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영등포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문래 롯데캐슬(총 737가구)에서 실내악 이동식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 이동식 공연)’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실내악 이동식 공연 단지 모집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가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공연은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이동식 무대 차량(5톤 트럭)에서 약 50분 가량 진행됐고, 입주민들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계 ‘가을’ 중 3악장과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중 1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단지 발코니에서 관람했다. 무대 차량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거리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영등포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됐다.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문래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해 ‘온라인 정리정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는 5월 가정의 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비리 의혹과 관련 29건을 수사 중이며 내사·수사 대상자는 180명이고, 이 중 공무원이나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은 19명이 포함됐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인지한 범죄첩보를 비롯해 기획부동산 등을 포함하면서 수사 대상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19명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출신은 각각 9명과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29건 중 내부 정보 이용과 관련된 수사는 3건이며 대상자는 7명이다. 장 청장은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선 "관계인 또는 임의제출로 확보된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1월 한남뉴타운 4구역 조합 설립을 인가해주고 같은 해 7월 해당 구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성 구청장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을 과하게 올린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일 진주 본사에서 김현준 LH 제5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현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LH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공정한 조직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현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하며 부동산 투기차단과 국세 행정 개혁,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이날 LH 본사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김현준 사장은 ‘대국민 사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조직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전체를 개혁하고 혁신하기 위해 학계·3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LH 혁신위원회’와 실무전담조직인 ‘LH 혁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가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현금 부자들이 다 ‘줍줍’ 해간다”면서, “생애 첫 주택 구입을 하는 실수요자들에 한해 LTV를 완화시켜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사다리를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거래세, 양도세 문제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그분들은) 보통 조세 정책의 기본은 보유세는 늘리고 거래세는 줄여서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양도소득세를 올리고 보유세를 올리니 출구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시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잘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 방향과 관련해, 송 의원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 실수요자 규제 완화’의 방향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보유세를 강화하되 다주택자들이 가진 주택의 시장공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양도세를 줄이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실수요자 시장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양도세 모두 완화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 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LH 직원의 친인척도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LH 직원 A씨의 친인척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B씨는 2017년 3월 A씨 등과 함께 주변인 명의 등으로 광명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만7천여㎡를 25억여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토지의 현 시세는 1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초 광명·시흥 사업본부로 발령받아 이 땅을 살 당시 광명·시흥 지역의 개발지역 선정 등 도시개발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곳에서 3년가량 일한 뒤 지난해 초 다른 본부로 이동했다. 이들이 산 땅이 있는 곳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다가 LH의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이어 2015년 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돼 오다가 올해 2월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1만750가구(주상복합 공공분양 민간임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유일 공급 단지 '쌍문역 시티프라디움'과 비규제 단지인 '한화 포레나 포항', 'e편한세상 진천로얄하임' 등 눈여겨볼만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 등 15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24곳에서 진행된다. ◇ 청약 접수 단지 28일 시티건설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380-19번지 일대에 짓는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2개 동, 전용면적 50~72㎡ 총 112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있고 쌍문초, 숭미초, 강북중 등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이외에 강북시장, 마트, CGV, 쌍문채움도서관, 청소년랜드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학습 및 문화공간도 조성돼 있다. 같은 날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 8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의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96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 당기순이익 19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2%, 21.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달성한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1965억원)보다 1.1% 감소한 1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 신용산 북측 도시 환경정비 2구역, 송도 6·8공구 A15BL공사 등 국내 사업 수주를 통해 6조856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치의 27%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역시 국내외 공사 수행 경험을 앞세워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5.0% 증가한 68조5497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지난해 고려개발과 합병 이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개월만에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DL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268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2019년 대비 121% 증가한 5조44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동종사 대비 낮은 86.9%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4651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종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2일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의 수사 범위를 공직자·LH 직원 투기 의혹에서 지역 내 개발 지역 기획부동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이날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획부동산 관련 제보도 많아 수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지역 내 토지 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농지를 사들인 후 농사는 짓지 않고 단기간에 팔아 버리는 수법 등 기획부동산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에 대해 이득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처럼 광고하고 투자자들을 모집한 후 이를 쪼개 판매하는 이른바 지분 판매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부동산 업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북부경찰은 현재까지 지역 내 4∼5개 업체의 혐의점을 포착했으며 일부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공직자·LH 직원 등의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수사도 계속 진행한다. 경기북부경찰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모두 18건에 수사 대상자는 43명으로 공무원 7명, LH 직원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은 수십억을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 경영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019년 건설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인 HIoS(하이오스)에 최근 주요 안전 이슈로 주목받는 '감염, 침수, 화재 사고 대응 기능'을 추가 개발해 기존 4개 사고대응 기능을 포함한 총 7개의 현장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이 이번 개발한 감염·화재·침수 대응 기능을 현대건설의 IoT(사물인터넷)기반 현장 안전관리 종합 플랫폼인 하이오스(HIoS)에 추가 탑재해 현장 근로자 건강이상 및 현장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인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추가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타 현장에 확대 적용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현장 근로자 감염 대응 기능은 열화상카메라와 진출입 게이트를 연동해 현장 출입 시, 근로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진입을 금지한다. 현장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해당 근로자의 작업 구간 및 시간 등 상세 이동 경로를 하이오스(HIoS)에 빅데이터로 저장하게 된다. 해당 정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