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 ▲경영성과급(10.6%) ▲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노사합동으로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 운영하며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 하겠다”라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을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0여 년간 내부정보를 이용해 전국 개발 유망 지역의 아파트 수십 채를 거래한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간부 등이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LH 현직 3급 간부 A씨와 10여 년 전 LH에서 퇴직한 B씨, 이들의 친척과 지인 등 8명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0년부터 서울과 위례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 20여 채를 사고팔아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도시 등 개발 진행 때 토지 관련 보상금 책정 업무 등을 담당한 A씨가 전국 여러 곳에서 근무하면서 주택지구 관련 내부정보를 아파트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개인 다주택자가 아파트를 팔 때보다 법인이 파는 경우 세금이 낮게 적용되는 점을 이용하려 4년 전 공동으로 부동산 관련 유령법인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들였던 아파트를 법인에 낮은 가격으로 판 뒤 가격이 오르면 법인 이름으로 되파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또 B씨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공급되는 미분양 LH 공공주택까지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채권단과의 주식매매계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시중은행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동부건설 컨소는 한진중공업 발행주식총수의 66.85%를 취득하게 돼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동부건설 컨소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고 재무적 투자자도 존재하기에 자금 조달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라며 “경쟁력 있는 한진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두 기업의 가치가 동반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조선 및 건설업 분야와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동부건설과 같은 건설업을 영위하지만 각자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동부건설 컨소는 본격적인 기업 실사를 하게 되고 기업결합 승인과 방위사업 등에 대한 주무관청 승인이 이뤄지면 잔금 지급 등의 절차를 완료해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컨소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루는 등 성공적 모델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규제완화를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기대감이 커져 서울 집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노원구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4월 2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 2월 1일(0.10%)로 오른 이후 10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오 시장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약과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울 집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노원구는 0.09%→0.17%로 상승폭 확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강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마포구(0.05%)는 성산동 일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광진구(0.05%)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 외에 동작구(0.08%)는 노량진과 사당동 등 구축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한 상도역 롯데캐슬이 지난 2월 20일 입주를 시작해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규모로, 지난해 6월 전체 950가구 중 474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당시 평균 22.78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150m 정도로 초역세권이며,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교육·생활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다. 또 장승중, 국사봉중,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도 가깝다. 롯데캐슬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동마다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 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고위험 작업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내화뿜칠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내화뿜칠은 건물의 철골 기둥과 보에 내화재(耐火材)를 덧칠해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필수 작업이다. 이 작업은 근로자가 유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데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된다.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소작업대 상부에 내화재 분사를 위한 로봇팔을 적용하고, 하부에는 원료 혼합기와 저장설비를 일체화했다. 특히 이동식 플랫폼을 적용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대규모 철골 기둥으로 이뤄진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을 시작한다.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들이 유해물질 또는 고소작업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의 여러 고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지난 14일 진행된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을 마무리하며 ‘계룡자이’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공급되는 계룡자이는 지난 3월 16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평균 27.7대 1, 최고 24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보이며, 역대 계룡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계룡자이는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총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공급에 나섰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특히 계룡시에서는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계룡중·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홈플러스, 농소천 근린공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계룡자이에 보여준 많은 관심으로 100% 분양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계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5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412가구 ▲114㎡ 111가구로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서산예천’에 이어 서산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지방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114㎡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남향위주의 4베이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DL이앤씨가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한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가 있는 실내놀이터를 설계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부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산업현장 방호제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방호제품 산업현장 적용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류기평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상무와 주원돈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방호문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상용화와 해외 판로를 개척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폭기능방화문의 국내 상용화와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판로개척을 통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한 상호 기술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방호문 방폭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방호문은 화재 등의 방지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폭발에는 다소 취약해 방폭 기능을 갖춘 방호문에 대한 산업현장의 요구가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중소기업과 협업, 재질과 구조 등을 개선한 방호문 개발을 완료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방폭문 분야 첫 KA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국 대부분 도시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 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월세신고제가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주택 임대도 매매와 같이 실거래가 정보가 취합돼 투명하게 공개되며, 이를 통해 구축되는 임대시장 데이터베이스는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신고 대상과 내용,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택 전월세 거래 당사자에게 계약일로부터 30일 내에 자자체에 거래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한다. 대상은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道)의 시(市) 지역에 있는 주택의 보증금 6천만 원이나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전국의 웬만한 도시지역에서 일어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은 대부분 포함돼, 아파트나 다세대 등 주택뿐만 아니라 고시원과 기숙사 등 준주택, 상가 내 주택이나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도 대상이 된다. 당정은 20대 국회 때만 해도 전월세신고제 대상을 수도권과 세종시, 3억 원 이상 거래 등으로 좁히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