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이 영국표준협회(BSI)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 정보보호인증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27001은 정보보안경영 시스템(ISMS)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성현은 2019년 합병 이후 정보보안컨설팅을 통해 정보보안정책과 IT 보안절차, 개인정보관리규정 등을 정량화하고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 정보 보호 역량 강화 ▲고객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보안 관련 리스트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현은 보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용자 계정 해킹에 대비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 관리, 내외부 네트워크를 분리를 통한 자료유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보보안개선 로드맵을 따라 더욱 강화된 정책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욱 성현회계법인 IT 담당 이사는 “비대면 시대에서 정보보안 시스템은 고객정보를 다루는 회계법인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 5위 회계법인 네트워크 BDO 인터내셔널이 정한 표준에 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EY가 업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진행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올해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로 유지하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방침이다. 26일 EY 한영에 따르면, EY 글로벌은 최근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위한 ‘7대 액션 플랜’을 발표하고, 2019년 대비 비행기 등 임직원의 교통 이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35% 줄이겠다고 밝혔다. 사무실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그 외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EY에 물룸공급 거래처 중 75%에 대해 탄소저감목표(SBT, Science Based Targets)를 요구할 계획이다. 소비하는 전력 전량을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공급받기 위한 가상 전력구매계약(Virtual PPA) 등도 추진한다. EY 임직원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직접 계산하고 줄이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EY가 배출하는 탄소보다 많은 양을 감량 및 상쇄하도록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고, EY 고객사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은 지난 20일 인천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지난 1월 4일 취임한 인천지방국세청 오덕근 청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부가가치세 신고 등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덕근 청장과의 만남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금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덕근 청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취임 직후 바로 만나 뵙고 축하를 드렸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아 오늘에서야 인사드린다. 아울러 박광수 성실납세지원국장님의 취임도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납세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따뜻한 세정을 목표로 제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세정지원을 언급했는데, 전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이고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세정협력자인 세무사들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끈끈한 인천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금융업의 경쟁구도가 사용자(고객)·기술력·자본력 삼박자를 갖춘 빅테크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삼정KPMG)가 25일 발표한 ‘공룡들의 전쟁터가 된 금융산업’에 따르면,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7개 기업이 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알리바바, 텐센트, 페이스북이다. 빅테크 기업이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거대 기술 기업을 의미한다. 글로벌 상위 10위권 기업 7곳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의 부상 ▲데이터 확보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비금융 기관에 대한 규제완화 트렌드를 발판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업의 후발주자이지만 유통·SNS 등 고객 접근성이 매우 크고, 대규모 고객수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중심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가졌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 활용 역량과 보유 기술로 기존 비금융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에게 최대한 밀착 서비스제공하고, 비대면 거래의 확산으로 보안, 인증 등에서 우월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이들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도 적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35년을 국세청에서 봉직한 이호규 전 삼성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이 국세행정의 집행관에서 납세자의 파트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 세무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논현동 EZRA 빌딩 2층 영앤진세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업소연을 연다. 이 세무사는 양도, 상속, 증여, 법인, 소득, 부가 등 거의 모든 세목을 두루 아우른 세무, 세법의 전문가다. 잠실, 반포, 마포, 중부, 강동세무서 등 주요 세무행정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관련된 주요 불복사건을 다루었다. 성동세무서 재산세2과장, 삼성세무서 부가가치세 과장 등 지역 내 주요 재산, 부가세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KBS 연수원 및 B&G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 세무사는 “지난해 12월 말 정든 국세청을 떠나 영앤진세무법인에서 세무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라며 “그동안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셨던 존경하는 분들을 모시고 제2의 인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업활동이 단순히 돈 버는 것에 그친다면 미래 시장경쟁에서 후순위에 머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개별 기업 특성에 맞춰 사회적 이익이자 가치 단위로써 활동하지 않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제 추세에 따른 판단이다. 18일 오후 3시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서동우) ESG 관련 웨비나’에서 500명이 넘는 기업,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 종사자들이 이날 웨비나 사전 신청 등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전문가, 기업 실무자, 정부정책 관계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따른 기업의 활동지표가 기업을 옥죄는 규제에서 한층 더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리라는 것에 동의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전달속도가 급격히 늘어난 현대사회에서는 기업의 사건사고 전파속도로 빠르게 확산된다.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은 주가, 실적에서 타격을 입게 되며, 이는 투자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 베인앤컴퍼니 윤성원 파트너는 “최근 ESG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기업측정 및 평가에 주로 사용된다”라며 “ES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에너지 산업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영역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업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KPMG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건수는 449건, 거래액은 1485억 달러로 거래액 기준 직전 분기 대비 10배,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2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6억 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다가 3분기 1485억 달러로 증가분이 전 분기 대비 900% 이상 솟구쳤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기존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구조는 전기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5대 에너지 동향으로는 국제석유기업, 산유국영기업, 대형 유틸리티, 빅테크, 재무적투자자가 있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지난 5년간 총 132건, 864억 달러 규모의 적극적인 인수 전략을 펼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종태 전 강서세무서장(사진)이 오는 21일 세무회계사무소 태종P&D 대표세무사로 재출발한다. 세무회계사무소 태종P&D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업소연을 열고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박 대표세무사는 36년 경력의 베테랑 국세공무원 출신 세무사로 세무대 3기로 공직을 시작했다. 종로, 마포, 양천, 서대문, 중부, 남대문, 성동 등 다양한 일선 세무서 업무경험을 갖췄다. 국세청 본청 종합부동산세과, 재산세과, 자영소득관리과 등에서 제도 운영업무를 맡았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팀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1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조사업무에도 일가견을 갖췄다는 평가다. 원주세무서장, 광명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성남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등 풍부한 관서장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역임하는 등 관내 세원관리와 납세자권익보호, 엄격한 절차에 따른 공정한 집행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특히 복잡한 세무행정을 납세자 눈높이에 맞게 꼼꼼히 챙기는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박 대표세무사는 “지난해 12월 말 강서세무서장을 끝으로 36년간 정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과 한국회계학회(회장 백태영)가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IFRS Research Forum)’ 연구 논문 총 5편을 선정·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내용이 담겼다. 선정된 논문은 ▲‘일반적 표시와 공시’기준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예상손실 모형(IFRS 9)은 발생손실모형(IAS 39)보다 우월한가 ▲별도재무제표상 종속기업,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에 대한 회계선택 요인과 영향에 관한 연구 등이다. 또한 ▲IFRS 17(보험계약) 수익성 정보의 이해와 해석: 보험계약마진을 중심으로 ▲K-IFRS 제1115호 수익인식기준이 통신사업자의 재무보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도 꼽혔다. 회계기준원과 한국회계학회는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통해 국제회계기준 제정 및 적용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활동 및 부수적인 연구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연구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회계기준원은 한국회계학회는 매년 동일한 일정으로 ‘국제회계기준 연구 포럼’을 진행해 회계학계의 IFRS관련 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오는 18일 오후 3시 'ESG 경영 및 투자 전략 실무’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환경·사회·거버넌스(ESG)는 중요한 기업 비재무 보고 사항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항이다. 주요국 정부에서는 ESG 준수여부를 중심으로 기업경영방향을 환경친화적이며,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환경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민연금공단 등 ESG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각 전문가, 컨설팅 전문가, 국내 주요 기업체 ESG 담당자,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ESG 경영 전략 수립방안을 모색한다. 박준기 태평양 ESG 대응팀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성원 베인앤컴퍼니 파트너가 ESG 분야를 소개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박영호 보스톤컨설팅그룹 파트너가 국내외 재무투자자들이 ESG 투자 전략과 고려 요소에 대해 발표하고,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다각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및 각 기업의 ESG담당자, 태평양 변호사가 국내 기업들의 ESG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