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수협이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에 속도를 올리면서 상인들의 반발도 커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수협중앙회와 전국어민 2000여명이 20일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촉구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상인들을 압박하고 나섰다.이날 경찰병력을 사이에 두고 구 시장에 남은 400여명의 상인들과 대치하고 선 조합원 2000여명이 일제히 ‘물러가라’를 소리쳤다. 어민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소유권이 어민들에게 있는 법정 공영도매시장인데도 기존 상인들이 새로 지은 건물로 이주를 거부하면서 수산물의 도매 분산 기능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궐기대회를 지켜보던 구 시장의 한 상인은 “오늘 모인 사람들 중에는 어업과는 상관없는 젊은 청년들도 많다”며 “수협이 사람을 사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어 ‘전국 어민’의 뜻인 양 거짓을 꾀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수협이 부실공사, 임대료 인상, 공간 협소 등을 이유로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상인들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압박하고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상인 비대위 간부가 수협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인명사고가 발생해 이같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그동안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는 꼭 종이문서로만 가능했던 것을 오는 6월부터는 모바일로도 신청과 발급이 가능해진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근수)는 4월 중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여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란 모집인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시 종이문서로만 가능하던 신청 업무를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신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오는 6월중에 실시할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는 가입신청서 등 신청 관련 서류는 전자문서로 처리되고, 모든 신청정보가 모바일 기기 및 서버 등에 보관되지 않음에 따라 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또한 신청서 접수 및 심사기간 단축 등 카드 발급 프로세스가 개선되어 신용카드사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신용카드모집인은 작성된 가입신청서 등이 현장에서 카드사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교통비 등의 접수 대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신협회 및 카드업계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음에 따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NH농협카드는 국내전자지갑시장 1위 업체인 SK플래닛과 손잡고 파격적 혜택을 담은‘NH올원 Syrup(시럽)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NH올원 Syrup(시럽)카드’는 시럽 바코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13개의 멤버십 포인트를 단 하나의 카드로 간단하게 적립·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실적에 따라 전국 26개 제휴브랜드 약3만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한다. 인터넷·스마트·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면제되고, 해외이용 및 대중교통이용 시 5%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전국 8천여 농협 금융·유통사업장 이용 시 채움포인트 및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농협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NH농협카드는 6월 30일까지 ‘NH올원 Syrup(시럽)카드’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고객 전원에게 11번가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선착순 5만명에게 CU, GS칼텍스, 파리바게뜨, 메가박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그 밖에도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맞춤혜택인 CLO(Ca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최근의 금융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금융회사 직원 및 일반인 대상으로 매월 1회 'KBI 금융강좌' 를 무료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4월 21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실시하는 KBI 금융강좌는 최근의 금융권 현안인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구조조정과 노령화에 따른 은퇴설계, 그리고 IT와 금융의 융복합인 핀테크 관련 주제로 상반기 중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금융권 실무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금융 이슈별 실무 지식 및 사례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금융 분야 이외에도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전략적 사고 배양을 목적으로 인문학 등의 명사 초청 강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금융연수원 홈페이지(www.kbi.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KBI 금융강좌' 개설이 금융회사 직원 뿐만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최근 금융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습득의 기회가 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G 비자금 의혹 수사의 불똥이 국내 대부업체 2위인 리드코프의 실질적인 소유주에게까지 튀었다. 외국계 광고대행사인 JWT애드벤처(이하 JWT)의 수주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 14일 리드코프와 두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오리콤 강남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검찰은 서홍민 리드코프 부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코프를사실상지배하고 있는 서 부회장에게 칼끝을 겨눈 것이다. 지난 2007년 말 선박급유업체 디케이마린은 계열사 디케이디앤아이와 함께 사모투자회사인 HQ아시아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던 리드코프 지분 37.48%를 485억원에 인수했다. 디케이마린과 디케이디앤아이의 대표가 서 부회장이다. 현재 리드코프는 최대주주인 디케이디앤아이(12.38%)와 특수관계인인 서 부회장(11.94%), 디케이마린(7.96%), 디케이씨에스(6.33%)가 38.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케이디앤아이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는 디케이마린(27.58)%과 서 부회장(16.55%)인데, 서 부회장의 디케이마린 지분율이 85%인 점을 감안하면 디케이디앤아이는 서 부회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채권추심자가 불법적으로 빚 독촉을 할 경우 채무자는통화녹취, 사진촬영 등의 증거확보를 통해 이를 신고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채권추심자가 제3자에게 채무 내용에 관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할 때에는 협박 내용을 녹취해야한다. 이미 채권추심자가 제3자에게 채무 내용을 알리고 혼인·장례식장이나 직장 등에 찾아온 경우에는 제3자의 도움을 받아 고지행위 일자·내용 등을 기록해 진술자료를 확보한 뒤 신고해야 한다. 채무자 외 제3자에게 변제를 유도하거나 도의적 책임을 암시하는 행위를 했을 시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신고해야한다. 부모·자식 간이라도 채무를 대신 변제할 의무는 없다. 채무자 또는 관계인이 채권추심자에게 폭행, 협박, 감금과 같은 과도한 추심행위를 당한 경우 통화, 녹취, 촬영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방문, 통화내역을 기록한 뒤 신고해야 한다. 불법 채권추심이 심각한 경우에는 변호사를 채권추심에 응하기 위한 대리인으로 선임하는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서울시 및 성남시에서 무료로 운영 중이다.한편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올해 1분기 채권추심 관련 건수는 900건으로 전년 동기의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인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 신규버전을 4월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하나카드는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거래의 부정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문인증 기술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를 개발했으며, 4월 중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편의성과 보안성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하나카드 ‘모비페이’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 시 ‘QR코드’, ‘결제번호’를 통한 결제 방식은 물론, 타사와 차별화된 ‘기 등록된 스마트폰을 통한 앱 자동실행 방식’ 결제 서비스도 제공해 왔다. 즉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결제를 할 때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모비페이’가 자동으로 팝업 되어 사용자가 쉽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이러한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현재 200만좌의 카드가 등록되어 사용 중이며, 구글 등의 앱스토어에 등록된 간편결제 앱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하나카드는 4월중 국내 카드사 최초로 지문인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 4월 9일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한국 방문단은 이사회 개최 및 한국신협중앙회에 이어 제주 금빛신협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세계신협발전과제의 하나로 ‘영세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전세계 저개발국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탐색해왔다. 그 일환으로 한국의 소형 농촌신협인 제주 금빛신협의 경영사례에 주목하고, 직접 방문해 보다 자세한 경영노하우와 조합원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빛신협은 한국 농촌의 영세조합 중 성공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15년말 기준 총 자산 278억원 규모의 소규모 농촌신협이지만 연체율 0.23%, 순자본비율 4.4%, 당기순이익 1억 5800만원을 시현한 작지만 야무진 강소형 신협이다. 대부분의 조합원은 영농에 종사하며, 영농조합원과의 밀착 경영이 성공비결이다. 신협이 도농직거래, 위탁판매 등 농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조합원들의 경제적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농촌 조합원에 맞춘 밀착서비스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신협. 신협이 걸어가야 할 길을 오롯이 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이사회가 2016년 4월 6일~11일까지 총 5박 6일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 워큐 이사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신협중앙회는 2015년부터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워큐는 현재 세계 100개국의 회원국이 있으며, 2억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세계최대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점만 5만여 개에 이르는 국제적인 조직이다. 자산규모는 2014년말 기준 1조 8천억 달러(1997조원)이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2015년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7년까지다.이번 방한은 WOCCU의 요청으로, 세계신협 자산 규모기준 4위인 한국신협에 대한 업무와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세계신협 CEO들간의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앤 코크란(Anne Cochran: 미국 루이지애나주 신협연합회 사무총장) 워큐 회장 등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 4월 6일~7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8일에는 대전 신협중앙회관 및 연수원을 방문해 한국신협운동의 발전과정을 공유하고 신협 임직원 및 조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김연배, 이광일)과 제휴를 통해 이랜드리테일 가맹점은 물론 그 외 가맹점에서도 ‘이랜드클럽 멤버십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랜드클럽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랜드클럽 하나카드’는 이랜드그룹과 하나카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출시된 상품으로 파격적인 적립혜택을 통해 손님이 사용할수록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전국의 이랜드리테일 가맹점에서 이용 시 기존 멤버십회원에게 제공되는 ‘이랜드클럽 멤버십포인트’가 카드이용금액 1천원당 5포인트인 반면에, ‘이랜트클럽 하나카드’는 카드이용금액 1천원당 15포인트를 적립하여 기존 대비 3배의 적립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이랜드클럽 하나카드’는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랜드리테일 외 전 가맹점에서도 카드이용금액 1천원당 이랜드클럽 멤버십 7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아울러 카드를 사용하는 손님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월 실적조건 및 적립한도를 없애 손님은 아무런 조건 없이 ‘이랜드클럽 멤버십포인트’의 적립혜택을 무제한 누릴 수 있다.이렇게 적립된 ‘이랜드클럽 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