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동시에 출두하면서 윤석열 새 정부 부동산 정책도 자연스럽게 윤곽이 드러났다. 2일 열린 추 부총리 후보자와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답변을 종합해 보면 대출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유지하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보유세와 거래세 등 부동산 세제는 완화 방향성을 설정하되 시행 시기와 방법은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정하고,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 3법은 개편이 불가피하다. 또 정비사업은 시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모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기본적으로 지금 LTV 규제는 좀 과도하다고 본다"면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SR 규제에 대해선 "제도 유지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젊은 세대나 미래 소득이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경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 부분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도 이에 대해 "DSR은 작년에 도입됐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위해 풍력사업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력채용 분야는 사업개발(PM, 사업개발지원, 인허가지원I, II) 4개 분야와 기술지원(구조, 토질, 전기, 터빈, CM) 5개 분야로 총 9개 분야다. 해당 분야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한화건설은 2020년 76MW급 영양풍력발전단지와 25MW급 제주수망풍력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지난해부터 90MW급 양양수리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발전분야에서도 총사업비 2조원 이상인 400MW급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개발 등을 주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풍력사업 분야 채용을 통해 한화건설은 향후 ESG경영을 실천하고 선도적인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지속적인 관련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7.1% 줄었다. 매출은 1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했다.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감소했다. 실적에 대해 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감소”라며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8.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면서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수주 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현금 보유액은 1조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올해 1분기 89%로 개선됐다고 DL이앤씨는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년 신입·경력사원 120여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신입의 경우 건축, 토목·조경·안전, 전기·기계, 관리·영업 등이며, 경력직은 건축, 토목, 설비, 조경, 재무, 법무, 홍보, 인사, 설계, IT기획 등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로 외국어 능통자와 보훈·장애 대상자는 우대한다. 신입사원 기준 원서 접수 마감은 이달 22일까지며 서류 심사, 실무진 면접, AI역량 검사,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근무지는 모집분야에 따라 본사와 현장으로 나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택공급 로드맵을 제시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 이행방안'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질의에 "충분한 주택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대표 공약으로 '임기 내 주택 250만호 공급'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공약은 수도권에만 130만∼150만호를 비롯해 전국에 총 250만호의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무주택자의 수요를 진정시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원 후보자는 "특히, 선호도가 높은 도심 중심에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의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우선 도심의 선호 입지 위주로 부지를 적극 발굴하면서 민간 부문의 공급 촉진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 절차 간소화, 사업성 보강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원 후보자는 또 "청년 등을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등의 전용주택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봄 분양 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지난주 청약 시장 대비 물량이 늘었다. 29일 부동산R114에 2022년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092가구(일반분양 35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아스트룸SKVIEW',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인천시청역한신더휴', 충북 충주시 주덕읍 '서충주푸르지오더퍼스트(오피스텔)'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제천시 신월동 '제천자이더스카이' 1곳만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내달 3일 SK에코플랜트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1349번지 일원에서 '센텀아스트룸SKVIEW'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전용 59~84㎡,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이 가깝고, 원동IC를 통한 부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무정초, 장산중, 반여고, 혜화여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영화의 전당 등 센텀 생활권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GS건설은 충북 제천시 신월동 1474번지 일원에서 '제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5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 1층~지상 28층에 3개동, 전용 84㎡ 33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81가구 ▲84㎡C 110가구다. 전 세대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단지와 달리 분양 후 입주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이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 주변에 대형 인프라가 위치해 편리하다. 지축지구가 위치한 덕양구는 삼송지구, 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밀집한 곳으로써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지축역 이용 시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까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상남도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29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에 분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총 53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51가구, 84㎡B 162가구, 84㎡C 79가구, 84㎡D 15가구, 110㎡A 127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접한 창원시와 부산시(일부지역 제외)는 현재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대우건설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70만원으로 예정돼 있으며, 중도금은 6회차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5월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7일이며, 지정계약일은 2022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2월 이다. 단지가 들어설 구산동 내에는 입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2022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7318억원, 영업이익 681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5%, 48.1%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제안을 받아들이는 등 고객과 주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 매년 홈페이지 및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고해 나가는 등 고객·주주의 신뢰를 회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 사고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어 이번 1분기에는 이와 관련해 추가로 반영된 손실 비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기존(17.22%)보다 0.02%p 하락한 17.2%로 조정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급등했지만 이의 제기한 경우는 81.2%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열람을 시작한 ‘올해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해 소유자·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공시가격은 29일 공시될 예정이다. 올해 공시가격에 대해 제출된 이의제기 건수는 9337건으로 2021년(4만9601건) 대비 81.2% 감소한 4만0264건을 기록했다. 전체 공동주택 재고량(1454만호) 댑 약 0.06%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의견제출 건수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라며 공시가격 열람 시 함께 발표한 재산세‧종부세 등 세 부담 완화 방안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의제기 중 공시가격 상향을 요청한 건은 669건(7.2%), 하향을 요청한 건은 8668건(92.8%)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19.05%)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