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LG생활건강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CNP’가 중국 상해시 주최 뷰티 행사인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에서 나란히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이에 더해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게 수여하는 ‘걸출공헌상’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상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자체 쇼핑 행사인 ‘5·5 쇼핑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상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2024 상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는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국내외 총 25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들이 직접 나와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상해시와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최근 리뉴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3일) 오전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수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11회 연속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채권 보유 운용 관련 종사자(64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 근거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인 2%까지 충분이 떨어지지 않았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역시 여전한데다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내 농림수산품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반도체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일 용인세무서에 이어 22일 동수원세무서를 방문하여 종합소득세 신고 및 장려금 정기신청 상황을 점검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각 도움창구를 둘러보며 내방한 납세자가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신고와 신청 지원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따뜻한 세정지원을 강조하며 “매출이 급감한 소규모 자영업자와 수출기업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자동연장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가 신고・납부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납세자가 종합소득세를 성실하게 신고하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가 장려금을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직원 여러분께서 납세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의 납세협력비용을 줄이고 신고편의를 높이기 위해 홈택스(PC)‧모바일 앱(손택스)‧ARS 전화(1544-9944) 신고방법과 정부기관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AI상담사(24시간 상담) 등 각종 편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대상자는 자동응답시스템(1566-3636, 24시간 상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전날 대비 9%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는 주가 급등 영향으로 인해 시가총액 순위도 기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이날 전거래일과 비교해 2만4000원(9.49%↑) 상승한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 한때 주가는 27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현대차의 시총은 58조83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22일 기준 시총 55조3022억원)를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같은날 현대차는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추가로 배임 사고 2건이 더 적발됐다. 22일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융 사고 2건을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각각 53억4400만원, 11억225만원이다. 먼저 53억44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는 지난 2020년 8월 11일부터 2023년 1월 26일까지 발생했다. A지점에서 채무자가 위조한 고문서 확인을 누락하고 감정가보다 높게 가치를 책정해 초과 대출한 사례가 확인됐다. 11억 225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의 경우 2018년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발생했다. 해당 사고 또한 담보물인 부동산 가치를 부풀려 서류를 조작해 초과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담보물에 대해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고의로 대출한 경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행위자들을 징계할 계획이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해직 등 무관용의 인사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금융사고 공시 이후 지속적으로 감사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노원구, HDC현대산업개발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新)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그간 동북권 지역 내 화물을 담당하던 광운대역 물류부지(노원구 85-7번지 일대)는 2009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최고 49층 높이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발표됐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3072세대가 들어선다.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건축 심의가 끝났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재개발 사업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용산에 있던 본사를 광운대역 부지로 옮긴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온도차를 보였다. 대통령실은 내달 공매도 재개 가능성을 일축하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22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매도에 대해 정부는 일관된 입장”이라며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는 재개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의 발언은 사견이 전제되긴 했으나,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전면 금지된 공매도를 일부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나온 개인적인 희망(을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가 오는 6월 8일 대전 소제동 일대에서 ‘제1회 지방특별시 포럼’을 개최해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GSC 대전 허브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산하 청년단체로, 대전 및 지방 도시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CNCITY마음에너지재단, 대덕넷,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지방특별시 포럼은 우리나라의 지방소멸과 지방도시의 청년인구 유출문제를 해결하고 지방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대학, 스타트업, 로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한 데 모아 통합적인 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이해관계자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Session 1부터 Session 3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 GSC 대전 허브의 정원식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심사역은 “한국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을 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5년 만기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경우 적용되는 중도해지 이율을 연 3.8~4.5%로 높이면서 가입자는 정부기여금 포함 연 금리 6.9% 수익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및 청년 등과 향후 제도 및 서비스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은행권은 도약계좌 3년 이상 가입 유지 시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을 기존 1.0~2.4% 수준에서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수준인 3.8~4.5%까지 상향하는 약관 개정을 모두 완료하고 전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은 4.5%이고 대구, 부산, 경남, 전북,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은 3.8~4.0% 수준이다.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의 자산 형성 지원 취지를 고려, 중도해지이율을 은행권 3년 만기 적금금리인 3.0~3.5% 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결과적으로 도약계좌 가입을 3년만 유지해도 상향 조정된 중도해지이율과 함께 정부기여금 일부(60%) 지급 및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 등에 따라 연 6.9%(2400만원 이하 소득‧매달 70만원 납입 가정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중국과 일본발 철강 공급 과잉으로 인한 국내 철강업계의 시름이 깊어짐에 따라 국내외 안팎으로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는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 밀어내기와 일본 엔저 현상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셈이다.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글로벌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수출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는 반덤핑 제소 등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철강 업계에서는 중국의 물량 공세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보고 있는데, 2020년 당시 5370만 톤이던 중국의 연간 철강 수출량은 지난해 9030만톤으로 3년만에 68%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국은 이미 2580만톤의 철강을 수출해 연간 기준으로 1억톤을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중국산 후판 가격은 국산보다 톤당 2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산의 경우 톤당 90만원 안팎인점을 고려하면 중국산은 22%안팎 저렴하다. 일본 철강의 저가 공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