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주택이 2019년 하반기부터 광주, 창원, 경산, 여수 등 지방 사업장에 공급한 분양아파트 총 4곳 7858가구가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세대를 비롯해 각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방 경기 활성화와 우수한 입지여건, 조경 및 특화평면 설계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는 게 부영측 설명이다. 광주 전남 ‘이노시티 애시앙’과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할인분양 전략으로 입주민들의 금융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분양가격 할인혜택(월별 차등)을 제공하고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수요자들에게 제공했다.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의 경우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부영의 대표 단지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단지 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단지 중심부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과 여수 웅천 ‘마린파크 애시앙’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특히 경산과 여수는 수요대비 새 아파트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가운데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건설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사업(PoA, Program of Activity)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등록된 프로그램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SK건설은 지난 9일 베트남에서 추진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UNFCCC의 '프로그램 CDM 사업'으로 등록 완료한 바 있다. 민간 건설사로는 SK건설이 국내 최초다. UNFCCC의 프로그램 CDM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방안의 하나로, 다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묶어 하나의 프로그램(종합계획)으로 등록하는 제도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들을 추진한 실적만큼 유엔(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등록과정이 길고 절차가 까다로워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등록 이후에는 프로그램에서 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빠르게 추가로 등록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CD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역 4곳을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구역은 압구정 아파트 지구(24개 단지)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 모두 4.57㎢다. 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되며, 지정 기간은 1년이다. 서울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선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4곳의 재건축·재개발 추진 구역 내 단지는 조합 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해 사업 단계와 상관없이 모두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규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목동 지구에서는 상업지역을 제외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여의도 지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재건축 단지를 포괄해 총 16개 단지를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었다. 성수 전략정비 구역(1∼4지구)은 아파트·빌라·상가 등 정비구역 내 모든 형태의 주택·토지가 거래 허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지난 4월 7일 집권여당의 서울시장 선거참패 원인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주택문제에 대한 불만도 선거패배의 주요원인 중의 하나로 꼽는다. 집 없는 세입자는 오른 집값과 전세금 때문에 불만이고, 집주인은 오른 세금 때문에 불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급격한 세금인상은 많은 조세저항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 “세금인상은 거위의 깃털을 뽑듯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현재의 주택문제에 대해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불만을 넘어 불공정하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 싸늘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세입자는 오른 전세금, 대출규제로 내집마련 불가능, 하늘의 별따기인 분양당첨으로 정부가 희망사다리를 없앴다고 생각 먼저 무주택세입자의 사정을 살펴보자.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정부와 집권여당은 임차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고, 그중 두 가지 정책은 유예기간도 두지 않고 즉각 시행했다. ‘계약만료시 임차인에게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 최소 4년 이상의 임대차기간을 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26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오피스텔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1일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6~27일 이틀간 분양홈페이지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며, 계약은 29~30일, 내달 3~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하는 지상 최고 49층 4개동 1030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1개동 255실 규모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타입별로 ▲84OA1 42실 ▲84OA2 42실 ▲83OA3 43실 ▲84OB 43실 ▲84OC 42실 ▲83OD 43실이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전 실이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으며, 일부 호실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가 적용됐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브랜드 ‘아이큐텍’(AiQ Tec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18일 개최된 용현3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DL이앤씨가 처음으로 수주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146-275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공사다. 1호선 제물포역, 인천IC, 도화IC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인근 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등에 따라 주거 선호도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다. 2018년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해제 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추진됐다. DL이앤씨는 총 공사비 약 856억원(입찰가 기준)을 투입해 지하 5층~지상 38층, 3개 동, 총 3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단지명은 'e편한세상 용현 퍼스트마크'다. DL이앤씨는 힐링포레스트, 로비계절정원 등 프리미엄 조경설계를 적용하고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라운지카페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12월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만큼 e편한세상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상의 주거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오늘 중에 국토부에서 7월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확정·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이달 말 추가 신규 택지 발표와 내달 초 신축·노후주택 혼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택지 발표, 내달 중 주거 취약지 대상 민간 제안에 대한 통합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도심공공복합사업의 경우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총 34곳, 3만8000호 규모의 선도사업 후보지를 발표해 드린 바 있고 이 중 일부 지역은 이미 주민 10% 동의를 얻어 예정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에 대해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는 게 확인되면 중징계를 내리게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규정을 개정했고,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신설하는 등 과제를 이행했다”라며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도 출범했으며 신고센터 접수 조사(1228건), 신도시 토지취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잠원동 소재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2021년 우수 파트너사 51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매년 우수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식과 워크샵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 확신 방지를 위해 워크샵을 열지 않고, 일부 파트너사만 참석해 상패와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사 정기 평가를 통해서 롯데건설은 ㈜올레건설을 비롯한 최우수 파트너사 5개사에 각 3000만원의 포상과 상패를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최우수 파트너사 3개사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5개사로 늘리고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포상금 500만원도 신설해 지급했다. 더불어 15년 연속 우수파트너사로 선정된 4개의 파트너사에는 별도의 상패를 수여하는 등 파트너쉽 향상을 위해 포상제도를 확대했다. 또, 51개의 우수 파트너사에게는 기성금 100% 현금 지급, 계약 기회 확대(입찰 기회 우선 부여), 계약이행 보증증권 면제 및 경감, 대여금 및 동반성장 펀드 등 자금 지원,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2월부터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외주 파트너사
(조세금융신문=이장원 세무사) 토지 보상금 수령 전 제발 예상세금부터 확인하자 필자는 토지수용을 전문으로 다년간 상담하며 안타까운 보상 사연을 수없이 경험하였다. 토지보상도 억울한데 절세플랜 없이 전부 세금을 내게 되어 세후 보상금으로는 인근에 토지를 구하지 못하고 더 외진 지역으로 쫓겨나는 보상자가 그 중 대표적일 것이다. 그래서 토지보상자의 문의가 오면 무료로 절세가능 여부를 최대한 확인해주고 있다. 최근 하남교산 토지 보상자에게서 문의가 들어왔다. 70억원 가량의 보상금을 2020년 12월에 일괄 보상신청하였다는 말을 듣는 순간 세금 고려 없이 양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직감적으로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액의 보상금에 이미 구름을 뜬 기분으로 세금은 관심도 없이 바로 일괄 보상신청을 하였고, 세금신고 직전에 부랴부랴 세무사를 찾았다고 하셨다. 필자 검토결과 절세플랜을 활용하였다면 3억원가량의 세액을 줄일 수 있었다는 점을 전달하니 토지 보상자는 크게 충격을 받아 했다. 뜬구름에서 추락한 기분이 된 것이다. 이미 수용보상금을 신청하는 순간 양도소득세는 변동되지 않는다. 보상금 신청서류를 전부 제출한 후 세무사를 찾아와 절세를 요청하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86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임직원 56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와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 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에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만7000여점 물품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개인간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동참해 2021년도 상반기 물품 기증 사회공헌활동도 철저히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물품들을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