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 면세점이 디젤 주얼리를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입점시켜 자유분방안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이 7일 ‘디젤 주얼리(DIESEL JEWELRY)’를 면세 최초로 단독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디젤 주얼리가 면세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1990년대와 Y2K를 관통하는 ‘그런지 코어 룩’ 트렌드를 반영해 디젤 주얼리의 입점을 추진했다. 1978년 레노 로소가 창립한 디젤(DIESEL)은 과거 작업복이나 일상복으로 여겨져 왔던 청바지를 비롯한 데님을 럭셔리 패션으로 끌어올린 브랜드로 2020년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를 영입한 후 가장 선도적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디젤 주얼리는 브랜드 특유의 과감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젠더리스 패션을 이끌고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데님 진이나 자켓, 그래픽 패턴의 티셔츠와 팬츠 등과 잘 어우러져 더욱 인기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어 일본까지 원정 쇼핑하는 국내 2030소비자가 있을 정도. 디젤 주얼리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 워치 갤러리(Watch Gall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알릭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판매중인 초저가 장신구 제품에서 일부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세청 인천세관은 7일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 중인 초저가 장신구 제품(귀걸이, 반지 등)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그 중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600원~4000원(평균 약 2000원)의 초저가 제품으로, 성분분석 결과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달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 장신구 종류별로 살펴보면 귀걸이 37%(47점 검출), 반지 32%(23점 검출), 발찌 20%(8점 검출) 순이며,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 27%(180점 중 48점 검출), 테무 20%(224점 중 48점 검출)이다. 이번 장신구 제품에서 다량 검출된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 신장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강원랜드가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강원랜드는 7일 카지노딜러 190명, 사무 행정 10명 등 신입직원 200명과 예방관리 상담사 등 경력직원 3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에 발표한 올해 신입직원 채용 목표 160명보다 증가한 규모로,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이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난 2일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발표를 통해 밝힌 신규고용 창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44명을 선발한다. 또 이들을 제외한 156명 중 절반은 강원 정선군·태백시·영월군·삼척시,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 출신 지역인재로 뽑는다. 입사 지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받으며,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누리집을 통해서만 낼 수 있다. 강원랜드는 서류, 필기,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하며, 입사 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8∼10일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의 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으로 매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올해 칸 시리즈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제작 지원한 '타로'가 국내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7부작 중 3부인 '산타의 방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오는 9일 현지 극장에서 열리는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상영회에는 작품에 출연한 배우 조여정이 참가해 작품을 홍보한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 상영 행사는 오는 10일 열린다. 웰메이드 스릴러 '블랙아웃', 티격태격 로맨스 '린자면옥',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아이들의 생존기를 담은 학원물 '유쾌한 왕따' 등 3편이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방송·OTT 콘텐츠 기획안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와 국제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리아 콘텐츠 투자설명회'가 8일 칸 시리즈 행사장에서 열려 '탐정홍련' 등 모두 7편의 기획안을 해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건설사들이 발주한 빌트인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짬짜미를 벌인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 특판 가구란 아파트·오피스텔 등 대단위 공동주택의 건축사업에서 건설사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빌트인 가구를 의미한다. 크게 주방가구와 일반 가구로 분류되며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냉장고장, 아일랜드장, 붙박이장, 거실장, 신발장 등이 포함된다. 국내 건설사들은 특판 가구를 구매할 때 등록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해 최저가 투찰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가구업체의 건설사별 영업담당자들은 입찰에 참여하기 전 모임 또는 유선 연락 등을 통해 낙찰예정자, 들러리 참여자, 입찰가격 등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된 종목과 이름만 같은 '가짜 코인'을 무료 또는 염가에 판매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7일 리딩방에서 본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코인 매수를 제안하는 사기 수법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리딩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주식 및 로또 손실 보상 차원에서 유명 코인을 무료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코인 무료 지급을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지갑 사이트에 가입시키고, 실제 코인이 지급된 것처럼 사이트 화면을 조작하기도 했다. 사기범들은 화면 조작이나 허위 보증서 등을 통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코인 등을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며 추가 매수를 권유했고, 투자금을 유치한 뒤 잠적해 버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금감원은 "이미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돼 유동화가 용이한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태임을 명심해달라"면서 "개인 간 개인을 통한 코인 판매나 지급보증서(확약서) 등을 제시하는 투자 권유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조심할 것"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4·10 총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야의 네거티브전(戰)이 활개를 치고 있다. 선거운동 초반만 해도 입단속을 강조해 온 여야는 이제 '막말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설 경쟁에 매몰된 모습이다. 역대 선거들도 막판은 비방전으로 흐른 경향이 있지만 이번 총선은 유독 네거티브로 잠식되면서 공약 대결이 자취를 감췄다는 지적이 나온다. 21대 국회 내내 거대 양당의 강대강 대치로 진영 논리만 강화하면서 정치 지형이 양극화한 데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총선이 종착역에 다다른 가운데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각자 지지층 결집을 노린 자극적 언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여야 대표가 그런 현상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판하던 도중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논란을 샀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 등을 두고 "쓰레기 같은 말", "쓰레기 같은 욕설" 등의 원색적 비난을 가한 데 이어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 출신"이라고 공격하기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1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 16, 19, 32, 33,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5억8천38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8명으로 각 5천99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221명으로 139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53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7만4천463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조영태(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향년 59)씨 ▲ 별세 : 2024년 4월 5일 오후 11시45분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 발인 : 2024년 4월 9일 오전 7시10분 ▲ 전화 : 02-2258-596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전국 3천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오른 수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의 36.93%보다는 5.65%p 낮다. 사전투표는 전국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지금까지 3번의 총선, 3번의 지선, 2번의 대선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8번 시행됐는데, 그중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대 대선과 이번 총선뿐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41.1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0%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