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1월2일부터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기준을 무주택 세대원이나 세대주 예정자로 확대, 가입기준 연령도 만 34세 이하까지로 요건을 개선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형기능을 강화한 청약통장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청년층의 주거안정 및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시됐다. 국토부는 우선 가입연령 요건을 기존 만 19~29세 이하에서 만 19~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병역기간도 최대 6년까지 인정돼 해당 기간을 더한 나이까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역과 학업 등으로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청년도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주택 세대주 뿐 아니라 3년 이내 무주택세대주 예정자도 가입할 수 있게 요건을 낮췄다. 기존에는 주택임차자금 부족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해 세대주가 아닌 청년도 이에 해당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반영한 이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 완화로 보다 많은 청년이 우대금리 혜택 등의 주거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 규제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주택 부동산의 경우 집값 하락 우려와 깡통 전세 등의 영향으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었지만 반대로 임대형 부동산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활력을 찾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1개월간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2567건으로 전달인 9월과 비교했을 때 28.3% 가량 상승하였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4% 가량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롭게 주목 받기 시작한 지식산업센터의 거래 건수는 연간 1만 건에서 1만5000 건 안팎이며 이는 오피스텔 거래의 10%, 전체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에서도 5%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전매가 자유롭고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다른 부동산 상품과 비교 불가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오는 2019년 12월 말까지 지식산업센터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입주 기업에게도 법인세 감면 및 정책자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특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26일 경기 일산서구 건설연 본원에서 (사)국민안전역량협회와 재난안전 분야 포괄적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양 기관이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결과의 확산과 재난안전 생태계 조성,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연은 지난 2016년 12월 ‘복합재난대응연구단’을 출범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4개 출연연과 합동 수행하는 융합연구단으로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기법 개발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 등 4개 주요 과제로 놓고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재난대응연구단 연구개발에 협회의 재난안전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역량협회는 재난안전 관련 전문가 양성과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 안전사고 예방기술의 평가, 인증 등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8일 경인선 서인천 나들목~신월 나들목(왕복 8차로) 13.4km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완료한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 구간 고속도로의 첫 개량 사례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에 이관된 시점~서인천 나들목 구간(10.45km)을 제외한 도로공사에서 유지관리하는 구간이다. 이번 개량공사는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가 1993년 확장공사 시행 후 25년이 경과해 노후됨에 따라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신설고속도로 수준의 안전성과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로공사는 도심인근의 교통량이 많고 단조로운 직선구간에 대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의환기를 위해 중앙분리대에 시선유도 도장을 시행했으며 노후된 방음벽은 리뉴얼하고 옹벽구간에는 지역 친화적 상징물을 설치했다. 또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사기간 동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에만 작업을 진행했으며 양방향 동시작업으로 공사기간을 줄여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리모델링 공사 완료로 교통사고 감소
우리나라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단독주택 3채 중 1채꼴로 공시가격이 작년 대비 50% 이상 뛸 전망이다. 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최근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평가를 일단락하고서 지난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소유자 의견청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준으로 삼기 위해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한다. 22만 가구를 표준단독주택으로 뽑아 전문 기관인 감정원이 가격을 먼저 공시하고, 나머지 396만 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표준단독의 공시가를 참고해 가격을 산정한 다음 공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의 자택이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최대 부촌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의 표준단독 가격이 작년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한남동의 표준주택으로 조회되는 주택 112가구 중 가격 상승률이 50%를 넘는 것은 39가구(34.8%)에 달한다. 물론 이들 주택 가격은 1월 말 최종 공시되기 전까지는 확정되지 않았고 집주인들의 이의신청 등을 감안해 조정될 수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시세의 40∼50% 선에 그치고 고가일수록 시세에 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앞으로 항공레저 관련 사업진출이 규제 완화로 수월해질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레저 사업자 자본금 요건 완화와 소형항공운송사업 규제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12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항공레저스포츠사업 자본금 요건이 완화된다는 점이다. 개인이 경량항공기(2인승) 또는 초경량비행장치만을 사용해 항공관련 사업이나 사업자로 등록을 할 때 자본금 수준을 법인과 동일한 3000만원으로 맞췄다. 현행 개인이 법인보다 많은 4500만원 이었다. 또 항공레저스포츠사업 중 대여서비스 업종의 자본금을 일반 항공기 대여업 수준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법인의 자본금은 3억원 이상에서 2억5000만원 이상으로 개인의 자본금은 4억5000만원 이상에서 3억7500만원 이상으로 조정됐다.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시계비행용 헬리콥터 규제도 완화된다.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은 모든 항공기에 대해 계기비행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으나 주간 시계비행 조건에서만 관광 또는 여객수송용으로 사용하는 헬리콥터에는 계기비행장치를 갖추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계기비행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1일 지역대학생과 청소년 대상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허그투게더 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 HUG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의 재능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3자 협약을 맺고 ‘허그투게더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수료식은 멘토(대학생 20명)가 멘티(청소년 20명)에게 보내는 응원영상 감상과 우수멘터·멘티 커플 시상식, 활동소감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취업역량 개발분야와 학습 희망분야를 고려해 매칭된 멘토와 멘티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개별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는 월 35만원의 취업역량 개발비와 학점을, 멘티는 재능개발비와 맞춤형 수업을 지원받았다. 멘토로 참여한 김태우 부산대 학생은 “저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준 멘티와의 멘토링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막막하던 취업에 대해서도 희망을 얻을 수 있었고 멘토링 지원으로 취업 준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3분기 건설공사 수주 계약이 공공·민간 구분 없이 작년에 비해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46조7000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계약액은 공공은 7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2% 감소했고 민간은 39조1000억원으로 0.4% 줄어 공공과 민간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36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토목은 산업설비 증가세에 힘입어 10조원으로 작년에 비해 31.3%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감소했고 51∼100위 기업은 3조원으로 6.4% 줄었다. 반면 1000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은 18조2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8000억원, 비수도권은 12.8% 증가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5240억원) 규모의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SC) N101 구간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을 비롯한 발주처 관계자들과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이호형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비치 로드(Beach Road)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 1km의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이달 착공해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가격점수는 경쟁사에게 뒤졌지만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설계와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GS건설의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수주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최대 도심지에서 고층 빌딩과의 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매매 최고 거래가 아파트는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더힐’이 차지했다. 최근 거래가가 81억원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해 그 결과 발표했다. 올해 매매 실거래 상위 10개 중 한남더힐이 9개나 차지했다.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 245.0㎡가 64억원에 거래가 되면서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전용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호당 상위 10개 단지와 전용 면적당 상위 10개단지 양쪽에 속한 유일한 단지로 전용 면적당 3137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3위에 위치해 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상위 10개 단지는 주로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나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는 단지가 주를 이뤘다. 재건축 이후 신규 아파트 개발에 대한 기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용 면적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