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세자료 일괄제출 제도’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입 기업들은 사전에 관련 의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대문관세법인이 기업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선제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대문관세법인(대표 신민호)은 지난 23일 관세청의 새로운 '과세자료 일괄제출 제도'에 대한 기업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80여명의 기업 실무 담당자와 임원진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관세 행정에 대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관세청은 9월 1일 수입분부터 수입통관 시 과세자료를 일괄 제출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나 모든 수입 기업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기업 ▲특수관계자간 과세가격 결정방법 사전심사(ACVA) 승인을 받은 기업 ▲전년도 납세 실적이 5억원 미만인 기업들은 제외된다. 반면, 권리사용료, 생산지원, 수수료, 운임·보험료·기타운송관련비용, 용기·포장비용, 사후귀속이익, 간접지급금액, 특수관계자 거래 등 8개 분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서식품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 약 2천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커피믹스와 캔 커피, 식수 음료, 시리얼 바 등이다. 동서식품은 집중호우 피해 규모와 장기화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조속히 복구가 이뤄져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오늘(24일) 올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20조6천164억원, 영업익 9조222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53%, 영업익은 64.99% 증가하는 등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7천700억원, 영업익 8조800억원이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6조5천억원에 그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앞지르기 시작했고, 이번 분기에는 4조6천억원에 그친 삼성전자에 비해 영업익이 약 2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매출액 20조원, 영업익 9조원을 달성할 경우 모두 역대 최초 기록이 된다. 최근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는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메모리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온 HBM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이 배경이다. 2분기 HBM의 SK하이닉스 이익 기여도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완성차 1위 업체인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관세 압박 영향 속에 오늘(2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6조4천776억원, 3조5천711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실적(매출 45조206억원·영업이익 4조2천791억원)보다 매출은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현대차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10%대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하게 된다. 당시는 2조원대의 품질 비용이 반영된 데 따라 3천억원대의 적자를 낸 바 있다. 현대차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국 품목별 관세 비용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과 올해 2분기 전망 영업이익 간의 차이는 7천억원가량이다. 이는 미국이 지난 4월부터 부과한 25%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비용이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해석이다. 현대차의 하반기 수익성 유지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 등을 통한 미국 현지 생산 비율 상향과 관세 파고를 넘기 위한 미국 시장 가격 인상 등이 핵심적 역할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벌금 141억원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4년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을 점주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매출을 누락하거나 거래 내용을 축소 신고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39억원가량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정상적인 '본사 투자 가맹점 모델'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년 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백개의 대리점을 통해 실제 사업을 영위했음에도 다수의 사람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를 포탈했다"고 유죄로 봤다. 하지만 김 회장 측이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세 채권의 범위를 판단할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99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9.46% 각각 증가한 수치다. 1·2분기를 더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23.02%, 영업이익은 46.7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조정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142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0억원, 1478억원 늘어났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01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9억원, 1673억원 감소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3공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사 등 등기임원에 복귀해 책임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이찬희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다수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등기임원의 조속한 복귀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책임 경영 측면에서 많은 위원들이 (이재용 회장의)등기임원 복귀에 공감하고 있지만 통일된 의견으로 권고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등기임원이 되는 것은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정기총회 및 임시총회를 여는 것도 시기상 문제가 있다. 때문에 회사에서 경영 판단의 측면에서 진행해야 될 사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의 컨트롤타워 구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삼성이라는 큰 기업이 국민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을 고려하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단 위원회 내부에서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사안이다. 결국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회사 내부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을 창업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 주식 전부를 처분했다. 23일 롯데칠성음료가 공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신영자 의장은 지난22일 시간 외 매매거래 방식을 통해 보유 중이던 롯데칠성음료 주식 24만7073주를 모두 매각했다. 매매 당시 1주당 가격은 12만9960원이었고 주식 매각 대금은 약 321억원이다. 신영자 의장은 이외에도 앞서 지난 14일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를 시간 외 매매거래로 매각했다. 이어 16일에는 롯데지주 주식 164만주를, 18일에는 94만주를 각각 처분한 바 있다. 또한 신영자 의장은 지난 14일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도 전부 팔아치웠다. 롯데그룹에 의하면 신영자 의장의 롯데칠성음료 등 보유주식 매각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은 사망 후 롯데그룹 계열사와 부동산 등을 유산으로 남겼다.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남긴 국내 주식 재산은 당시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 롯데쇼핑(0.93%), 롯데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계열사들과 함께 지원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에 의하면 성금은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 피해 복구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효성은 올해 3월 일어난 영남권 산불 재해, 지난 2023년 3월 발생한 강릉 산불, 같은해 7월 집중호우, 2022년 8월 집중호우,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3일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밖 청소년'을 돕고자 장학사업을 신설했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와 떨어져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