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효성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설치했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 신영주 변전소와 신충주 변전소에 각 400Mvar(메가바)급 스태콤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400Mvar급 스태콤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스태콤은 전력을 송전하는 과정에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송전 효율을 높이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각 가정에 도착하기까지 전류의 방향은 계속 변한다. 이 과정에서 전류가 흘러도 실제로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 무효전력이 발생하는데, 스태콤은 무효전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송전효율을 높여 동일한 선로를 사용해도 더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이번에 설치된 신영주·신충주 스태콤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및 그 외 지역으로 보내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송전 선로 대비 송전 효율이 10% 가량 향상되면서 수도권 전력 수급도 개선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차세대 전력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는 평가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도 7주 연속 둔화됐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지만 지난주(0.02%) 대비 그 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27%), 경기(0.11%), 전남(0.10%), 대구(0.10%), 광주(0.05%) 등이 올랐고, 울산(-0.30%), 경북(-0.16%), 경남(-0.15%), 강원(-0.13%), 부산(-0.10%) 등은 하락했다. 먼저 서울을 보면 서울은 지난주 0.01%, 0.03%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나란히 0.02%씩 내렸다. 서초구는 6월 셋째 주 이후 18주 만에, 강남구는 7월 셋째 주 이후 14주 만에 첫 하락이다. 지난주 0.01% 올랐던 송파구는 이번주 0.04% 하락했으며 강동구는 0.05% 올랐지만 강남 3구의 약세로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하며 1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및 개발호재 지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비규제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 ‘천안 불당 코아루 와이드시티’가 공급된다. 천안 서북부는 삼성 SDI, 제3일반 산업단지, OLED, 외국인전용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모여 있어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천안 불당 코아루 와이드시티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에 오피스텔 715실과 근린생활시설 45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22㎡, 24㎡ A~D타입을 갖추고 100% 복층으로 구성된 원룸 오피스텔이다. 3~7층은 지상주차장이며 고층(8~20층)에 오피스텔을 공급하여 조망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높은 수직공간을 활용한 가구 옵션과 실용성 높은 복층형 특화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원룸에 드레스룸을 무상제공(일부 세대, 선택가능)하고 수납공간을 확보하여 2인 가구 거주도 가능하다. 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한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센터시티 등이 사업지에서 차량으로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편의성을 자랑한다. 교통편으로는 장항선, 수도권전철, 버스터미널까지 환승체계를 갖춘 쿼터러블 교통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북인천IC 개통으로 서울까지 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잔여 가구에 대해 잔금(분양대금의 25%) 납부를 2년 유예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6층, 26개동, 1810가구 대단지다. 대부분 분양이 완료돼 현재는 전용 101㎡, 117㎡의 잔여가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분양 마감을 앞두고 분양대금의 25%를 2년간 납부 유예하고 추가적으로 입주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01㎡는 6000만원대의 실입주금으로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로 집값의 60%를 내고(대출 가능자에 한함), 25%를 2년간 납부 유예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집값의 1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공급면적 3.3㎡당 평균 115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됐다. 전용 101㎡는 분양가 4억3800만원부터, 전용 117㎡는 5억76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단지 교육 환경은 유현초등학교와 풍무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김포고등학교와 사우고 등으로 통학이 수월하다. 생활 시설은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풍무동 주민센터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래 친환경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 중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50필지, 33만㎡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유치업종인 자동차산업, 디지털 정보가전에 해당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공급단가는 ㎡당 23만원으로 광주평동산단 3차 공급단가 32만원에 비해 약 27%, 광주도시첨단 공급단가 41만원에 비해 약 44% 정도 저렴하다. 공급절차는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신청을 하면 되고, 산단공의 입주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원하는 용지를 분양신청 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내달 12일∼13일 입주신청, 14일∼20일 입주심사를 거친 후 LH청약센터에서 같은 달 22일부터 2일간 분양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서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LH광주전남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오는 11월에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20필지 및 주차장 용지 6필지도 공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24일부터 2일간 서울 광진구 중곡동 장수경로당에서 집고치기 사회공헌활동과 국유지 개발지역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사랑의 집 고치기 대상인 장수경로당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 겨울철 단열 문제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캠코는 겨울 혹한에 대비해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목재 창호와 문틀을 새로 바꾸고 낡은 싱크대 교체, 도배 공사를 함께 진행해 경로당을 재단장했다. 허은영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가 그동안 축적한 국·공유지 개발 전문역량을 활용해 개발사업장 지역사회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국·공유지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캠코 직원과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 국유지 개발사업장 시공사인 금성백조주택 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분기 상업용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전국 사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오피스 임대료가 0.21%, 투자수익률은 0.09% 하락했다. 상가는 내수지표 회복이 미약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부진과 공급과다 등으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이 증가했지만 자본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올라 자산가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지표 회복이 미약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상가시장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부진, 공급과다 등이 겹쳐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 하락, 소규모 상가에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는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12.7%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10.6%로 전 분기 보합 상태며 소규모 상가는 소폭 상승한 5.6%로 집계됐다. 임대료의 경우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중구가 24일 신당5동 옛 도로교통공단 자리(신당동 171)에 들어설 서울 도심권 첫 공공지원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신당 뉴스테이’의 청약 신청을 오는 27~30일까지 받는다. 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규모인 신당 뉴스테이는 전용면적이 24~59㎡이며, 총 718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43세대는 중구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공성을 강화한 만큼 10년 이상 거주가 보장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이며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는 70~85%까지 수준으로 제공한다. 신당 뉴스테이는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사로, 반도건설이 시공자로 나섰다. 지난 2016년 6월 구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같은 해 11월 착공에 들어갔었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에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장 올해 연말까지는 전국적으로 3조7000억원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공주택지구와 산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16곳에서 약 3조7000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이들 사업지구의 전체 면적은 약 8.5㎢(850만3928㎡)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 수준이다. 지난달부터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38만6390㎡)에서 3600억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시작된 가운데 화성능동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10만1768㎡)도 이달 초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했다. 대구에서는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1011만6754㎡)가 사업 추진 5년 만인 지난 15일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갔다. 예상 보상 규모는 7500억원 수준이다. 내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156만2156㎡)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예상 보상금액은 1조932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문화예술계와 저소득층 주거복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주거복지연대는 아트플러스씨어터·대학로발전소가 연극 공연 수익으로 출연하는 기부금을 제공받아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활용한다. 또 저소득층 주거복지 정책에 문화예술계가 보탬이 되고자 연극 ‘오백에 삼십’ 극장의 VIP 좌석 중 4개를 기부 좌석으로 지정하고 해당 좌석의 수익금을 LH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LH는임대아파트 입주민 3명을 첫 기부대상자로 선정하고25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현식 LH서울지역본부장은 “문화예술계의 기부로 저소득층 주거복지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LH와 주거복지재단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부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