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80%로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업 등 감독 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등을 개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완화된 상한이 적용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각각 관련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LTV 상한을 80%로 완화하는 등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의 시행 근거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 소재 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 80%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LTV 상한은 40%, 조정대상지역의 LTV 상한은 50%다. 생애 첫 주택 구입시 LTV 규제가 완화되지만 지난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돼 LTV 완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SR 규제는 지난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됐다. DS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세훈 시장이 싱가포르 방문을 통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을 구체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30일 캄풍 애드미럴티, 풍골 에코타운 등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단지를 찾아 세대공존형, 도심형, 에너지 절감형 등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에 대한 공급 계획을 31일 밝혔다. 오 시장은 평소 싱가포르 주택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만큼 현장을 집중적으로 돌아봤다. 첫 번째 방문지는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이 운영하는 주택전시관이다. 도심·역세권 공급 집중한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PLH’ 정책을 통해 도심과 역세권 공급에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 “저소득 도시근로자를 위해 값비싼 아파트 사이 과감하게 공공주택을 조성해 공급하는 PLH 모델의 취지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있다”라며 “서울형 고품질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역세권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덕에 부모-자녀 근거리 거주 모델을 하계 단지에는 ‘3대 거주형’ 특화평면이 개발, 적용된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실버타운인 ‘캄풍 애드미럴티’를 찾았다. 여기서 오 시장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자녀 육아 문제를 동시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사들였다는 이유로 해고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자가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소속 준사법기관인 중노위는 LH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A씨의 주장을 기각한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결정이 정당하다고 최근 판정했다. 2004년 LH에 입사한 A씨는 17년 만인 작년 7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해고됐다. A씨는 LH 내부 정보인 '2020년 업무계획'을 입수한 뒤 다른 직원 4명과 공동으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있는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토지 매수 금액 중 4억5천만원을 부담했는데, 이 중 3억3천만원은 은행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중노위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며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사용자(LH)가 이를 징계 사유로 삼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노위는 A씨의 이 같은 주장과 태도를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중노위는 "사용자가 소속 근로자에 대해 징계권을 행사하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달 진행된 공공분양 주택 사전청약 물량이 평균 13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기 남양주 왕숙 등 5개 지구 공공분양 4천8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에서 총 6만4천470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왕숙지구가 8.1대 1, 남양주 왕숙2지구가 42.2대 1, 고양 창릉이 20.3대 1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양주 왕숙2 전용면적 84㎡는 167.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화성 태안3지구는 3.5대 1, 전국구 청약 단지인 평택 고덕지구는 평균 5대 1로 마감됐다. 평택 고덕 청약자는 경기지역이 75.3%를 차지했고 나머지 지역에서 24.7%가 청약했다. 연령대별 청약자 비중은 30대가 4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5.5%, 50대 13.5%, 20대 11.3%, 60대 이상 6.3% 등의 순이었다.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8일이며, 이후 소득·무주택 등 자격기준 여부 등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시공단과 조합 사이에 갈등으로 공사중단 사태까지 이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정상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 재개를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둔촌주공 조합정상화 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집행부와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 시공사업단이 강동구 구청에서 열린 4자 실무협의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이사회를 열어 정상위 구성원이 포함된 사업정상화위원회를 꾸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재건축 조합 집행부 전원은 사퇴 의향서를 강동구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사업정상화위원회에 협조해 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재건축 공사 재개 업무에 임하며, 시공사업단은 위원회의 공사재개 관련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4자는 강동구청에서 합의안에 대한 세부 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짓고 이날 오후 2시께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는 오는 10월 신규 조합 집행부 선임 총회를 열고 공사 재개 관련 현안을 담은 안건을 일괄 상정·의결할 경우 빠르면 11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의 청약접수를 28~29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은 동탄2신도시 지원35블록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라이브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이며, 라이브오피스는 403실, 상업시설은 27실이 구성된다. 실제 단지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동탄2신도시에 기 공급된 주변 단지 대비 낮은 분양가격으로 책정됐다. 특히 전용 84㎡기준 분양가는 7억2000만원대부터 8억원대로 책정돼, 1년전 평균 66.36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의 동일 면적 분양가가 최저 7억4000만원부터 8억1000만원에 책정됐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측 설명이다.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계약급 분납제(1차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는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도 없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진행되어도 이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남양주 도농 일대 공급한 '부영 애시앙'을 분양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교통이 편리하다. 이 단지 거주민은 바로 앞에 위치한 도농역을 이용해 경의중앙선으로 한 정거장인 구리역이나 왕숙2지구(가칭)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8호선이나 9호선을 통해 잠실이나 강남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마련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 이마트가 운영중이고 현대아울렛, 롯데백화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남양주시청2청사, 남양주남부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보건소, 남양주지방법원도 가깝다. 또 도농초등학교, 도농중학교, 동화중·고등학교 등 지구 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정약용도서관이 개관하여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부영 애시앙’은 지하 4층, 지상 15~18층 총 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43㎡ 총 364세대로 구성됐다. 분양중인 물량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이며 선착순으로 동·호 지정 계약이 진행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확대된 가운데 8월 째 주 분양 시장은 무난한 분위기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일반분양 49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하우스토리어반그린', 대구 서구 비산동 '힐스테이트서대구역센트럴', 전남 무안군 일로읍 '무안오룡지구우미린1·2차'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북구 읍내동 '화성파크드림구수산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등 4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내달 2일 현대건설은 대구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서대구역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 1개동(75실)과 아파트 5개동으로 아파트 기준 전용면적 84·102㎡, 총 762가구 규모다. 팔달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시내 이동이 수월하며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과 KTX 서대구역 이용도 편리하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복합환승센터가 2024년 착공 예정이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 위치한 ‘창원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음8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총 78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5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06가구 ▲75㎡ 180가구 ▲84㎡ 6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해당지역, 10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9일,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KTX창원 중앙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창원대로, 해원로, 남해안대로를 이용해 시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상남시장 등 창원의 핵심 상업지역이 반경 2.5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가음정전통시장과 가음정근린공원, 장미공원, 습지공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남정초가 100m 거리에 위치해 통학 환경이 우수하며, 인근으로 남산중, 웅남중, 상남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6월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 7910가구로 전달보다 2%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은 4456가구로 전달 대비 25.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04건으로 전월(6만3200건) 대비 20.4%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8만8922건) 대비 43.4% 감소하고, 5년 평균(8만9084건) 대비 43.5% 감소한 수치다. 올해 6월까지 누계로 따져봤을 때는 총 31만260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55만9323건) 대비 44.5% 감소하고, 5년 평균(47만7892건) 대비 35.1%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도 수도권과 지방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2만1704건)은 전월 대비 17.5%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 48.3% 줄었다. 6월까지 누계 기준(12만3831건)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수치다. 지방(2만8600건) 역시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22.5%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0% 감소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