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인가? 금번 LH사태를 보고 국민들은 믿었던 정부에 발등 찍힌 격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일 것이다. 특히, 일반인도 아니고 공무원과 정부 투자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했다는 것은 화도 나고 약도 오르지만 허탈한 심정일 것이다. 그동안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래가 불안했던 2030세대는 영혼까지 끌어다 주택을 구입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고, 이제는 최고의 직장이 판사, 검사, 변호사와 함께 정부기관이나 LH 등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것이라는 글들이 SNS를 통해 올라온다고 한다. 2030세대는 물론 집 없는 서민들은 이번 LH사태로 얼마나 사회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꼈을까? 기성세대의 책임자로서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난 3월 11일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이번 사태로 연유된 사람이 모두 20명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바로 이런 것인지 정부에 반문하고 싶다. 정부발표에도 쏟아지는 투기 의혹 이번 사태의 발단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 등에 LH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동아건설이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잇달아 소규모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2일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27일 열린 ‘오산빌리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고현동 3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총 26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2022년 7월 사업시행인가, 2023년 2월 착공 및 3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497억원으로 2025년 7월 입주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상도동 대광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11-44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6층, 71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01억원 규모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소규모정비사업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3월 들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두 건의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소규모 단지에도 외관, 인테리어, 평면 등 각종 특화설계 적용방안을 검토하여 경쟁력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날입니다. 작년 집값 급등과 최근 LH사태 등으로 부동산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부상했잖아요. 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은 부동산 정책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핵심공략으로 ‘주택공급확대’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방법론적으로 차이는 보였지만,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는다는 기본 컨셉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제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대책 공약을 비교 분석 했습니다. 우선 부동산 공약을 보면, 두 후보 모두 재개발·재건축을 허용한다는 입장이예요. 근데 박영선 후보는 현 정부의 정책을 이어 ‘공공성을 앞세운 개발’을 강조했고, 오세훈 후보는 ‘민간 재건축, 재개발’을 적극 활용한다고 했습니다. ◈ 박영선 후보, "5년 내 30만 가구 공공주택 공급" 우선 박영선 후보는 5년 내 30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유지와 사유지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방식의 3.3m²당 1000만원대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인데요. 30년 넘은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해서 7만 6000가구를 공급하고, 물재생센터와 버스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월을 맞아 분양시장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경기 강원 제주 등 전국 18곳에서 총 1만1374가구 (오피스텔·주상복합·테라스하우스·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9일 인천 서구 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포함한 5곳의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3곳에서 실시한다. ◇ 청약 접수 단지 6일 호반산업은 경기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그랜빌'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867가구 규모다. 단지에 4~5베이(Bay)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했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시어터룸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만족을 더해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오산세교1지구 Cd-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총 208가구 규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 들어서는‘호반써밋 수성’ 견본주택을 2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반써밋 수성’은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301가구, 오피스텔 168실의 주거복합단지다. 이 아파트의 주택형별 가구 수는 ▲42㎡A 6가구 ▲42㎡B 3가구 ▲47㎡A 6가구 ▲47㎡B 3가구 ▲84㎡A 41가구 ▲84㎡B 78가구 ▲84㎡C 39가구 ▲109㎡A 82가구 ▲109㎡B 41가구 ▲161㎡ (펜트하우스) 1가구 ▲172㎡ (펜트하우스) 1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15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 선이다. ‘호반써밋 수성’은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로·청수로·신천대로·수성 IC 등을 통해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들안길초교를 비롯해 경신고·경북고·대륜고·정화여고·대구과학고 등이 가깝다. 또 단지 주변으로는 홈플러스·들안길·수성아트피아·대구어린이회관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과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세계 29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 사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건설이 가진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 및 관리 역량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 및 IT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내년에도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혜택을 못 보는 가구가 많아지면 세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내년도 공시가 6억 원을 넘어서는 주택이 얼마나 될지 살핀 뒤 세 부담을 어떻게 감면해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매수세가 붙고 만일에 가격이 오른다면 내년도에 세 부담이 더 늘어날 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뭔가 세제 측면의 보완책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미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과 발맞춰 서민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1가구 1주택 보유한 경우 재산세를 감면하도록 제도를 개선해놓은 상태다. 윤 차관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 "용적률이나 층수를 더 올려 주택 공급수가 현행보다 40% 늘어나고 그에 따라 토지주의 기대수익률도 30%포인트 더 올라간다"며 "민간이 아닌 공공이 진행하는 만큼 세입자와 영세 상가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서울시장이 들어와 2·4 공급대책을 틀어버릴 수 있지 않으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3월 29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8% 상승하며, 전주(0.4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일 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인천구를 세분해서 보면 연수구(0.98%)와 부평구(0.43%), 서구(0.43%) 등에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로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값 최저 상승률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보유세 부담 및 시중금리(주택담보·신용) 상승, 공급확대 전망(2.4대책)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 감소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강남4구는 송파구(0.08→0.09%)와 강남구(0.07→0.08%)를 중심으로 전주 0.07%에서 0.08%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상승률이 전주 0.29%에서 0.28%로 소폭 낮아졌다. 경기는 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으로 단순 업무시간을 대폭 절감해 건설현장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로봇’이란 명칭이 붙어 있다. 대우건설은 2019년부터 을지로 본사에 RPA를 도입해 인사, 재무, 조달 등 15개 팀의 업무를 자동화한데 이어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PA를 활용하면 평소 자주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현장과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현장에서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입력과 같은 단순업무를 RPA가 처리 중이다. 사용자는 현장에서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 파일과 내용을 RPA에 보내면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결재 상신까지 일괄적으로 처리돼 문서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오산시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리빌딩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수, 주거공간 정리 등 건설업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우리 이웃들의 삶이 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시설개선 사회공헌'을 테마로 건설업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