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당국이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내린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채권금리가 하락하자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를 기초로 한 DLS(파생결합증권)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2020년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이 DLF 상품 판매과정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했다며 일부 업무정지 및 과태료 167억여원 부과를 의결한 바 있다. 같은해 금융감독원은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회장이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함영주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이 금융위·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리불속행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사건 중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이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으면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소송법상 제도를 의미한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25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쇼핑 부문에서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작년 브랜드쇼핑 인스타그램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두번째다. 신세계면세점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다채로운 여행의 설렘을 함께 나누는 공감형 콘텐츠와 면세쇼핑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큐레이팅 콘텐츠가 제공됐다. 또 여행의 설렘을 극대화해줄 버라이어티한 이벤트 등 정보와 소통,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약 4개월만에 인게이지먼트 14.7만 회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초과 달성했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평균 인게이지먼트가 17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신세계로 체크인’ 시리즈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해외 여행을 떠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고, 풍부한 여행 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또한,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와 함께한 'Play with Us!' 캠페인 영상은 여행의 설렘
자동차 및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 생산업체인 HDC현대EP[089470]은 26일 오전 8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13.58%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408.5%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HDC현대EP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줄어든 1조 8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0%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40%, 상위 23%에 해당된다. [그래프]HDC현대EP 연간 실적 추이 HDC현대EP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39억원으로 2022년 89억원보다 50억원(56.2%)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64.7%를 기록했다. HDC현대EP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88억원, 89억원, 139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HDC현대EP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 장학생 특파원은 2014년부터 시작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의 대표적인 해외 현지 교류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305명이 참여했다. 이번 특파원은 제31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중 모집공고를 통해 총 2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특파원들은 오는 가을학기 약 6개월간 파견 국가의 경제, 금융, 문화를 취재하고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6일 'KODEX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의 배당 방식을 '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KODEX 은행'은 국내 은행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사 모두 중간 배당을 실시하게 돼 월배당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지급이 가능해졌다는 게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매월 말 3영업일 전까지 이 ETF를 매수하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 ETF의 월배당 전환 효력발생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이대환 매니저는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권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위메프에서 2천명 내외의 고객이 밤샘 끝에 여행상품 결제 대금을 환불해간 것으로 파악됐다. 티몬도 오늘 일찍 문을 열고 고객의 구매 대금 환불에 나서고 있다.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천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까지 1천400여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밤새 수백명이 추가로 돈을 받아갔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다소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받은 다수 고객이 귀가하면서 한산한 상황이다.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은 티몬도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해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서 환불받았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티몬 본사는 현재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우 혼잡하다. 다만, 지금도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주요국 재외공관에 파견되는 상무관들의 원전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워크숍'을 열었다. 산업부는 최근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전에서 현지 상무관들의 숨은 노력이 수주 성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업부는 다음 달부터 14개국에 신임 상무관을 순차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국가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경쟁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다. 산업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신임 상무관들에게 원전의 원리와 수출 노형 등 기본 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 통제, 원전 수주 성공사례 등 원전 수출 조력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께 교육했다. 산업부는 신임 상무관들이 원전 관련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경쟁국과 수출 유망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전 추가 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상무관 역량 강화와 함께 원전 수출 지원 공관 추가 지정, 원전 수출 중점 공관 기능 강화 등 원전 수출 지원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26일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ISO/IEC 27001:2022)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표준으로,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과 정보자산의 접근·통제, 사고대응·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운영 역량과 기술 수준을 공식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싱스 사용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해롤드 프라달 BSI 인증 서비스 부문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 운영 능력과 보안 수준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초연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지역 인프라 사업에 경협증진자금(EDPF)으로 협조 융자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일란 골드판 IDB 총재는 전날(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3억달러 범위의 협조 융자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IDB와 함께 IDB 역내 26개 회원국 중 EDPF 지원이 가능한 국가의 대형 인프라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IDB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의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와 별도로 리우데자네이루 현지에서 국내와 중남미 40여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위메프가 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본사를 찾아 환불을 신청한 고객 누적 1천400여명에게 환불을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현장에서 "사무실에 방문해 수기나 QR코드로 환불 접수를 신청한 약 1천960명 가운데 1천450명가량에 대한 환불을 완료했다"면서 "오늘 오후 8시 이후에 온 사람들은 내일 중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며 "오후 8시 이후에 접수된 환불 건수는 아직 집계를 못 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전날 밤부터 현장에 몰려온 고객들에게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환불 접수 방식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고, 종이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환불은 위메프 직원이 상품과 결제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은행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위메프는 당초 여행상품부터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날 오후부터는 일반 상품도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환불 건수에서 여행상품이 80∼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 대표는 "오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