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여 년간 방치된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권을 획득해 용산 '타운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 단지의 규모는 6만㎡ 정도 규모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에서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각지의 유입객, 인근 주거민, 오피스워커들을 연결하는 문화와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한 지역을 큰 마스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이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먼저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해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창출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젊은 인재를 발탁해 전진 배치하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의 전략기획본부는 '경영기획본부'로 개편하고 경영기획 업무에 집중한다. 기업가치제고본부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제시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주관하는 '미래전략본부'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8본부 1원 38실 107팀에서 9본부 1원 40실 110팀으로 변경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대우건설은 일부 집행임원에 대한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주택·건축 개발사업에서 실적을 내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김창환 전무가 신임 신사업추진본부장을 맡는다. 전략기획본부장 조성진 전무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기업가치제고본부장 임판섭 상무가 미래전략본부장을 맡는다. 이번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는 다음달 1일자로 시행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2분기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절반가까이 줄었다.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308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줄었따. 당기순이익은 826억원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2617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줄었다. 영업이익은 2003억원,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7%, 33.4%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작년 대비 매출 계획을 많이 낮게 측정했다”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악화는 지난 2016년 초 회계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일정기간 수주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설산업은 보통 수주하고 2~3년 후에 매출이 실현되는데 회계감사의견 거절로 수주를 못하다 보니 올해까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라며 “회계감사의견 거절 이후 적정의견이 나와 지난해 수주를 많이 했고 상반기에 수주한 사업도 많아 내년도 전망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16년 3분기 안진으로부터 '의견거절'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전면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포레나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으로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이번 브랜드 개발로 한화건설은 ‘하이엔드-갤러리아’, ‘프리미엄–포레나’의 브랜드 체계를 갖추게 됐다. 포레나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서 기존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대체하게 된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는 별도의 로고가 없는 워드마크 형태로, 향후 활용에 따라 그래픽 모티프, 패턴, 캐릭터 등을 결합해 새로운 브랜드로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컬러는 ‘포레나 블루’로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블루와 권위와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블랙의 조합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전달하게 된다. 또 브랜드를 상징하는 ‘포레나 패턴’을 아파트 외벽과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제작물과 홍보물 등에 활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동시에 안전상인 '샤프 어워즈(SHARP Awards'를 수상했다. 샤프 어워즈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을 수상한 경우 싱가포르 관공서 입찰에 가산점도 부여된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하고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해 2016년 2억5200 달러(한화 약 3050억원)에 수주한 공사다. 이 공사는 1.78㎞ 구간에 TBM 터널 2개(쌍굴)와 마린 테라스(Marine Terrace)역을 포함한 지하철 공사다. 포레스트 우드(Forest Woods) 콘도미니엄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3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와 지방 32개, 총 38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미분양 관리지역은 전월(39개) 대비 울산 남구, 강원 강릉시 2곳이 추가된 반면 충북 음성군, 경북 안동시, 대전 유성구 3곳이 제외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6월 말 기준 총 4만620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먼3705가구의 약 73%를 차지했다.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기준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나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 지역으로 구분된다. 아울러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또는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달 9일부터 서울시내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238명에 대한 모집을 시작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작년 7월 나온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이나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지난 3월 서울 구로구·성동구(1·2호)에서 문을 연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이은 3·5호로 지하철 이용이 쉽고 대학가가 밀집한 서울 종로구(3~4호)와 서대문구(5호)에서 있다. 운영·관리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이 맡았다. 침실·욕실 등 개인공간을 보장하고 냉장고 및 세탁기, 가구류 등 기본 집기도 실별로 구비했다. 24시간 상주 인력이 주택을 관리할 예정이다. 기숙사비는 1인실 기준 보증금 60만원, 관리비 포함 월 임대료 3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다. 신청자격 유지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3인 기준 540만1814원)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대학원생)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상한제 적용이 이르면 다음주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에 집중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의 문제로 지적되는 청약 당첨자의 '로또' 수준 시세 차익에 대한 환수 장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를 위해 막바지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관련된 시뮬레이션과 분석 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부처의 기획재정부나여당 등과 최종안 결정만 남겨둔 셈이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려는 분양가 상한제는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보다 서울 강남권 등 고분양가나 집값이 크게 오를 우려가 큰 지역 위주로 적용 범위를 한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과거 전국 단위로 시행했던 점과 달리 우려 지역에 먼저 힘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울 강남 4구역 재건축 단지들이 직접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이 분양가상한제는 서울이 주 타깃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일부 재개발 지역이 상한제 대상 지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기업 뷰록(BEAULOC)으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뷰록에 공급하기로 한 굴착기는 5톤과 8톤, 30톤급 등 3개 기종이다. 장비는 8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인데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도로공사와 건설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뷰록은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용하고 있는 대형 임대 업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00여 대를 구매한 바 있다. 이번 재구매는 그동안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 장비의 유지관리와 잔존가치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상무는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유럽시장에서 지역 및 제품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프랑스, 체코, 이탈리아 등지의 신규 영업망을 안정시켜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4436억원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676억원과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32% 늘었다. 건축사업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60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토목과 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주택사업 원가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각각 104.9%, 3657억원을 보여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