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18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조277억원, 영업이익 993억원, 당기순이익 22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전분기(1189억원) 대비 16.5%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은 1조277억원으로 지난 2분기 8255억원, 3분기 939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매출 상승 요인은 외주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형 단지로는 송파헬리오시티, DMC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이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동탄2아이파크1단지, 동탄2아이파크2단지 등의 단지가 준공예정으로 이들 사업이 올해 매출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수주액은 약 2조1670억원이다. 같은 기간 수주한 곳은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 재개발(3192억원),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4185억원),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1582억원) 등이다. 지난해 누적수주는 6조원, 수주잔고는 26조3820억원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과 더불어 운영능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총 24조1000억원 규모 23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 받았다. 다만 지역 균형의 취지로 서울·경기·인천 사업은 제외됐다. 29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17개 시·도에서 신청한 33개 사업 중 예타를 면제키로 한 사업은 총 23곳이다. 지자체에서 신청한 사업 중 약 69%가 선정된 셈이다.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예타면제 대상을 선별했다. 이번 프로젝트 선별기준으로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전국 연결하는 광역교통·물류망 구축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를 통해 결정했다. 정부는 상용차나 인공지능 등 지역의 전략산업 투자로 선제적 시장 확보와 함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5개를 선정하고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2000억원,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4000억원, 전남 수산식품수출단지 1000억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010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이익을 냈다. 대우건설은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으로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4290억원) 대비 46.6% 상승한 628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2579억원) 대비 15.3% 상승한 2973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감소와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규수주는 9조682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9조858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라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광역단체별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 해주겠다는 발언이 다시금 논란의 중심이 됐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경제성 미달 사업을 억지로 끌고 간다는 주장과 전반적인 균형발전 사업이라는 입장이 맞서고있는 형국이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예타면제 대상을 확정한다. 이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청사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타는 대형 신규 공공투자사업을 면밀하게 사전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와 연구개발(R&D) 등 정부의 예산이 총 1000억원이상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을 넘는 사업을 뜻한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17개 시·도 지자체가 최종적으로 제출한 예타 면제 사업은 총 33건(서울 1건·16개 시도 각 2건씩)이다. 신청액 기준 총사업비만 61조2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비용대편익비율(B/C)이 1.0, AHP는 0.5가 각각 넘어야 수익성이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대부분 이 수치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28일 근로시간 단축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 산업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보완방안을 조속히 만들어줄 것을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정부의 처벌유예기간 마저 끝나감에 따라 건설산업계의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공기·공사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까지 겹쳐 건설현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그나마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이미 해를 넘긴데다가 어떤 방안이 나올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은 올해 공정계획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단순히 단위기간만 연장하고 노조 동의와 사전 근로일·시간 요건을 유지할 경우 사실상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협회측은 주장했다. 건설현장은 미세먼지·눈·비·한파·폭염 등 기후적 요인과 민원 등 현장 상황으로 사전에 근로일·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는데, 기간만 연장된다고 어느 건설현장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터널 지하철 공사 등의 경우 1일2교대 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인천시 중구 인천항 7부두 내 곡물저장고 외벽에 그려진 벽화가 지난해 12월 17일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벽화는 세로 48m, 가로 199.5m 규모로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 북 커버 장식이 그려져 있으며 성장 과정을 의미하는 문구도 써져 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1979년 지어진 노후 산업시설을 도시의 산뜻한 랜드마크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5억 5000만 원을 들여 슈퍼그래픽 사업의 하나로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인천시는‘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행중인 ‘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대책’에 따른 개발인 인천역사복합개발, CJ상상플랫폼, 우회고가정비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인천시의 잇따른 개발에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천에서 2003년 이후 약 16여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분양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29층 899실로 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등 재건축·재개발조합 5곳 운영실태가 전반적으로 부적격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해 실시한 정비사업 5개 조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총 107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해당 조합은 반포주공1단지(3주구), 대치쌍용2차, 개포주공1단지, 흑석9구역, 이문3구역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생활적폐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2개월간 서울시, 한국감정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행정, 정보공개 등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적발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시공자 입찰 관련 13건, 예산회계 44건, 용역계약 15건, 조합행정 30건, 정보공개 5건이다. 국토부는 이 중 16건은 수사의뢰, 38건은 시정명령, 6건은 환수조치, 46건은 행정지도, 1건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먼저 조합운영의 경우 자금 차입, 용역계약 체결 등 조합원의 권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의결 없이 사업을 진행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작년 대비 5%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리퍼(Ripper)와 로터리 드릴링 리그(Rotary Drilling Rig) 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간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1조4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4년 동안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도 2017년 8.3%에서 8.5%로 증가했다. 올해 두산인프라코어는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5일 오산세교2지구 조성공사(3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LH 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동절기 공사현장의 품질확보와 안전사고 방지, 설명절 대비 임금체불 예방 등을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LH는 불시에 진행된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 기온강하에 대비해 주요공종의 품질·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동절기에 대비한 적절한 시공계획 수립 여부와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콘크리트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한중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공사 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또 폭설·결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대책을 적절히 세우고 관리하는 지 점검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품질·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겠다”라며 “더불어 설명절 대비 임금체불을 미연에 방지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4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예비사업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실시한 예비사업약정은 향후 본 약정에 앞서 사업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해 상호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이 사업은 쿠웨이트 주거 복지청의 의뢰를 받아 433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해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향후 LH와 (쿠)주거복지청이 공동으로 설립할 특수목적법인 투자 범위를 쿠웨이트 자국민용 주택단지로 한정해 LH가 신도시로 조성할 상업업무와 같은 비주거시설의 미분양 리스크를 없앴다. 투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도 마련했다. LH는 4만여 호의 주택이 건설될 전체 사업부지 64.4㎢를 4단계로 나눠 개발해 특수목적법인의 업무 영역을 1단계 주거단지 조성 및 시범단지 주택건설로 한정했다. 또 건설 후 발생하는 미분양 주택 및 주택용지는 상호간 합의한 가격과 시기에 (쿠)주거복지청이 인수하는 것을 명시해 유사시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스마트시티 요소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