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1조7660억원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광주 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원 25만446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광천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이 있으며, 무진대로와 죽봉대로 및 서광주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의 진입도 쉬워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내에 효광중 신축 및 효광초 증설이 예정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광주천이 사업지를 둘러싸고 있다. 현대건설은 광천동 재개발사업에 광주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조감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빛을 뜻하는 ‘루체(LUCE)’와 금으로 됨을 의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15일 LH는 2023년 말까지 통합공공임대 5만9천가구의 사업승인을 추진하는 등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통합공공임대는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것으로,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5∼90% 선이다. LH는 2020년부터 통합임대주택 건설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5천279가구의 사업승인을 받았고, 올해까지 1천17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5만9천가구의 사업승인을 받고, 1만6천가구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 방향에 맞춰 통합공공임대를 포함해 공공임대주택의 주택형을 전용면적 84㎡ 등 중형으로 확대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정비 등 공공임대주택의 품질과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그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다양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노형욱 장관이 1년 동안의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기를 마치고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고 평했다. 노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최선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전 우리의 여건을 돌이켜보면) 주택시장은 마치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설상가상으로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주 학동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205만호 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주택 수급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내부 혁신도 추진했다”고 꼽았다. 이어 “서울시와 주택 공급 공조 체제를 만들어냄으로써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부울경특별연합’ 설치와 제4차 국가철도망, 제2차 국가도로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 흐름이 한풀 꺾인 가운데 청약시장 분양 물량은 조금씩 늘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에 2022년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037가구(일반분양 405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파인베르', 충북 제천시 장락동 '장락동세영리첼에듀퍼스트', 전남 순천시 석현동 '마크원순천'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 경북 포함시 양덕동 '힐스테이트환호공원', 전남 순천시 조례동 '트리마제순천' 등 7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17일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34-6,7번지(망포지구A1‧A2블록) 일원에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ㆍ파인베르'를 분양한다.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 84~105㎡ 796가구 규모다.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84~105㎡ 770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망포지구 두개 단지를 합쳐 총 1566가구 규모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망포지구는 삼성전자와 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5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과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각각 활용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지난 2월 5300억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발행되는 것이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2500억원, 30년물 1500억원 등 총 50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시장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LH사장은 "연이은 ESG채권 발행으로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ES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52건을 포함한 2143억원 규모 1016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46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8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때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도 염두에 둬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올해도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상권이 주춤하는 상황에서도 상가 거래량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에 풍부한 뭉칫돈이 규제가 덜한 상가로 쏠리면서 각종 통계에서도 인기가 반영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총 21만 5816건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거래량(15만 3637건) 대비 무려 40.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도 대부분 증가했는데, 경북의 경우 같은 기간 22.54% 늘었으며 충남 51.24%, 강원 31.23%, 부산 70.68% 등으로 늘었다. 투자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기준 수익률은 1.83%로, 1분기(1.69%)보다 수익률이 개선되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주택 시장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와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상업시설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업시설은 주거시설과 달리 부동산 소유 여부에 따라 세금이 인상되지 않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 조합 집행부와 조합 자문위원단과는 완전히 신뢰를 상실하였으며, 공사재개 등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의사가 없다”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 위원회(정상위)는 11일 오후 3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내부 결정을 12일 밝혔다. 시공사업단은 9가지 공사재개 조건에 대해 현 조합 집행부와 및 자문위원들과는 협의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도 공사재개 협의를 위해서는 공사계약무효소송 취하 및 공사계약무효 조합원 총회 결의의 취소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중단 경위에 대해 사업단은 “조합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마감재 업체 변경 요청을 했고, 시공사업단 측에서 ‘준공일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부분의 변경을 해야하다”라며 “비용 상승 등에 대해 조합원 총회 결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현 조합 집행부는 일방적으로 마감재 변경을 위한 설계변경을 추진하면서, 설계도서제공을 지연했다”고 설명했다. 전날(11일) 면담에서 시공사업단은 현 조합 집행부 및 조합 자문위원단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으며 공사재개 등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는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방안과 미국이 기준금리를 0.5% 올리면서 금융시장 불안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2주(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서울 전체 보합 전환됐다. 강북에선 청와대 집무실 이전 등으로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 전환됐다. 중구(-0.02%)는 중소형 위주로, 노원(-0.02%)·성동구(-0.01%) 등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돼 매수세가 감소됐다. 지난 주 집값 상승세를 보인 강남3구는 보합 전환됐다. 서초구(0.04%)는 반포동 한강변 준신축 위주로 강남구(0.02%)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이 외 강서(0.00%)·양천(0.00%)·구로구(0.00%) 등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미국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는 동종사 대비 임금경쟁력 및 채용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하후상박(下厚上薄)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50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평균 임금인상률 10%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다. 중흥은 올해 초 인수단계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상생협약서에 명시한 바 있다. 임금교섭 시작 한 달 만에 조기 타결된 점도 이례적이다. 인수 전인 지난해에는 8월 중순, 2020년에는 12월 말에야 교섭이 종결됐다. 이 과정에서 모두 교섭결렬로 인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까지 거치는 등 매년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올해는 조기에 임금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흥그룹 인수 후 빠른 조직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본연봉 인상뿐 아니라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근무자 처우개선에도 합의했다. 국내 및 해외 현장수당을 직급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