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는 김찬우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2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표이사 선임 승인을 받았다. 김찬우 신임 대표는 미네소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20년 코어닥스(COREDAX)에 합류해 준법감시인, 이사,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임요송 전 대표와 함께 FIU 등록 승인과 고객자산 보호 체계 정비 등 제도권 기반 성과를 이끌며, 규제 준수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한 투명한 거래소로 자리매김시켰다. 한편, 임요송 전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양휘강 부대표는 부대표직에서 공식 사임하고, 향후 사내이사 겸 경영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양 전 부대표는 코어닥스의 3대 주주이자 이사회 구성원이다. 임요송 전 대표는 “코어닥스가 구축해온 신뢰와 제도권 기반의 토대 위에서 김찬우 대표가 회사를 새로운 단계로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양휘강 전 부대표는 “대표이사 교체가 코어닥스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조직의 일체감과 경영의 투명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 양국간 관세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두 나라간 협상 과정에서 주요 의제에 포함될지를 두고 재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양국간 관세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겸 내무장관, 앤드류 그리피스 에너지부 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재계·업계에서는 당시 미국 에너지 당국 수장들이 김정관 장관에게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오는 29~30일 APEC 참석 등을 위해 국빈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간 관세협상안 합의문 발표와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또 다시 언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처럼 시시각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조세금융신문’은 과거 수십여년간 한국가스공사(KOGAS)에서 근무한 에너지 전문가인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를 만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전망과 기대 요인,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들어봤다. 본 인터뷰는 ①, ②편으로 나눠 게재합니다.<편집자 주>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수입
(조세금융신문=구제회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글로벌 프로모션 '2025 삼성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삼성닷컴 기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올해 삼성위크의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Where Innovation Begins: From You)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주체가 고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5 삼성위크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 가장 많이 탐색한 제품 ▲ 스마트싱스에 가장 많이 등록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보유 제품의 교체 주기, 유사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고객의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해 추천 제품도 제시한다. 삼성위크 구매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는 국가별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위크 국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이마트는 24일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생굴 주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리며 생굴철이 시작되자, 오는 29일까지 봉지굴(250g)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기로 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를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20%를 추가로 할인해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살 수 있다. 물량은 작년 행사보다 10% 늘린 33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봉지굴은 통영과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키운 참굴이다. 올해 굴 생산은 양호해, 이마트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20%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태풍이 없었고 이달 초 비가 이어지면서 영양염(수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소)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또 해수 온도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말 햇굴이 본격 출하되고 다가오는 김장철에 굴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햇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년 이마트 수산 매출을 보면 10월 21일부터 한 달간 생굴 매출이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이 23일(현지시간) 확정되면서 막바지 단계에 이른 한미 무역 합의가 방점을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미 양측은 지난 8월 26일 첫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달간 무역·안보 후속협상을 이어왔는데,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차 정상회담이 29일 열리게 되면서 협상은 한층 더 타결에 가까워진 듯하다. 최대 현안인 무역 협상은 한국의 3천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두고 직접 투자(현금) 비중과 분납 투자 방식 등이 최종 쟁점이다. 애초 미국 정부는 전액 직접 투자를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직접 투자와 대출·보증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내세우면서 양측 이견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3천500억 달러를 일시에 직접 투자로 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에 가해질 충격이 크다는 상황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직접 투자 액수를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낮추고, 기간을 나눠 투자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미 당국자들은 한국이 3천500억 달러를 전액 일시납으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개발사 오픈AI가 애플의 맥 데스크톱 컴퓨터용 인공지능(AI) 기반 인터페이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Software Application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AI 발전은 단순히 지능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고 이용자의 의도에 맞춰 매끄럽게 작동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가 그런 강력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오픈AI는 "이 스타트업이 개발한 '스카이'(Sky)는 이용자가 글쓰기, 계획 수립, 코딩, 업무 관리 등 어떤 작업을 하든 AI가 함께 작동하도록 해준다"면서 "우리는 스카이의 깊이 있는 맥OS 통합과 제품 설계 역량을 챗GPT에 접목할 것이며, 팀 전체가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02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스는 애플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2023년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5월 스카이를 공개했다. 오픈AI 챗GPT 팀을 이끄는 닉 털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이 앱 개발자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영국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애플은 수억 파운드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영국 경쟁심판소는 이날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법원은 애플이 2015년 10월∼2020년 말까지 앱 유통 시장에서 경쟁을 배제하고 개발자들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가격"을 수수료로 부과함으로써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앱 개발자들이 통상적인 앱 구매 수수료 17.5%와 애플이 실제 부과한 수수료 차액만큼을 과다 청구 당했다고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애플이 개발자에 부과한 수수료가 약 30%라고 주장한다. 법원은 또한 앱 개발자들이 해당 과다 청구액의 약 50%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고 판시했다. 원고 측은 소비자들의 피해 규모를 약 15억 파운드(약 2조8천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손해배상액 산정 방식은 내달 열릴 심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1년 소송을 제기한 영국 학자 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으로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 창펑을 사면했다고 현지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날 보도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오 사면에 서명했으며, 최근 보좌진에게 자오와 다른 사람들을 둘러싼 '정치적 박해' 주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6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상대로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 별도로 미 법무부도 같은 해 11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기소했으며, 당시 자오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고 벌금 43억 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하면서 징역형을 면한 바 있다. WSJ는 "이번 사면은 바이낸스가 미국에 복귀할 길을 열어줄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2023년 유죄 인정 후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바이낸스와 자오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으며, 이를 두고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상화폐 업계와의 협력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역사상 가상화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국가 부채가 두달 만에 1조 달러가 늘어나면서 38조 달러(약 5경4천693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지난 21일 자료에서 국가 부채는 지난 8월 37조 달러를 찍은 데 이어 이날 38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기록적인 사례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미 국가 부채는 2024년 1월 34조 달러였으나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35조 달러를 넘었고 다시 4개월 뒤인 11월 36조 달러로 늘었다. 미국 상원 합동경제위원회(JEC)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는 지난 1년간 1초당 7만1천253.9달러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적자 폭이 더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국가 부채 증가 원인으로는 그간 사회보장제도·의료 서비스 지출 확대, 이자 지급 비용 증가 등이 지목된다. 이에 더해 최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에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 조사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 조사·공표 폐지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아직 정리된 부분은 없고, 대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그대로 유지하는 부분에 대한 여러 우려 사항이 있기 때문에 일단 주간 동향은 조사하되 공표를 안 하는 방법,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방법, 주간 동향 대체 수단을 강구하는 방법 등 몇 가지 대안을 놓고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시세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시의성 있게 시세 변동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표본 조사와 호가 등을 참고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국토부는 매주 발표되는 아파트값 통계 발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2023년 12월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