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사들이 제공해오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기반 서비스에서 나아가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와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부사장(주택본부장), 조혜정 상무(Life Solution 본부장)가 참석했다.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와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앱 기반의 운동‧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래미안 입주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일부 입주 단지 고객들을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조정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에 ‘2008년의 악몽’을 불러온 미분양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휩쓸고 간 2008년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인 16만 가구를 넘어섰던 해로 기억된다. 올해 1월 미분양 주택은 약 7만 5000가구로, 절대량 자체는 2008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대구, 포항 등 지방 미분양 증가세가 가파르고, 고금리‧고물가로 건설사 줄도산 우려가 커진다는 점에서 닮아있다. 2008년 미분양엔 있지만 2023년 미분양엔 없는 것도 있다. 바로 ‘국민평형(전용면적 84㎡)’보다 큰 대형 평형이다. 2008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로 공급’한 대형 평형은 전체 미분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넘게 ‘악성 미분양’ 신세를 면치 못했다. 당시 대형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데는 건설사들의 수요 및 공급 예측 실패도 있지만, 저출생과 핵가족화라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도 컸다는 분석이다. 2008년 미분양 사태 때는 중대형 평형이 ‘애물단지’ 당시 대형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데는 건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 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기업당 지원금 1천만원 등 혜택을 받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셋째 주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5월 셋째 주 전국 4개 단지 총 977가구(일반분양 73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 경기 성남시 금광동 '중앙하이츠금광프리미엄',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미추홀루브르숭의' 등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6일 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서 신사1구역주택재건축을 통해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42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역세권이며 새절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 견본주택 오픈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서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를 분양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 동작구 등 인기 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일제히 상승 전환됐다. 반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불리는 곳 가운데 마포와 강북 일부지역의 매매값이 급락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2주차(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2월 첫 주(-0.31%) 이후 14주 동안 꾸준히 하락폭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주 보합세를 보인 용산구는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둘째주 이후 11개월 만이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0.05% 올라 4월 넷째 주(0.04%)와 지난주(0.02%)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남3구와 강동구, 동작구도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는 0.02% 상승했고, 지난주 0.01% 하락했던 송파구는 0.08% 올랐다. 다만 강남구는 지난주(0.03%)보다 0.02% 빠진 0.01%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변화가 없었던 동작구는 0.02% 상승했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강동구는 0.02% 올랐다. 반면 마포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BIPV)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에이비엠의 지붕일체형 BIPV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됐다. 특허 장치는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 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장치는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 및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법 제정의 배경 정부는 지난 2월 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발표하였다. 특별법에서 정의하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는 택지조성사업이 끝나고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을 말한다. 세부적인 기준은 시행령에서 별도로 규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이 30년 이상이 되면 노후화되었다고 판단하고, 안전진단을 받아 최소 D등급 이하로 판정될 경우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여기서 노후‧불량건축물의 정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에서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아니한 건축물 중 중대한 기능적 결함 또는 부실 설계‧시공으로 구조적 결함 등이 있는 건축물로서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는 건축물, 그리고 주변 토지의 이용 상황 등에 비추어 주거환경이 불량한 곳에 위치하며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는 경우 건설에 드는 비용과 비교하여 효용의 현저한 증가가 예상되는 곳으로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 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처리가 또다시 미뤄졌다. 10일 국토위는 지난 1일과 3일에 이어 이날 새 번째 법안소위를 열고 특별법 심사를 이어갔지만 여여가 이견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오는 16일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여야 모두 피해자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엔 동의했다"며 "접점을 찾기 위해 16일 마지막 정리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도 "최종적인 합의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남은 쟁점에 대해 더 논의하고 합의를 통해 결론내겠다"고 타협 여지를 남겼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도 핵심 쟁점인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문제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정부·여당 안은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방식이 아니라 피해자들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피해자가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금융지원 등 각종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다. 임차인이 자금 여력이 없는 경우에는 우선매수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양도하고, 해당 주택에 싼 임대료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방안도 담겼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10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IFRS 연결 기준)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건설부문은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되며 매출액 461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 –72.3%다. 다만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1차수, 450억원),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약 529억원), 대웅바이오 공장(618억원) 등 신규수주 4697억원을 기록, 민간건축 등 비주택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 설명이다. 상사 및 스포렉스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루어졌다. 상사부문은 로봇청소기 신제품(드리미) 판매 호조 및 철강내수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을 견인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액은 991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스포렉스는 코로나19 정상화 및 신규지점 오픈으로 매출액 129억,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으로 건설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됐지만 비주택 부문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별관’을 운영한다. 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LH에 따르면 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된다. LH의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E(친환경에너지)’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과 제로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와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 소음에 대응하는 ‘당해층 욕실배관’과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을 선보인다. 당해층 욕실배관은 욕실의 벽면 선반 안에 오배수 배관을 시공해 욕실 층간소음을 줄이고, 배관 누수 시 해당 가구에서 보수할 수 있는 배관공법이다.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은 주방 및 욕실에서 오염된 공기를 해당 층 외기에 곧바로 배출하는 배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