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8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 1.25%로 동결한 가운데 해외IB들은 4분기에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해외 IB들은 8월 금리동결에 대해 6월 선제적인 금리인하 이후 경제지표들이 다소 엇갈리면서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2분기 성장률, 6월 산업생산∙소매판매, 7월 소비심리는 개선되었으나 7월 수출 및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다수 해외 IB들이 하반기 글로벌 무역 위축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기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10월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Goldman Sachs, BNP Paribas, Barclays 등은 수출 및 투자 부진 전망으로 10월 중 한 차례 금리인하와 함께 올해 성장률 하향전망을 예상했다.tandard Chartered, Credit Suisse 등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Morgan Stanley는 올 4분기, 내년 1분기, 2분기에 걸쳐 세 차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거시여건이 예상보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앞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금융거래를 할 때 소비자 불편을 야기한 보안프로그램의 설치 빈도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금융소비자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인인증서 외에 지문과 홍채, 정맥 등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이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은 먼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때 많은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금융회사 홈페이지 접속 시 최소 범위에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하면 백신, 키보드 보안, 공인인증서, 개인방화벽 프로그램 등 평균 4개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여러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다시 깔아야 해 10여개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사례도 발생했다.이로 인해 PC 속도가 느려지거나 보안프로그램 간에 상호 충돌해 PC가 오동작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금감원은 금융협회, 금융보안원, 금융회사 등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보안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금감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를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당국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해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필요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올해 가계대출이 집단대출 뿐 아니라 비은행에서도 높은 증가세 지속한 것이 사실"이라며 "감독당국에선 이에 대처해 상반기 중에 은행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보험사에 대해서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대출 보증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고 상호금융에 대한 여신심사 관리감독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상당히 다각도로 강구하고 시행 중에 있다"며 "한은으로써도 이에 대한 효과를 좀 더 면밀히 보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필요시엔 대책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일부 조치는 시행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 효과는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며 "가계부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중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개선 움직임이 약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나 소비 등 내수는 완만하나마 개선 움직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다소 호전되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서비스요금 상승세 둔화 등으로 전월의 0.8%에서 0.7%로 낮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7%에서 1.6%로 하락하였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낮은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예상대로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금통위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두달 째 기준금리를 1.25%로 이어갔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하반기 경기하방 리스크에도 6월 금리인하 정책효과를 좀더 지켜보고, 정부의 추경 집행에 대한 기대, 가계부채 증가 우려 등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6월 금리 인하 카드를 쓰면서 정책 시너지를 강조했던 만큼 추경 등 재정정책이 아직 실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또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및 부동산 시장 과열 등에 대한 우려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8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실제로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저금리 영향으로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이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증가한 673조7000억원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오는 10월부터 한 대의 차를 가족이 함께 운전하는 경우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족 수가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되면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기존에 대상자를 1인으로 제한함으로써 다수의 소비자가 운전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2013년 9월 도입된 운전경력 인정제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차량을 함께 운전하는 사람의 운전 경력도 인정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지만 모르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금융당국은 10일 뒤늦게라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정 대상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운전 경력 인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은 1년이란 등록 신청 기간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 경력 인정제 대상인데 사전 등록을 빠뜨린 경우 9월부터 경력 인정에 필요한 절차만 밟으면 과거 운전 경력을 모두 인정해주기로 했다. 사후 등록을 하면 2013년 9월 이후 운전경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 한정특약에 가입하지 않고 '누구나' 운전 가능한 보험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은 경기민감업종에 해당하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분류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미 추진하고 있어서 부실기업으로 분류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대우조선해양이 대기업 정기 신용위험 평가에서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지 않고 정상기업으로 분류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우조선을 신용위험 평가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하면 현재 채권단이 추진하는 경영 정상화 추진 방향에도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에 따른 구조조정대상 기업으로 STX조선해양 등 32개사(C등급 13개, D등급 19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Big)3는 구조조정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선정 기준에 대한 투명성‧형평성 논란이 일었다.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은 이미 자구계획을 수립해 이행하는 등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을 추진중이고 그룹 저체에 대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 위원장은 "해운업종의 경우, 용선주와 사채권자,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간 공평한 손실 분담 원칙 아래에서 정상화 방안 추
(조세금융신문=이우건 만평작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통위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전격 인하한데 이어 7월에도 이를 유지한 바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다만 통화정책보다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경기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8월 금통위보다는 오는 9~10월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전문가들은 한은이 지난 2일 한은이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됐음에도 일부 위원이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에도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발언을 근거로 하반기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했다.또한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 국내 경기 하방위험 확대,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을 근거로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영란은행(BoE)이 8월 4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금리인하, 양적완화 확대, 회사채 매입, 은행 유동성공급 프로그램 등 바주카포형 금융완화조치를 단행했다 . 또한 카니 BoEB 총재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이 있으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임 도 분명히 했다. 8월 BoE의 추가 금융완화는 시장예상에 부합하지만 그 규모는 예상을 상회하는 전방위적이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25bp 인하했다. 이는 지난 2009 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0.5%로 낮춘 이래 7년 5개월 만의 인하다 . 또한 국채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한도를 향후 6개월 동안 600억파운드 추가해 4,350억파운드로 확대하고 , 100 억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1년반 동안 시행키로 했다 . 이에 따라 국채 추가분과 회사채 신규분을 합치면 총 70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매입이 확대된다 . 이와 함께 은행이 BoE로부터 기준금리에 가까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최저대출제도(TFS)를 최대 1천억파운드 규모로 운영키로 했다 .영란은행은 또 2017 -2018 년 GDP 성장 전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