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너무 많은걸 한 바구니에 담고 있어 관점에 혼란이 오고 있다”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도시재생뉴딜사업 평가 및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1주제 발제자로 나선 백해영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이같이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특별법)’ 제정 후 10여 년간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평가와 도시재생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센터장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종료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해제를 뜻하지 않는다”며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 공동체 회복, 물리적 환경개선 등 필요한 연계사업을 모색해 우선으로 지역에 매칭시킬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센터장에 따르면 ‘3+5 지역’으로 불리는 서울시 최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개소의 시범사업이 모두 종료됐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사후 평가나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백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을) 마중물 사업이라고 해놓고 사업이 끝나면 그 지역에 대한 처방이 끝나는 것처럼 간주된다”며 “애초에 주민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공급하는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의 잔여세대 95가구 1순위 청약이 21일 시작된다. 청약일정은 청약홈에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공급 분은 임대에서 분양전환 뒤 잔여세대를 분양하는 것으로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은 지난 2009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15층 22개동에 108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84㎡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 가격은 4억 3200만원부터 4억 955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4호선 진접선 개통과 함께 진접 일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시공 최다실적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원자력 전반에 걸쳐 사업 역량을 확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류, 사업 동반 진출 등에 적극 협력해 K-원전기술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신시장인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및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전원자력연료가 보유한 폐기물 저감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안전성 평가 기술이 국내 원전해체 사업 수행 시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건식저장시설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갈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건설 현장에서 관리자와 근로자가 소통할 수 있는 '어깨동무M'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어깨동무M은 DL이앤씨와 카카오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함께 개발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간 소통을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만 하면 챗봇을 통해 출입확인, 안전공지, 업무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안면인식기를 이용해 출근 확인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출근 메시지가 도착한다. 동시에 당일 현장 안전 공지사항과 담당업무도 함께 전달받는다. DL이앤씨는 어깨동무M을 통해 취득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각 근로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사항과 품질 지침을 전달해 현장 안전과 품질 향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작업지시도 어깨동무M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향후 어깨동무M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리자, 협력사, 근로자간 소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장 내 품질과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70층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의 일부 잔여호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상징성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특급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생활숙박시설이다. 지난 6~7일 진행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1162실 청약에 10만104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86.9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금(300만원)을 입금하지 않은 접수자를 포함하면 약 11만건에 달했다. 또 현재 148㎡, 154㎡ 타입은 계약이 완료됐으며 99~126㎡ 일부 잔여호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 및 대출 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50% 대출 지원이 되기 때문에 2027년 3월로 예정된 입주까지 약 5년간 투자 부담이 적고 언제든지 전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천안아산역(KTX·SRT),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반경 1km 내 갤러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효과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인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과거 발생한 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하기에, 공사 수행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예측하거나 타 현장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장의 다양한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해 현장별 위험도 비교가 가능한 표준화된 관리지표를 구축했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안전 통합관리지표 도입으로 재해 리스크가 높은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고, 안전시설물 및 보호장구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해당 현장에는 효율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수시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전사적으로는 통합관리지표를 활용해 인력 채용 및 기술 개발 등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된 빅데이터를 전 현장에 공유함으로써 유사 현장의 재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해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현장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부동산 정책은 새 정부가 종합적이고 최종적인 결혼을 발표할 것”이라며 “발표 시점은 상당 기간 늦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부동산TF에서 순조롭게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이며, 기재부와 국토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대외적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 부동산태스크포스(TF)가 논의해온 부동산 정책이 내부적으로 많이 정리됐다”면서 “문제는 발표 시점인데, 인수위 기간에 해야 할까 아니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질서 있게 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 실무 책임자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곧 인사청문회가 예상된다"며 "청문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두 후보자의 소신과 정견을 발표하면 시장에 중복·수정된 메시지가 전달돼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출범 한 달 기념 기자회견에서 원 위원장의 오전 발언을 언급하며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좀 바로잡겠다. 장관 청문회 때, 부동산 정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통상 서울에서 신축이나 노후 아파트들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서울의 구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2018년 이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안전진단 강화와 같이 재건축 시장의 안정을 꾀한 정부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직방이 2011년부터 2022년 4월 4일 실거래신고와 계약일 집계 기준 입주연차 5년~29년된(일반) 아파트의 매매 전세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은지 30년이 넘은 구축아파트의 경우 올해 매매시장에서 일반 아파트보다 4% 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반면 전세시장에서는 약 21% 낮은 가격에 거래돼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매매시장에서 구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2017년 18%를 기록한 이후 계속 약화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1%를 기록해 일반 아파트와의 매매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 직방 관계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지위 양도제한, 안전진단 강화와 같이 재건축, 재개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정책들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강세를 보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분양홍보관에 친환경적 아이템과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홍보관을 열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분양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는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분양 후 철거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건설폐기물이 발생한다. 한화건설은 건설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및 새 제품으로 재제작이 용이한 제품들을 타일과 바닥 카펫 등의 마감재 공사에 활용했다. 또 녹차, 쑥 등을 주원료로 만든 종이벽지와 점토 패널 등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자재들을 적용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화건설은 미건립 유니트와 커뮤니티시설의 모형을 대체하는 VR 화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해 분양홍보관 터치모니터와 분양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이 방법을 통해 축소 모형 철거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천 차단했고, 관람객이 직접 모니터를 터치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 현실감 있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착식 홍보물도 프로젝터나 미디어 패널 등으로 대체해 폐기물 발생은 최소화하면서 정보 전달 효과는 높였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철거가 불가피한 분양홍보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 공공주택 우수설계업체 시상식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17일 LH는 경기지역본부에서 지난 15일 2021 공공주택 우수설계업체 시상식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건축설계 용역을 수행한 196개 업체를 대상으로 394건에 대한 설계품질 종합평가를 거쳐 19개 우수설계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부문별 대상은 건축부문의 경우 ㈜디엔비건축사사무소, 전기·통신부문은 ㈜예다종합설계감리사무소, 기계소방부문은 ㈜삼진탑테크엔지니어링이 각각 수상했다고 LH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