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커넥터 제조기업인 우주일렉트로[065680]는 2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1.5% 오른 2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1.1%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우주일렉트로는 2023년 매출액 1599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5.0% 각각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하위 27%, 하위 33%에 해당된다. [그래프]우주일렉트로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감소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4억원으로 2022년 54억원보다 -30억원(-55.6%)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7.3%를 기록했다. 우주일렉트로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67억원, 54억원, 24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표]우주일렉트로 법인세 납부 추이
소방장비 구매분야의 안전장비 제조 및 판매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372910]는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3.98%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01.0%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112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서 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21%, 상위 5%에 해당된다. [그래프]한컴라이프케어 연간 실적 추이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8억원으로 2022년 40억원보다 -32억원(-80.0%)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50.0%를 기록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8억원으로 감소했다. [표]한컴라이프케어 법인세 납부 추이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퓨런티어[370090]는 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0.85% 오른 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6.7%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퓨런티어는 2023년 매출액 466억원과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3.0%, 영업이익은 339.3%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5%, 상위 3%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퓨런티어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퓨런티어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8억원으로 2022년 3억원보다 5억원(166.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6%를 기록했다. 퓨런티어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10억원, 3억원, 8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퓨런티어 법인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동반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6%p 늘어난 0.51%를 기록했다. 2019년 5월 0.5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신규 연체율도 0.13%로 같았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0.38%) 대비 0.04%p 오른 0.42%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02%p 상승한 0.27%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쳉율은 0.10%p 늘어난 0.84%였다.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금감원은 코로나19 이전 10년간(2010~2019년) 평균 연체율(0.78%)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금감원은 3월 말 연체율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에 따라 연체율이 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월렛에서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 학생증 쓰세요"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서 우리은행과 주거래 하는 대학교의 체크카드 겸용 학생증을 등록하고 신분 확인, 결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뒤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추가하면 된다. 양사는 삼성월렛 학생증 지원 외에도 전자지갑 서비스 연계 금융 상품과 미래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서울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이 우리은행 학생증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은행과 긴밀해 협력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삼성월렛 사용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청은 국선대리인 제도를 개선해 불복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납세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심사사무처리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23일까지 마치고 절차를 밟아서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우선 국세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국선대리인 위촉과 운영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무처리규정개정(안)에 따르면 국선대리인 지원대상에 영세법인을 포함하고, 민간위원 위촉 제한 취업 심사대상기관 범위를 불복업무와 관련 높은 기관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위촉 주체를 국세청장으로 통일하고, 지방청 단위로 운영함으로써 납세자의 국선대리인 선택권 확대와 동일한 국선대리인의 상급심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재결청별(세무서,지방청,국세청) 위촉에서 국세청장 위촉으로 개선된다. 국세청은 가독성 제고를 위한 조문정비 작업도 손질에 들어갔다. 하나의 조문에 혼재되어 있던 ‘국선대리인 위촉·해촉·사후관리’ 내용을 ‘위촉’ 규정과 ‘해촉 및 사후관리’ 규정으로 조문을 분리하기로 했다.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관계자는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사후관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면서 "국세청은 반기별로 시행하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2년 계약을 맺은 세입자가 1년이 지난 후부터 임대료를 2개월째 연체 중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임대료를 내지 않을 것 같다는 겁니다. 아직은 임대료 연체가 3기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남아 있는 기간을 생각하면 손해가 확실해 보이는데 미리 명도소송이 가능할까요?” 세입자가 위법을 저질렀음에도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탓에 명도소송을 망설이는 건물주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명도소송은 원칙적으로 계약이 종료되어야만, 제기가 가능하다고 당부한다. 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도 분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건물주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어 명도소송이 가능한 계약종료까지 기다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탓에 건물주들은 계약종료 이전부터 명도소송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세입자가 종료 전부터 명도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했다면 미리 명도소송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명도소송’이란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명도소송 전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도 명도소송센터의 ‘2024 명도소송 통계’에 따르면 가장 오래 걸린 소송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가이드북은 개인투자자들이 중개형 IS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사 ETF 상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이드북은 ISA의 장점인 절세 효과와 더불어 손실 상계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대표지수형('KBSTAR 미국S&P500'), 월배당형('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파킹형('KBSTAR 머니마켓액티브'), 글로벌 테마형('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등 자산배분과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 상품 10종을 추천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ISA나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유용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10명 중 대다수가 50대 이상이고, 이들 10명 중 8명은 기초생활수급자였으며, 2명 중 1명은 생활비 때문에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천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천361건을 분석에 활용했으며, 신청 사례 분석 결과, 신청자의 86.0%가 50대 이상이었다면서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신청자 중 남성은 64.4%, 기초생활수급자는 83.5%로 집계됐다. 가구 유형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63.5%로 가장 많았다. 가족 도움 없이 혼자 부채를 고민하는 가구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채무 발생 원인은 생활비 부족(48.8%), 사업의 경영파탄(21.5%),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과 사기피해(13.2%) 등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신청 비율은 관악구(10%), 강서구(6.9%), 중랑구(6.3%) 순이었다. 관악구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일본이 10여년 이상 주식시장 가치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런 정도의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24일 미국 뉴욕 재경관 주재로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국은행·국제금융센터·한국투자공사(KIC)·한국수출입은행 등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에 일본의 대표 주가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배경 중 하나로는 일본의 주주 중시 유도책이 거론됐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증시가 그간 저평가돼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기업 가치 제고 대책인, 이른바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본처럼 지속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접근성도 관심이었다. 투자하기에 좀 더 편한 시장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일환으로 외환시장 개방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문규 뉴욕 재경관은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여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며 "(외환시장 개방을) 시행 중이기 때문에 성과를 봐가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