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사업에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던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했다. 풍력발전사업은 입지선정, 풍황조사부터 시작해 실제 착공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준공했다. 90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다수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은 축적된 풍력사업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개발과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은 협력사인 비즈파트너(Biz. Partner)를 위한 맞춤형 ESG 평가모형을 개발한다. 평가항목에는 탄소배출량·안전보건·고용안정·경영안정성·회계투명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측면과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평가모형은 기업신용평가사가 참여해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가방법은 자료평가 70%와 현장실사 30%로 이루어진다. 자료평가는 신용평가사가 직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의 신빙성 제고와 함께 비즈파트너의 자료제출 등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SK건설은 맞춤형 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신규 비즈파트너를 대상으로 시범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 3월 10개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00개사를 추가로 진행해 평가모형을 완성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비즈파트너에게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신규 비즈파트너 선정 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충북 도청에서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짜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과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 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세심하게 관리된 품질의 주거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BIM(건설정보모델링)과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공동주택은 AI가 입지를 고려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게 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환경조건을 입력하면 하루 안에 수천건의 설계를 진행한 후 이를 비교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개념을 적용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와 기계설비 등 전체 공사원가를 BIM을 통해서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다. 정확한 공사원가로 품질과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BIM으로 수집한 빅데이터와 원가정보가 통합된 도면을 협력업체에 제공해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방침이다. 협력업체는 공사 수행 전에 필요한 자원 투입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공유된 정보로 원가의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김정헌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전문임원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수립해 제조업보다 디테일한 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천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를 4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신천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단지를 따라 스트리트형 2개동과 단독형 2개동 총 4개 동에 걸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는 총 553가구 규모로 반경 1km는 주거밀집지역으로 약 1만5000여 가구의 배후수요와 더불어 단지 바로 앞으로 동대구 벤처밸리가 위치해 대구상공회의소, 무역회관 등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도 호재다. 엑스코선은 동대구역을 지날 예정으로 동대구역 일대는 엑스코선과 고속철도 KTX 및 SRT, 대구지하철 1호선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까지 자리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천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은 물론 인근 동대구 벤처밸리 근무자,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등을 흡수할 수 있어 활발한 상권을 형성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스트리트몰로 들어서는 만큼 경쟁력 갖춘 상가로 투자자분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 입찰하며 본격적인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알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송파구에 위치한 2000여가구 규모의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사업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활황과 리모델링 관련 규제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증가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관련 법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다. 지난 달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를 신설해 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모델링 사업팀은 ▲사업파트 ▲기술·견적파트 ▲설계·상품파트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총 1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이 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 및 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원스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속한 동화지구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갖춰졌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과 마을버스 다수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단지 반경 2.5㎞ 거리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이 있어 이를 통해 인천이나 수원, 분당, 강남구청, 청량리역 등으로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봉담택지지구 개발을 통해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단지 동남쪽 인근 도보거리에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서쪽 인근에 와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많은 대학들이 있다. 또 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경북 경주시와 고도하수처리기술(GK-SBR)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2일 체결된 이 협약은 경주시가 기존에 자체 개발해 온 고도하수처리기술을 금호건설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될 고도하수처리기술의 명칭은 GK-SBR(연속회분식 활성슬러지법)로, SBR공법 명칭 앞에 경주와 금호의 영문 이니셜인 'G'와 'K'를 각각 붙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내 수처리 분야의 선도 기업인 금호건설과 물 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인 경주시가 협업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처리기술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녹색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베트남과 콜롬비아 등 해외로 수출하는 등 물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 중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1990년대부터 수처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KIDEA, KUMHO-MBR 등과 같은 고도하수처리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다수의 상용화 실적까지 보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이 '탄소중립 친환경사업 확대' 위한 그린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은 5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통합 대표이사와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롯데케미칼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과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개발, 친환경 사업화 등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 중립과 친환경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센싱의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그린 프로미즈 2030'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2030년까지 탄소 발생 증가 없는 성장을 추진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체 오늘거야? 내린거야?" 3월 집값 상승률과 시계열 통계가 어긋나면서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서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전월보다 0.46% 상승한 것으로 나왔지만 2일 공개된 시계열 자료에서는 평균 매매가격이 2월보다 846만원 낮은 17억6천16만원으로 나왔다. 가격 변동률은 증가했는데, 매매가격은 내린 모순적인 상황을 두고 '그래서 집값이 오른 거냐, 내린 거냐'며 혼란이 일었고, 매매가 통계 공개 후 '강남구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혼란은 가중됐다. 이에 대해 부동산원은 "강남구의 매맷값이 지난달에도 올랐다"며,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온 것은 표본 주택 교체 과정에서 생긴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부동산원은 올 연초에 월간 조사 표본을 2만8천360가구에서 2만9천110가구로 2.6% 확대하고, 민감도가 큰 주간조사 표본은 9천400가구에서 1만3천720가구로 46% 늘리는 등 매년 통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표본을 늘리거나 조정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