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 랜드마크가 될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내달 초 준공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이 공식 오픈 전 VIP만 초청해 호텔을 선보이는 사전 오픈 행사가 지난 20~22일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2018년 이후 첫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욘세가 등장했다. 1시간 공연해 24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를 제안 받았다는 외신 보도에 큰 화제가 됐다. 야외 불꽃놀이와 DJ콘서트도 이어졌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3일간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는 호텔 객실 투숙 외 수영장, 수상스포츠, 워터파크, 최고급 식당 이용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도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출장 기간 중 두바이투자청(ICD) 등 쌍용건설 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 일정도 진행됐다.
한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를 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호텔에는 109개의 수영장과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들어섰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주주(현 2대주주)로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ICD가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12억5400만달러(한화 약 1조55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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