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하은혜 무슨 많은 말이 필요한가? 말을 닫고 있으면 오롯이 가슴속 가득 수많은 꽃이 환히 피어나는 것을 무슨 많은 꽃이 필요한가? 꽃을 닫고 있으면 저리도 하늘 속 가득 수많은 열매가 알알이 영글어 가는 것을 무슨 많은 열매가 필요한가? 열매를 닫고 있으면 이렇게 가슴속 가득 수많은 밀어가 아름다운 시어 되어 속삭이는 것을 [시인] 하은혜 경기 성남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기지회) 저서 :시집 “더 그리워지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많은 말보다는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다. 침묵이 침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침묵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나누고 공감하며, 나를 돌아보고 이웃을 살필 수 있고 자연의 섭리를 마음 깊은 곳에서 깨달을 수 있다. ‘침묵’ 시향이 아름다운 울림으로 물들이길 바라면서 오늘은 점점 가을로 향하는 시간을 맘껏 느끼고 풍덩 빠져보고 싶은 그런 날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치매라는 지우개 / 정상화 깊은 동굴 속 말라가는 꽃대공 화려했던 젊음을 잘라먹고 옹알이하네 지남력은 안갯속에 묻혀 소멸된 찌꺼기로 누른 벽화를 그리며 짓는 섬뜩한 미소 화려한 순간이 벌 나비 사랑이 바람의 속삭임이 등짝의 때가 되어 떨어지고 시간 앞엔 영원할 수 없는 삶 앙상한 대공 바람에 서걱이며 마지막 흔적을 지우고 있다 [시인] 정상화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울산지회 지회장 <저 서> -제1시집 "스스로 피어짐이 아름다운 것을" -제2시집 "산다는 것은 한 편의 詩" -제3시집 "그러하더라도 사랑해야지" -제4시집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는 것은" -제5시집 "곱게 물들었으면"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한창이던 젊음도 어느 순간 사라지고 얼굴에는 주름이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며, 육체는 나약해져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임이 둔해지고 점점 연약해져 스스로 거동하지 못할 때가 온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내가 누구인지, 또 평생을 사랑했던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 수도 없는 때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했던 가족에게 아픔이 되고 짐이 되기도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귀뚜라미 소리가 스산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곡 베토벤의 ‘월광’을 가져왔습니다. 3악장까지 있는 곡이지만 가을에 감상하기 좋은 1악장을 소개합니다. 월 광 ‘월광’은 베토벤이 당시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줄리에타 귀차르티에게 헌정한 곡입니다. 이 시기의 베토벤은 청각장애가 점점 심해지고 연인과의 결별로 많은 정신적인 고통 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유서까지 쓸 생각을 할 정도로 그의 인생 중 가장 힘든 시절이었지요. 그래서인지 다단조의 1악장은 여타 다른 소나타와 다르게, 조용하고 슬프고 약간은 비장한 기운도 느껴집니다. 베토벤은 이 곡의 표현에 대해 ‘환상곡풍의 소나타’라는 부제를 남겨놓았을 뿐이지만 그의 사후 5년 뒤에(1832년) 음악평론가 루드비히 렐슈타프가 1악장에 대해 ‘달빛이 비친 루체른호수 위에 떠있는 흔들리는 조각배’와 같다는 표현을 한 연유로 ‘월광’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첫 소절부터 등장하는 셋잇단음표의 반복은 뱃노래처럼 마치 작은 배 한 척이 잔잔한 호수 위에서 출렁이듯 들리기도 합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는, 평론가들에 의해 지어진 제목이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캄보디아 거주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라온제나’(단장 옥해실)가 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를 비롯한 여러 교민사회단체와 독지가들의 관심속에 지난 3월 초 창단했다고 현지 교민들이 본지에 알려왔다. 이 합창단은 국내가 아닌 해외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창단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으로 알려져 유독 눈길을 끈다. 순우리말로 ‘기쁘고 즐거운 우리’라는 뜻을 가진 ‘라온제나 어린이 합창단’은 현재 캄보디아 왕립예술대(RUFA) 한국인 류기룡 음악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 어린이 음악교육전문가 이진주, 선석아 다니엘국제학교장 등이 재능기부에 동참, 어렵게 느껴지던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창단의 꿈을 마침내 이룰 수가 있었다고 한다.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프놈펜 시내에 마련된 작은 교실에서 음악기초이론수업을 비롯해 피아노 연주, 발성 연습 등 다양한 음악 지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해 한글기초보충수업과 독서지도수업도 병행 중이다. 방송인 김지선씨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청소년 멘토링 (사)러빙핸즈(대표 박현홍) 도움으로 새로 문을 연 초록리본도서관(
커다란 바위에 매달린 사람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성취 동기가 있다. 저 바위에 매달린 사람 또한 똑같으리라. 푸른 하늘을 뒤로 하고 커다란 바위 위를 오르내리는 사람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으로 보고 있다. [프로필] 이일화 사진작가·세무사·목사·저술가 빛의 형상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의 사물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입체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빛의 소리Sounds of Light 사진집이 있으며, 아리수갤러리에서 지난 해 12월 그의 사진작품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달빛에 걸린 그리움 / 박남숙 고빗사위를 물결처럼 다가와 낮은 노둣돌을 넘는 흩어진 발그림자 잃어버릴 수 없는 그때의 숨결을 더듬어 본다 살몃살몃 다가와 속살거리는 아버지의 지게는 산다라 하게 쉼 없이 자드락밭을 오르락내리락 등걸에 짊어진 곰방대에 담뱃잎만 눌러 담는다 달구지 타고 모내기하러 가실 땐 "막내도 타라" 줄이라도 잡게 하시던 메아리가 들려옵니다 막내딸 눈에 밟혀서 어찌 발걸음을 옮기셨을까 다듬잇돌에 내려앉은 어머니 모습이 노을빛에 아른거려 감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재넘이 따라 허기진 그리움이 깊어간다 달빛에 피어나는 꽃가람에 마음 달래봅니다. [시인] 박남숙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홍보국장 2018년 향토문학 작품경연대회 대상 2019년 순우리말 글짓기 은상 2021년 신춘문학상 은상 대한시낭송가협회 정회원 (저서 ) 그리운 것은 사랑이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달빛에 걸린 그리움’ 시를 보면서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산에 갈 때면 지게를 태워주시던 아버지였다. 그 맛에 아버지와 산에 가는 것을 참 좋아했
(조세금융신문=구기동 객원기자) 통영대교를 지나서 달아공원과 박경리기념관으로 가는 회전 교차로에 ‘산양일주도로’라는 머릿돌이 있다. 이곳 신봉마을에는 거목의 팽나무로 아담한 숲을 이루는 걸망개숲이 있다. 걸망개는 임진왜란 때 군사들이 입었던 풀을 엮어 만든 거적으로 이 숲에서 만들어 그 명칭이 붙여졌다. 이 숲은 마을 지키는 당산나무이기 때문에 주민들에 의하여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3월 3일)에 당산제가 열린다. 당산제는 뒷산의 상당(上堂)에서 산제를 지내고, 하당(下堂)인 걸망개숲에서 별신굿을 통하여 만선을 기원한다. 오랫동안 당산제를 지켜본 박남식 대표(yun’s hotel)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당산나무가 있어서 항상 평안을 얻으면서 당산제가 열릴 때면 한 해 동안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걸망개숲 주변에 박경리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통영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박경리 선생님의 고향이다. 통영은 문학에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한 문학의 고향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감기 / 박영애 보이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감기 바이러스가 녹아들다 한순간에 훅 들어오듯 사랑도 그랬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아플 만큼 아픈 시간이 지나고 기다려야 낫는 감기처럼 이별의 아픔도 그랬다 사랑과 이별은 그렇게 찾아왔다 또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감기처럼.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 어느 순간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많이 있다. 그 반면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또한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그렇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따라 곁을 떠나간 사람들이 보고 싶어지는 날이다. 떠난 뒤 후회하지 않도록 올가을에는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야겠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어머니의 장독대 / 정연석 시골집 뒤란에 놓인 장독대 어머니의 보물창고 장독에는 간장, 고추장, 된장이 담기고 곳간 시렁에는 나물도 말리고 식사 준비를 할 때면 어머니는 장독대에 다녀오셨습니다 재료를 장독대에 숨겨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는 지혜 이제는 시골 고향에 가도 장독대를 볼 수 없고 예전처럼 장을 담그는 집도 많이 줄었습니다 어머니 손에서 만들어지던 된장국, 김치찌개가 그립습니다 오늘따라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시인] 정연석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서울지회)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가던길 잠시 멈추고”(수필집)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어머니의 보물창고 장독대 표현이 참 잘 맞는 것 같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오랜 시간이 지나야 깊은 맛을 내는 각가지 양념들과 음식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양념들은 혼자보다는 여러 음식에 맛을 더해 주도록 늘 도움을 준다. 세월이 흐른 만큼 더 깊이 숙성되는 대표적인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 또 다양한 장아찌의 맛이 생각나 군침이 돈다. 겨울에 먹는 시원한 어머니의 동치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가끔은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촛불 / 조위제 엄동설한 긴 겨울밤 창밖은 북풍한설이 울고 간다. 내 작은 방에 촛불 하나 켜놓고 애타는 그리움을 더듬는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불청객에 문풍지가 파르르 운다. 흔들리던 촛불이 눈물을 주르륵 가슴 밑바닥에 잠자던 옛 추억을 깨워서 잠 못 드는 이 밤에 그리움을 켜고 앉았다. [시인] 조위제 부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부산지회) 저서 : 시집 “작은 감성의 조각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옛 시절이 몹시 그립고 소꿉친구가 보고픈 날이다. 잘 지내고 있을까? 가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추억에 젖는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언제나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있어 행복이다. 때로는 그 추억이 위로를 주기도 하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옛 추억으로 자리 잡아 돌아볼 날 있을 것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권선징악, 그것도 자국 중심의 선악관이 너무 선연해,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국뽕(극단적 애국주의)’에 해당하는 미국 영화를 최근 봤다. 헐리우드 영화 취향이 아닌데, 봐야 할 불가피한 정황이 있었다. 사실 미국인다운, 정적인 미모의 톰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폭은 넓지 않다. 한국 나이로 올해 환갑을 맞은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오늘에 되살려줬다는 영화다. 작품성을 떠나 이런 미국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쓸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격변하는 지구촌 외교안보 현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일극적(unipolar) 지배구조가 도전받고 있는 최근 이 영화를 보게 돼 불현듯 그런 맥락을 기록해 두자고 결심했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동기들보다 훨씬 진급에서 뒤쳐진 해군 대령. 전투비행기를 무인기로 대체하려는 해군 사령부의 지시를 어기고 마하 10.2 이상의 비행에 성공한다. 천문학적 전투기가 폭발했지만, 비상탈출로 살아 남은 매버릭은 징계를 앞둔 시점에 자신이 졸업한 전투비행훈련학교 교관으로 발령이 난다. 임무는 테러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거울 같은 강물에 송어가 뛰노네 화살보다 더 빨리 헤엄쳐 뛰노네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 거울 같은 강물에 송어를 바라보네 젊은 어부 한 사람 기슭에 서서 낚시대로 송어를 낚으려 하였네 그걸 내려 보면서 나그네 생각에 거울 같은 물에선 송어가 안잡혀 그 어부는 마침내 꾀를 내어 흙탕물을 일으켰노라 아, 그 송어 떼가 모여 들어 이윽고 송어는 낚여 올렸네 마음이 아프게도 나는 그것을 보았네”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1817년에 작곡한 가곡 ‘송어’의 내용입니다. 원래 슈베르트는 괴테를 비롯한 여러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이기를 좋아했습니다. 가곡 ‘송어’ 또한 독일 시인 슈바르트(Christian Friedrich Daniel Schubart 1739~1791)의 시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숭어’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우리나라에 알려질 때 잘못 전달된 제목입니다. 가사의 내용에서 나타난 대로 강에서 생존하는 물고기임을 볼 때 ‘송어’가 맞는 말입니다. 슈바르트의 이 시는 사실 일종의 정치풍자시입니다. 어부는 정치인, 송어는 일반 국민을 빗대어서 시인의 정치적 신념을 표현하고자 한
숲의 풍경 여름이면 쉽게 만나는 숲 속 풍경 밝고 강력한 햇살과 새순 움터 오르려는 강인한 생명력을 봅니다. 이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신 세대의 모습입니다. [프로필] 이일화 사진작가·세무사·목사·저술가 빛의 형상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의 사물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입체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빛의 소리Sounds of Light 사진집이 있으며, 아리수갤러리에서 지난 해 12월 그의 사진작품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매장 기반 배송 서비스인 샵(#)다이소에서 ‘8월 영화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샵(#)다이소에서만 진행하며, 이번 달 10일 단 하루동안 샵(#)다이소에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소진시까지 100%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샵(#)다이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리미트]는 배우 이정현 주연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8월 31일에 개봉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샵(#)다이소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이번 영화의 날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샵(#)다이소는 쇼핑의 즐거움과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달래꽃 / 전남혁 꽃 필 때 그미 눈빛에 치여 떨어진 꽃잎 같은 약속이 생각나는 꽃 구차한 변명 같아 미운 꽃 꽃술에 취하듯 내 머리에 꽂고 싶은 히죽 꽃 봄날 저기 연분홍 삐딱 구두 또각또각 들리지만 기다리다 맥이 빠져 주저앉은 꽃 [시인] 전남혁 전북 변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전주전북지회 지회장 <수상> 금주의 시 선정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 선정 2021 한국문학 올해의 작품상 <저서> 시집 ‘바람과 구름과 시냇물의 노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우리에게 참 친숙한 진달래꽃, 그 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꽃의 의미도 다르고 또 저마다 그 꽃에 담긴 사연이 각양각색이니 같은 꽃을 보면서 시심을 풀어내는 것이 참으로 다양하고 새롭다. 오늘의 진달래꽃은, 사랑하는 임과의 약속이 생각나기도 하고, 변명을 늘어놓는 미운 꽃이 되었다가 또 머리에 꽂고 싶은 히죽 꽃이 되기도 하고, 기다림에 지쳐 주저앉은 꽃이 되기도 한다. 하늘거리는 연분홍 진달래꽃을 보면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그 속은 그 어떤 것보다 강인하고 단단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낭송가] 박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