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돈을 빌려주고 다시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만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주택도시보증고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보증금 채무불이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채무불이행된 전세보증금이 8909억원으로 이 가운데 72%인 6398억원은 다주택자의 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환보증을 신청한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전세보증금은 보증기관인 HUG가 집주인 대신 지급해 왔다. 무불이행 전세보증금은 2018년 50억원에서 2019년 386억원, 2020년 1226억원, 2021년 3569억원, 2022년은 7월까지 3059억원으로 보증 채무불이행은 5년 전인 2018년 대비 무려 60배가 증가했다. 현재까지 HUG가 변재해준 전세보증금은 1조6445억원이다. 변제대상(주채무자)은 개인 4052명(1조5566억원)과 법인 169곳(879억원)으로 이 중 회수가 완료된 금액은 7536억원(45.8%)으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절반 이상인 8909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못 돌려받고 있다는 게 장 의원측 설명이다. 개인의 경우 4052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LG화학과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화 라인 교체를 위해서 발주했으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4404억원이다. 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ABS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갖고 있어서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LG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ABS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LG화학은 규모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며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디지털 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히 구축하고 있다" 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중단 사태로 조합원들이 1인당 약 1억8000만 원의 추가 부담금을 안게 될 전망이다. 20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최근 조합에 변경되는 공사 도급 금액 4조3677억568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을 요청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애초 3조2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전체 조합원이 6100여명 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약 1억8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조합이 추진하는 대로 일반분양가가 3.3㎡당 3500만 원으로 오를 시 조합원 1인당 부담해야 할 공사비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 조합 집행부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합의문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단이 작성한 손실 보상금액, 공사 기간 연장에 대한 내용을 검증 기관에 그대로 제출하게 돼 있다"며 "조합은 사업정상화위원회, 정상화 태스크포스팀(TFT) 회의를 통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내달 15일 총회를 열어 시공단의 요청안에 대해 승인을 받을 예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20일)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와 함께 제 3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베이비부머 신(新)노년의 초고령사회 대응 모색'을 주제로 백석대 박혜선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상반기에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중저가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이 이뤄지며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발표한 2011년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전세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6억원 초과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9.3% ▲2억원 이하 10.3%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이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비중이 늘었다. 직방은 "2020년 하반기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이 증가한 이후 가격대별 거래비중 구성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가 전세거래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지역 월세 환산보증금의 가격대별 거래비중은 2022년 상반기에 ▲6억원 초과 29.3%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5.4% ▲2억원 이하 25.3%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19.9% 순이었다. 전세 거래처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매매수급지수가 19주 연속 하락하며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 시장 물량도 지난해 비해 다소 줄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5293가구(일반분양 27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충남 천안시 부대동 '부성역우남퍼스트빌' 등 3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0일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중 8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통한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은행, 병원, 영화관 등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외벽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을 위한 주거지원대책 본접수를 오는 19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100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비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통상적으로 계약고객은 입주 시 잔금 30%를 마련하게 되는데, 화정 아이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약 1억7000만원 정도가 이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이 공사 기간 동안 화정동 인근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잔금에서 추가해 비슷한 크기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 1억1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도금 대출 만기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화정아이파크의 중도금 대출은 4회차까지 실행됐으며 대출금 규모는 약 1630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중도금 대출 만기는 2023년 2월로 다가오면서 대출기관 등과 논의를 진행했지만 대출기관들은 중도금 대출 연장 불가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은 공동주택에 적용된 5개 품목이 ‘2022 우수디자인상품(GD)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디자인상품(GD)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국내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조경, 익스테리어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거 상품들이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조경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예술 공공보행통로 ‘아트 밸리(Art Valley)’ 가 대표적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현장에서는 티하우스 ‘시너리 파인더(Scenery Finder)’ 와 어린이 놀이터 ‘내 친구 유니콘’ 2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층 티하우스 ‘시너리 파인더(Scenery Finder)’는 잔디광장과 수경시설 가운데 위치해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는 조경 시설물이다. 현대건설이 2021년 선보인 지하 주차장 색채 특화 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달 보다 서울 집값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에 비해 집값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9년 9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집값이 급등한 지역 위주로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1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15% 내렸다. 2012년 12월 둘째 주(-0.17%) 조사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 25개구에서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지난주(–0.15%) 보다 0.01%p 더 하락한 –0.16%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0.21%에서 -0.20%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방(-0.13%→-0.13%)은 지난주 하락폭을 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매수 움직임이 줄어들고, 급매물 위주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의 경우 도봉구(-0.31%)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노원구(-0.29%)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7%)는 홍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