려 '임팩트 플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 기능도 개선해 나간다. ‘임팩트 플랜’의 주된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이고 100%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며, 잔여 배출량을 상쇄하는 ‘탄소중립’(Net Zero)이다. 이를 위해 KPMG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의견으로 수립된 행동 계획을 바탕으로 직장 내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목표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