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 금지를 내년으로 적용하고, 수출세는 7.5% 부과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CNBC 인도네시아 등을 인용,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구리 제조 회사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에 구리 정광 수출을 연말까지 허용하고, 수출세도 당초 최고 15%에서 7.5%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각종 원자재가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부가가치를 높이고 후방 산업(다운스트림)을 키우겠다며 2020년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원광 수출을 막았고, 지난해에는 보크사이트 수출도 막았다. 또 구리 정광과 철, 납, 아연 광물 수출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구리 정광을 처리할 제련소 건설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늦어지면서 구리 정광 수출 금지령을 올해 6월로 미뤘고, 대신 올해부터 최고 15%의 수출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요 업체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이 투자한 대형 구리 제련소 가동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자 다시 올해 말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고, 수출세도 7.5%로 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특허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5대 특허청장 회의(IP5 청장회의)가 오는 17∼2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구성된 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약 85%를 차지한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이번 IP5 청장회의는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IP5 청장,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차장, 산업계 대표 등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포용적 지식재산 시스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IP5 관청의 협력방안, 국제적 특허양도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방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허청은 IP5 청장회의가 열리는 나흘간을 'IP5 청장회의 주간'으로 지정하고, 양자간 회의와 IP5 청장과 산업계 대표 간 연석회의, 국제지식재산 보호 콘퍼런스, 여성 발명왕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이 4일 설탕·식용유·올리브유 등의 식료품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인천 공장을 방문해 신속 통관 체계 구축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CJ제일제당의 주요 원자재인 사탕수수당의 수입 가격은 1㎏당 0.62달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수입가는 1㎏당 11.12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78.2%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두 수입 가격은 1㎏당 0.57달러로 15.5% 하락했다. 고 청장은 "업계의 식료품 가격 인상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한 통관 물류체계를 구축해 가격이 상승한 원자재의 원활한 물량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도 국민이 체감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생활물가 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수입 원자재의 원산지를 다른 지역으로 둔갑해 고가로 유통하는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도에서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48개국의 정상 또는 국가 대표와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점을 고려한 전략적 행보로, 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 선도국이고,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 보유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상호 합의에 기반해 핵심 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공동의 노력을 증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히고, 원칙적으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은 "양측간 파트너십의 특별함에 기반해 한국과 아프리카가 새로운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양측은 현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 자녀들에게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장학금은 250명에게 400만원씩 전달됐다. 직업군인 자녀 100명, 경찰 자녀 80명, 소방 공무원 자녀 60명, 해양경찰 자녀 10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다친 공무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5년 소방 공무원 자녀를 시작으로 경찰, 해경, 직업군인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누적 65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일한 군인과 경찰, 소방, 해양경찰 자녀들은 우리가 가장 신경 쓰고 동행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국가를 위해 일한 공무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그 자녀들과 함께 나누는 시작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4일 서울 중구 소재 삼성본관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양측은 협력 첫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 통장을 준비 중이다. 이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삼성금융과 모니모를 잘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보험료나 카드결제대금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는 경우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도 시중 입출금 통장과 차별적인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 밖에도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상호 협력 사례를 늘리기로 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업권별 선두인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경험을 위해 모든 역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 등으로 인해 매달 등장하는 ‘N월 위기설’이 올 하반기 내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원장은 “‘4월 위기설’과 같이 매월 위기설이 거론되는데 이는 길어도 1년 내, 제 바람으로는 적어도 올 하반기 들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매달 거론되는 ‘N월 위기설’은 시장에서 봤을 때 어떤 위험 촉발 요인이 있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중복 투자,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등 고유동성 상황에서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 PF 문제는 금융회사의 존속 여부보단 금융회사의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가 문제”라며 “중장기적 차원에서 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공동으로 부동산 PF 위기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제도·관행 개선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선 일관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투세의 경우 지난 문재인 정부 초반에 논의해 중반쯤 입법이 됐다”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고 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IBK자산운용은 4일 신임 대표이사에 장민영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이사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자금운용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맡았고 작년부터는 IBK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IBK자산운용 측은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스크 관련 식견이 풍부한 점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며 "고객 맞춤형 투자 설루션을 제공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제철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슬래그 재활용 동향과 관련 법규를 공유하고,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화 기술 사례 등을 발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KDB 넥스트원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서울 마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간을 마련했다. KDB 넥스원 부산의 보육공간에는 입주사 사무공간, 휴게 라운지, 50석 규모 IR 공간이 조성됐으며 상시 투자 검토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탈(VC)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액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이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VC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 운영, KDB 넥스트원 전용펀드 투자 검토, 'KDB 넥스트원 마포'와 통합 교육 등을 추진해 동남권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15개 안팎으로 KDB 넥스트원 부산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은행은 축적한 스타트업 보육 역량과 노하우, 직접투자 및 펀드 출자를 통한 자금공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 진출, 투자 및 사업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