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중심의 대형 해운업체인 대한해운[005880]은 2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2.78% 오른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17.8%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한해운의 2023년 매출액은 1조 3974억으로 전년대비 -13.3%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2500억으로 전년대비 -6.6%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21%, 하위 46%에 해당된다. [그래프]대한해운 연간 실적 추이 대한해운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36억원으로 2022년 127억원보다 9억원(7.1%)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2.7%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2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대한해운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136억원으로 증가했다. [표]대한해운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오늘 김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에 대해 "대규모 매각 차익 발생으로 1Q24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부동산과 선박 매각에 따른 추가 매매 차익이 발생할 예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오는 27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매입임대주택 입주자의 모집 규모는 청년 2천845가구, 신혼부부·신생아가구 1천432가구 등 총 4천277가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생아 출산 가구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가 해당한다.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에게 공급된다. 시세의 40∼50% 수준 임차료로 최대 10년간 살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를 결정한다. 신혼·신생아가구 매입임대주택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1천35가구)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맞벌이 90%)인 가구가 다가구 등에서 시세의 30∼40%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Ⅱ유형(397가구)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맞벌이 120%)인 가구가 다가구·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70∼8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결혼 7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iM뱅크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iM뱅크(아이엠뱅크) iM금융센터에서 KB국민카드 신성장사업그룹 송호영 상무와 iM뱅크 진영수 그룹장이 카드사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하반기 청소년 유스카드 출시에 맞춰 선불카드 업무 대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카드와 iM뱅크는 △카드 업무 관련 경험 공유 △iM뱅크 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지원 △양사간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iM뱅크의 성공적 카드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양사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선불카드 업무 대행 시스템을 구축하여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 후 하반기에 첫 출시하는 청소년 유스카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M뱅크와 카드 비즈니스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iM뱅크의 발전과 청소년 유스카드의 성공을 기원하며, 향후에도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 확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칙 개정(안) 승인건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승인, 임원의 보수(안) 승인, 회비결정의 기준설정(안) 승인이 상정될 계획이다.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승인과 기타사항으로 다뤄진다. 한편, 회직자 관계자는 ‘임원보수(안) 승인을 비롯한 회비결정의 기준설정(안)’에 대해 “현실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심사숙고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면, 충분히 인정되고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존 보험보다 최대 32% 저렴한 배달 종사자용 공제보험상품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료 인하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해 설립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사업 개시 준비를 마치고 첫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을 비롯해 쿠팡이츠, 바로고, 부릉 등 8개 배달 사업자가 함께 세운 비영리법인이다.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를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활동한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종사자가 실제로 배달하는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를 과금하는 시간제 공제보험이다. 현행 보험 상품의 보험료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평균 853원 수준인데, 이번 상품의 보험료는 16.3% 저렴한 시간당 714원이다. 조합은 오는 8월 말 연·월 단위 공제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현재 연간 178만원 수준에서 32.6% 낮은 120만원으로 줄일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제보험은 각 배달대행 플랫폼의 모바일 앱 및 공제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국토부와 조합은 향후 보험료를 매달 내되, 한 달간 무사고를 달성하면 보험료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6월 들어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내린 3.0%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2월 3.0%, 3월 3.2%, 4월 3.1%, 5월 3.2%를 나타내는 등 올해 들어 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물가상승률 목표(2%)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2.9%)이 마지막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외식 서비스 상승률 둔화, 석유 가격 하락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누적된 상승분이 커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물가 흐름, 국제유가,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p 내린 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상승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4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17% 급락한 6만101달러(8천342만원)에 거래됐다. 한때 6만 달러선이 무너지며 5만9천78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약 50일 만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5.45% 하락한 3천28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까지 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이른바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EU의 과징금 예고에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2%대 상승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 측에 애플 앱스토어 규정이 DMA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DMA 전면 시행 이후 사실상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린 건 이번이 첫 사례다. 집행위는 "DMA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고객에게 (앱스토어 대신) 더 저렴한 대체 구매 방법을 알리고 대체 방법을 통한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현재 앱 개발자와 관련한 세 가지 종류의 비즈니스 규칙을 운영 중이지만 어느 것 하나도 앱 개발자가 고객을 자유롭게 (대체 수단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구체적인 예로 앱 개발자가 대체 수단의 가격 정보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씨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롯데쇼핑에 이어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지분을 잇달아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지난달 30일(변동일 기준)과 이달 17일, 2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132만2천23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331억원으로, 신 의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343만4천여주(3.27%)에서 211만2천여주(2.01%)로 줄었다. 이날 롯데웰푸드도 신 의장이 지난달 30일 4만8천200주 매각을 시작으로 모두 세 차례 매도와 한 차례 매수로 9만5천803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146억원이다. 신 의장의 롯데웰푸드 지분은 23만6천여주(2.51%)에서 14만939주(1.49%)로 줄었다. 앞서 신 의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5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주식을 사고팔아 모두 21만10주를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세금 및 수수료 포함 대략 140억원 규모이다. 롯데재단 측은 롯데쇼핑과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등 3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3사 보유 지분 처분 규모는 617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달 정부 세법개정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30%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3배씩 올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책연구원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Value-up) 세제 지원 공청회’를 개최했다. 간단히 부자가 더 부자가 되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취지이며, 사주 일가의 상속세 부담이 낮아지면 증시가 밸류업이 된다는 취지다. 상속세 감세 외에도 밸류업 기업에 대해선 ▲주식평가 할인 도입(세습 상속 주식에 대해선 낮은 값으로 매기는 방법) ▲가업승계 증여 확대(세습 상속 주식 증여 공제 확대) 등도 제시됐다. ◇ 상속세 낮추면 기업 가치가 오른다 심충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를 맡아 기업 가치가 커지면 상속 부담이 커져 기업 가치가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상속세가 높으면 기업 가치가 낮아지고, 상속세를 낮추면 투자도 되고, 고용도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주요국들도 상속세 감세를 도입했기에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주된 근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속세 평균 세율과 국내 세율을 단순 비교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속세 평균 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