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금감원은 회계감리·핀테크 등 신규 감독과 검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반직원(신입 공채직원 60명, 경력·전문직원 40명, 사무·서무직원 5명 등) 105명, 민원처리전문직원 47명 등 총 15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채용 규모는 2013년(131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금감원은 전문성 강화를이유로 작년에는 9명에 불과했던 경력·전문 직원 채용을 올해 4배 이상 크게 늘렸다. 채용분야는 회계, IT, 리스크관리, 보험계리, 법률 등 5개 분야다. 지원서는 내달 7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7000달러대로 10년째 3만달러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3198만4000원)로 지난 2015년(2만7171달러)보다 1.4%(390달러) 증가했다. 1인당 GNI는 국내외에서 국민이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지수로 흔히 한 개 국가의 국민들 생활수준을 파악할 때 사용된다. 1인당 GNI 3만 달러를 넘는 나라 대부분은 유럽, 북미권 국가들로 선진국들이다. 우리나라도 GNI 3만달러를 선진국 진입 기준으로 인식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달러대를 처음 돌파한 뒤 10년이 넘게 3만달러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0.4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2.9%(28.9원)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 환산 규모가 줄었다.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632달러로 2015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우월적인 지위 활용해 금융소비자를 나락으로 몰고 가는 은행의 대출 약관을 꼬집었다. 금소연은 금융소비자가 대출 후 채무이행 지체로 발생하는 은행의 지연배상금의 계산 방법과 채무변제 충당 순서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개선시켜야 한다고 27일 지적했다. 이는 채무불이행자를 양산하거나 회생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한 대출약관이라는 것이다. 금소연은 약정이자율에 연체가산율을 더해 원금, 이자에 적용·산출하는 현행 지연배상금 제도를 은행 대출 약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제도를 연체가산율에 의한 연체가산금으로 한정하고 이자를 지연배상금과 이자로 세분화해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연체된 이자 전액을 변제해야 기한의 이익이 부활되는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금소연은 이자 일부 지급으로 연체된 이자 전액을 없애기에 부족한 경우 이자 일부를 갚는 날로부터 소급해 1개월의 이자는 기한의 이익을 부활시켜 그 다음 날부터 갚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한의 이익 상실 전인 경우(주택담보대출 경우) 이자지급을 2개월(신용 1개월) 연체하면 이자에 대한 지연배상금과 이자 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기업청은 유망 중소기업 129 곳을올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중기청은 글로벌강소기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2.9억원 증가한 305억원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전에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기술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중기청은 이들 기업에게 R&D 자금 6억원과 함께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해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돕게 된다.또 지자체는 지역별로 금융·마케팅·인력 등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최초의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 미래에셋 iALL(아이올)이 원게임 홀인원 보험을 선보였다. 미래에셋 iALL은 MG손해보험과 제휴해 스마트폰으로 1분 이내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골프보험인 ‘원게임 홀인원 보험’을 2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3500원의 보험료로 홀인원 시 1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 원게임 보험이다. 1명부터 4명까지 팀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어 가입 과정의 불편을 덜었다. iALL 관계자는 “골프장에 가기 전 스마트 폰을 통해 즉석에서 커피 한 잔 값으로 보험에 가입해 행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 모바일 보험 오픈마켓인 미래에셋 iALL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후 모바일변액보험,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양국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IT섹터지수와 고배당지수를 올해 3분기까지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양국의 증권시장은 유사한 시장규모, 수준 높은 IT 산업 및 배당에 대한큰 관심 등 여러 공통점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IT섹터지수는 두 나라의 주력산업인 IT분야를 특화한 지수다. 이번 공동 개발에는 삼성전자, 대만의 TSMC 등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고배당지수의 경우 대만의 연 4%대 높은 배당수익률과 최근 한국의 배당 확대 추세가 반영된 양국 시장의 고배당 종목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을 대표하는 초대형 종목으로 대표지수를 구성해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및 유럽의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에 비견할 지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지수 개발을 통해해외거래소와 합작한 첫 사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대표할 지수 개발을 위해 역내 타 거래소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향후 양측 거래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지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
스위스는 금융거래의 비밀 유지를 위한 법체계, 통화의 안정,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국민들의 고등교육과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기반으로 발전하였다. 예금비밀의 강화수단으로 민법이 아닌 형법을 적용하고 있어 소수의 고액 거래자들에게 안전성을 보장한다. 그리고 예금계좌도 실명이 아니라 계좌번호로 관리되면서 예금주를 알 수 없다. 또한 1848년 도입된 스위스 프랑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강한 통화이다.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 유럽 3대 주요 언어(불어, 독어, 이태리어)의 사용, 근면한 국민정신, 노동시간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네바(Geneva)는 프랑스의 조세피난처와 자금 조달처의 역할을 하면서 루이 14세의 해외 자금 센터가 되었고, 1789년 프랑스 혁명 때 자금의 피난처로 활용되었다. 이렇게 조세회피나 자금의 도피처로 이용되던 자금의 해외이전은 상품과 자본의 글로벌화로 자금세탁으로 발전하여 왔다. 자금세탁은 불법적인 자금이나 투명성이 결여된 자금을 국제적으로 이동시켜서 자금출처를 은폐하거나 합법자금으로 변환시킨다. 자본세탁이 증여나 상속 등에 따른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정보의 불균형을 이용하는 반면에 자금세탁은 거래 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징계처리 수위가 금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금융당국‧회계업계에 의하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주 중으로 임시 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회의는 오는 2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은 딜로이트안진의 신규 감사수임을 1년 금지하는 내용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금융위에 상정시킨 바 있다. 업무정지 이상의 제재안이 증선위에서 의결될 경우 최소 열흘간의 사전예고 기간 이후 금융위 논의·의결을 거쳐 제재가 확정된다. 격주로 개최하는 회의 일정으로 볼 때 빠르면 내달 5일 제재 확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금융위에 제출한 원안대로 딜로이트안진이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양정 기준에 따르면 감사인이 소속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 기준 위반 행위를 묵인, 방조, 지시 등 조직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적발되면 회계법인은 최대 업무정지, 등록취소 조치까지 받을 수 있다. 감사기업인 1100여개에 달하며, 국내 회계법인 업계 '빅4'에 해당하는 딜로이트 안
최근 세계경제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위 ‘우버화(Uberization)’가 화두다. 우버화는 on demand 서비스인 차량공유 플랫폼인 우버에서 유래된 말이다. 우버화의 핵심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특정 플랫폼을 통해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주고 받는다는데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은 소비자들의 소비 방식을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 하도록 만들었다. 초기 택시와 숙박에서 시작된 공유경제는 자율 주행택시를 거쳐 물품 전달서비스인 ‘우버러시’, 음식배달을 위한 ‘우버잇츠’, 지식공유, 플랫폼을 통한 빈곤층 일자리 제공 등 최근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미 우버의 기업가치는 70조 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영국의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우버 서비스 같은 공유경제가 택시와 같은 기존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란 종전 주장과 달리 오히려 전통경제의 일자리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9~2015년 뉴욕 등 우버택시가 운영 중인 주요도시의 노동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기존 택시 인력이 약 10%, 자영업자의 택시인력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